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노정 358

흑석동 - 밥을 하면 친구들은 맛있는 것을 더 먹으려고 하는데 선생님은 안 그랬다구요. 수저를 먼저 놓는 사람이 나중에 놓는 사람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 1993.10.10(일) 본부교회. 환국과 사탄의 정비. 249-203 선생님이 일제시대에 친구들과 자취 생활할 때 쌀이 귀하기 때문에 밥을 하면 친구들은 맛있는 것을 더 먹으려고 하는데 선생님은 안 그랬다구요. 거기서 많이 먹어야 되겠어요, 적게 먹어야 되겠어요? 밥 많이 먹는 사람이 일등이 아닙니다. 수저를 먼저 놓는 사람이 나중에 놓는 사람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원칙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의 생활은 매일 새로운 것입니다. 예비를 해야 되는 거예요. 오늘보다 내일이 새로워야 됩니다. 하늘은 새로운 것을 원한다는 것을 믿고, 실천해 나온 것입니다. * 밥을 극복하고 잠을 극복해야 됩니다. 악마는 밤에 침투하는 것입니다. 밤을 극복해야 됩니다. 그다음엔 여자를 극복해야 됩니..

생애노정 2018.10.29

잊을 수 없는 곳 - 고향.

▣ 1989.2.12(일) 고향. 본부교회. 187-290 사람은 아무리 멀더라도 근본을 떠날 수 없습니다. 변치 않는 심정적, 정서적인 근본을 떠날 수 없게 되어 있는 것이 아니냐. 이것은 뿌리가 거기서 퍼져 나갔기 때문입니다. 뿌리를 넘어설 존재가 없기 때문에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向心은 불가피한 것입니다. * 좋고 나쁜 것을 떠나 잊을 수 없는 곳입니다.

생애노정 2018.08.24

흥남 감옥 - "596, 596" 하면 억울하다는 것이 돼요.

▣ 1988.5.20(금) 참된 고향을 찾아가자. 전주교회. 177-249 참 하늘은 묘합니다. 조상들이 나타나서 "우리 조상 누구인데 네가 숭배하는 조상보다 문 총재를 잘 모셔라" 이러는 거예요. 그런 말 알아요? * 어떤 때는 미싯가루를 다 나누어 주고 나면 그날 밤에 미숫가루 받은 사람한테 조상들이 나타나서 "야! 너 몇 舍 안 몇 번이 있는데···." 하면서 가르쳐 준다구요. "596, 596" 하면 억울하다는 것이 돼요. 저기, 청주 나가는데 그 게이트 넘버가 596이데요. 이 596은 내게 잊을 수 없는 숫자인데 그렇게 팻말에 붙어 있는 건 처음 봤다구요.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더라구요. 당장 내려가 가지고 한번 안고 키스라고 해 주고 싶더라구요.

생애노정 2018.08.24

흥진 님의 성화와 댄버리 형무소 - 잊을 수 없는 1984년.

▣ 1985.1.1(화) 조국 창건. 미국 세계선교본부. 0시 집회 때 말씀. - 흥진 님의 성화 (천력1966.10.23. ~ 양력 1984.1.2.) - 덴버리 형무소 : 1984.7.20 댄버리 연방 형무소에 수감. : 1985.7.4 댄버리 형무소에서 사회복귀센터로 이송. : 1985.8.20 완전 출감. 133-304 여러분들 중에는 지금까지 통일교회의 역사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구요. 선생님을 모르는 사람이 참 많다구요. 더더욱이나 미국의 젊은이들, 개인주의자들은 더욱 그렇다구요. 내가 한국에서 댄버리에 갔어요, 미국에서 댄버리에 갔어요? 미국. 그러면 내가 댄버리 교도소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나요, 안 들어갈 수도 있었나요? 어떻게 생각해요? (안 들어갈 수도 있었습니다.) 그렇다구요. 그것은 ..

생애노정 2018.08.24

잊을 수 없는 생애의 일부분 - 야목에 가 가지고 옷 벗고 뒹굴던 것.

▣ 1982.11.2(화) 신문로 공관. 섭리의 구체적 방향성. 122-166 선생님이 그 전에 야목에 가 가지고 옷 벗고, 뒹굴던 것 생각나요? * 그물을 그때에 몇 백 발이야? 300발이 뭐예요? 그것이 몇 미터 될까? 몇천 발! 한 2천 발 길을 건너갔다구요. 장대가 사람 키의 다섯 배, 여섯 배 돼요. 그렇게 물이 들어오는 거예요. 그 안에 고기들이 들어오면 왕창 잡는 것이지요. * 검정칠해 가지고 늙은 사람, 젊은 사람 똑같다구요. 얼굴에 전부 다 검정칠을 했으니 늙은 걸 알아요? 전부 다 새까매 가지고 눈만 깜박깜박하고 그러면서도 해지는 줄 모르고 뱀장어 잡느라고, 고기 잡느라고 말이에요. 잊을 수 없는 인상, 나라를 생각하고 뜻을 생각할 때 잊을 수 없는 생애의 일부분이 아니냐구요. 춘하추동..

생애노정 2018.08.24

잊을 수 없는 사람들 - 이 뜻이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했던 사람들.

▣ 1976.12.1(수)벨베디아. 반성 089-228 지금 생각해 보면 어떤 때는. 지금부터 10년 20년 전 그때에 있어서 선생님의 머리에 남은 것은 뭐냐 하는 걸 반성해 볼 때 선생님 자신이 걸어오는 과정에 여러 모양의 사람이 와서 접촉되었다가 떨어지고 다시 접촉한 사람들이 상당수가 있었어요. 그 가운데는 하늘의 뜻을 알 뿐만이 아니라 하늘의 직접적인 인도함을 받아 가지고 이 뜻이 아니면 안 된다고 수많은 맹세를 하고 수다한 노력을 했던 사람들이 지금 머리에 떠오르는 거예요. 그렇게 보낸 36년이라는 요 기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에요. 역사적 노정으로 보면 짧다면 짧은 기간이었는데 거기에 잊을 수 없는 사건들, 잊을 수 없는 사람들, 잊을 수 없는 인간관계가 남아져 있는 것을 다시 한번..

생애노정 2018.08.24

흥남 감옥 - 잊을 수 없는 테마, "흥남 감옥에서 바늘을 찾았다."

▣ 1972.10.14(토) 통일의 용사. 야외예배. 구리시 교문동 통일동산. - 흥남 감옥 출옥 기념 예배. 063-227 감방에서는 진자 바늘을 가졌다 하게 되면 유명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늘 하나가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알겠어요? 부인네들은 그걸 생각하고 바늘 하나라도 귀하게 여길 줄 알아야 됩니다. 그때에는 남편보다 더 귀하다구요. 그렇다는 거예요. 063-229 그런데 무슨 일이 있었느냐 하면 내가 잊지 못하는 것이 이거예요. 쓱 공장에 나갔는데 그때가 오후 2시쯤 되었어요. 시간도 잊혀지지 않아요. 공장에 나가서 가마니를 가져다가···. 거기서 제일 힘든 것이 뭐냐 하면, 유산 암모니아를 40Kg씩 담는데 제일 힘든 것이 뭐냐 하면 그것을 가마니에다 집어넣어 가지고 저울에 올려 놓는 것..

생애노정 2018.08.24

잊을 수 없는 이름 - 박정화.

▣ 1990.3.1(수) 본부교회. 소명받은 가정. 188-291 그거, 내가 제일 잊을 수 없는 이름이 박정화인데 말이에요. * 박정화 그 녀석, 내 신세를 그렇게 졌는데 보따리 싸 가지고 도망가 가지고, 지금 뭘 하고 있어? ▣ 1987.11.1(일) 본향 땅. 용인연수원. 6000가정 총회. 170-016 그런데 맨 나중에 또 무슨 일이 있었느냐? 감옥에서 같이 있다가 먼저 나온 다리 부러진 박정화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을 자전거에 실어 가지고 나왔어요. 다리가 부러져 누워 있었기 때문에 그의 형제가 전부 이남으로 내려가면서 내버려 두고 가서 누워 있는 판인데, 그 집에는 그 한 사람하고 집 지키는 셰퍼드 shepherd 밖에 없었습니다. 그 집을 찾아가서 다리 부러진 사람을 자건거에 싣..

생애노정 2018.08.23

평양 내무소- 잊을 수 없는 사연, 1948년 2월 25일 원수 앞에서 머리를 깎이는 것이 서러웠다.

* 1948.2.22 평양 내무서에 구속 (이북 입감일) * 1948.4.7 공판, 5년형. 平壤刑務所에 收監. * 1948.5.20 함경남도 興南 本宮 特別勞務者 收容所 移送. * 1948.6.21 興南 德里 特別勞務者 收容所 移監. ▣ 1967.6.4 (일)전본부교회. 탕감이 가는 길. 018-165 선생님은 감옥에 들어가 가지고 머리를 깎이울 때 ..

생애노정 2018.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