▣ 1996.8.22(일) 구원 섭리의 원리관. 남미 살로브라호텔. 279-273 벌써 뜸에 대해서 내가 아는 거예요. 우리 집안에서 맏누나가 나를 사랑했는데 시집가서 병에 걸린 거예요. 그것도 역사라구요. 아무리 병원에 가도 안 나아요. 17살인가 시집 갔는데 신랑이라는 사람을 내가 투정妬情(투기하는 마음)한 거예요. 어려서 그렇게 생각한 것입니다. "저거, 어떻게 죽여 버리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렇게 날 사랑하고 어머니가 아이들을 많이 낳아 가지고 아기들을 다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맏누님이 치다꺼리를 한 거예요. 이렇기 때문에 시집갈 때 울던 생각, 어머니가 눈물 흘리는 것을 볼 때 맏딸이 있다가 가니까 울 거 아니에요? 붙들고 울던 생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옛날 얘기가 되었습니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