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노정 358

범일동 시절- 혼자서 저 범일동 꼭대기에 토담집을 짓고 처량하게 살았습니다.

▣ 1969.10.18(토) 체휼적인 신앙인. 대구교회. 피난시절에 선생님은 혼자서 저 범일동 꼭대기에 토담집을 짓고 처량하게 살았습니다. 위에는 미국 작업복을 물들여서 입고, 아래는 한복 바지를 입었는데, 봄철이 되면 할 수 없이 솜을 모두 꺼내 버리고, 쓱 걷어올린 채 입었습니다. 거기다..

생애노정 2017.10.05

대형님 - 기둥이라도 뽑아 가지고 불사르라면 불사를 수 있는 형님이었습니다.

♣ 1994.8.16(화) 극복과 승리. 알래스카 코디악. - 축복 2세. 263-037 우리 형님은 기독교 신앙생활을 하면서 영계를 통하고 자기 병도 약 먹고 고치지 않았습니다. 신앙심 가지고 전부 극복한 사람입니다. 8.15 해방될 것도 알았습니다. 또 동생에 대해서 하늘이 우리 형님에게 가르쳐 준 것은 형제지간에 동생을 가진 사람들이 많지만 네 동생은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라는 것입니다. 그것만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아무 말도 안 했어요. 어머니한테 한마디 안 하고 형님한테도 그런 거예요. 말하자면 가인 복귀를 한 것입니다. 내가 무슨 얘기를 하게 되면 집을 당장에 기둥이라도 뽑아 가지고 불사르라면 불사를 수 있는 형님이었습니다. 절대복종입니다. 그런 형님에 대해서도 한마디도 안 ..

생애노정 2017.07.11

유년 시절 - 돈치기와 딱지치기 챔피언 그리고 시험에 나올 문제 표시.

▶ 1991.2.6(수) 국제연수원. 반성하라. - 전국 목회자 집회. 215-030 여러분 돈치기해 봤어요? 돈치기. 옛날에 왜정 때 일본 망하라고 돈을 벽에다가 들이치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많이 나간 녀석이 들어오면서 때려잡아 먹는 거예요. 그거 치는데, 내가 챔피언이었다고요. 아무리 해도 나를 못 당해요. 그걸 칠 때에는 이렇게 하면서 잡아채듯이 쉭 이렇게 쳐야 돼요. 그렇게 하면 틀림없이 올라가는 거예요. 그거 미욱하게 들입다 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닙니다. 데굴데굴 굴러서 바람벽(건물의 둘레나 칸살 사이를 막은 부분. 벽)에 떨어지지요. 그다음엔 또 딱지치기···. 돈 걸고 동네끼리 편싸움하는 거예요. 어떤 때는 닭을 몇 마리씩 걸고 해서는 잡아서 국수를 만들어 먹기도 했어요. 평안도에 가면 ..

생애노정 2017.06.01

고향 정주 - 고향에 가야 돼요. 그것이 삼팔선을 넘어 남하할 때부터 선생님의 기도였습니다.

▣ 1969.5.18(일) 행복과 사랑. 수원교회. - 제2차 세계 순회 귀국 후 전국 지구 순회. 023-151 가정, 가정은 좋은 곳입니다. 왜 좋으냐? 엄마 아빠가 있어서 좋은 곳이며 누나 오빠가 있어서 좋은 곳이며 동생이 있어서 좋은 곳이며 친척이 있어서 좋은 곳입니다. 그래서 인간이라면 누구나 본향 땅 고향을 그리워하는 향수의 심정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나라보다도 고향을 더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에 살면서도 그리워하는 곳은 고향입니다. 대한민국을 좋아하면서, 대한민국에 살고 싶어하면서 또 대한민국에 살면서도 그리워하는 곳은 어디냐? 고향입니다. 고향, 고향이에요. ▣ 1986.11.23(일) 하나님과 자녀는 안식하소서. 본부교회. 149-260 여러분, 북한, 선생님의 고향에 가 보고 싶지요?..

생애노정 2017.05.20

흥남 감옥 - 살아 남게 된 비결.

▣ 1991.10.23(수) 지도자의 기준을 갖춰라. 한남동. - 한국 지도자. 221-068 선생님이 평양에 있다가 흥남으로 쇠고랑을 차고 가는 데 17시간이 걸렸다 이거예요. 그런데 그 찻간에서 무슨 생각을 했느냐? 기가 찬 것입니다. 내가 기가 차면 하나님이 얼마나 불쌍하냐 이거예요. 이것을 다시 복귀 섭리, 탕감 복귀해야 하는데, 누가 할 사람이 없습니다. 나밖에 없습니다. 다시 이거 탕감 복귀하려면 수천 년이 걸려야 돼요. 아는 사람은 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결심하고 창가를 바라보며 모든 山野의 외경을 바라보면서 얼마나 심각했겠어요? 나 혼자밖에는 없다 이거예요. 혼자 가면 도망가기 쉬운데 그때 제일 나쁜 강도하고 둘이 조를 짜 가지고 쇠고랑을 차고 가면서 생각했던 것이 얼마나 기가 막혔..

생애노정 2017.03.30

남평 문씨 - 자비왕의 몽시, 文巖峰이라는 봉의 바위에서.

1. 文巖峰이라는 봉의 바위에서. 2. 花郞道 思想의 發注者가 누구냐 하면 문 씨.. ▣ 1971.8.28(토) 청평. 우리 가정의 갈 길. - 제2회 교역장 수련회. 047-203 내가 문씨네 조상을 가만히 살펴보니까 문씨네는 私生兒(부부가 아닌 남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로부터 출발했습니다. 족보를 캐 보게 되면 신라 시대 무슨 왕이든가? 자비왕이 몽시에 이 나라에 특별한 아기가 났으니 찾으라는 명을 받아 가지고 남평에 있는 文巖峰이라는 봉의 바위에서 우는 걸 찾아 가지고 거기서부터 출발했다는 것입니다. 섭리적으로 볼 때 그것 참···. 花郞道 思想의 發注者가 누구냐 하면 문씨입니다. 지금 그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지금 그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런 복잡한 사연들이 엉클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 慈悲..

생애노정 2017.03.24

소년 시절 - 여덟 살 때부터 남을 결혼해 준 것입니다.

▣ 1999.3.2.(화) 제주국제연수원. 초점을 맞추라 3. - 지도자 특별 수련회. 300-122 여덟 살 때부터 남을 결혼해 준 것입니다. 결혼시켜 주었다는 것입니다. 사진을 두 장을 가져다 보여 주어 가지고 집어던지면 나쁜 것이고 그냥 놓으면 좋다는 것입니다. 그런 역사를 한 거예요. 벌써 안다는 것입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그 길이 좋지 않으면 다른 길로 갑니다. 지금도 그래요. ▣ 1971.5.23(일) 인내와 극복. 전본부교회. 044-259 선생님은 15세 되기 전에 어머니 아버지 형님 삼촌 사촌까지 손에 쥐고 살았습니다. 그래도 조건에 걸리지 않는다는 거예요. 선생님은 여덟 살부터 사돈의 8촌까지 선을 보아주었다구요. 서진 가지고 오면 내가 봐 가지고 틀렸다 하면 못 사는 것이고 됐다 하면..

생애노정 2017.03.06

북한 방문 - 이번에 선생님이 북한에 가서 어머니 할아버지의 사진은 가지고 왔지만 아버지의 사진은 못 가지고 왔습니다.

▣ 1992.12.11(금) 한남동. 원리 책을 가지고 교육하라. 240-036 이번에 선생님이 북한에 가서 어머니의 사진하고 할아버지의 사진은 가지고 왔지만 아버지의 사진은 못 가지고 왔습니다. 전부 다 만들었지만 아버지의 사진이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 그것을 걸지 못하고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秩序에는 순위가 있는 것입니다. 영계가 바라는 것이 있다구요. 그런 사람들도 원리원칙을 중심 삼고 바라는데 땅 위에서 원리원칙으로 살지 못하면 아버지의 위신이 안 선다는 것입니다.

생애노정 2017.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