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노정 358

선생님의 가족- 문용수 大兄님 1915.음3.5 ~ ?

▣ 1969.2.2(일) 나의 뜻과 신념. 전본부교회. - 제2차 세계 순회 노정을 떠나시기 앞서. 022-117 원래는 선생님이 먼저 여러분에게 이 말씀을 선포하게 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선생님이 아직까지 하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종족에 대한···. 나에게는 사랑하는 부모와 8명의 형제자매가 있었고 사돈의 팔촌까지 합하면 상당히 큰 문중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더더욱이나 우리 형님은 신앙생활을 하면서 영계와 통했습니다. 우리나라가 해방될 것도 알았고 다년간 고생한 병도 약 한번 안 쓰고 영적으로 치료받은 분입니다. 그 형님은 나를 지극히 사랑했습니다. 나에 대해서 깊이는 알지 못했지만 세계의 모든 사람 중에서 우리 동생이 제일이라는 것만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내 말..

생애노정 2019.03.11

소년 시절 - 내가 12살이 됐을 때는 이미 할아버지로부터, 어머니 아버지가 전부 내 제자예요.

▣ 1999.3.2(화) 제주국제연수원. 전국 지도자 특별 수련회. 300-134 내가 12살이 됐을 때는 이미 할아버지로부터, 어머니 아버지가 전부 내 제자예요. "할아버지, 오늘 이러이러한 일은 안 되겠소. 이렇게 하지요." 하고 "그거 어떻게 알아?" 하면서 그런 걸 알면 답변하라는 거예요. 그래, 날 무서워했어요. 손자가 됐으면 말이에요, 한국 법이 그렇잖아요? 이름이 있는 집안에서는 아침이 되면 할아버지에게 가서 인사해야지요? 아, 형제들이 다 하는데, 내가 꼴래미로 가는 것입니다. 그거 일부러 그러는 거예요. "어떻게 하나 보자" 하고 맨 나중에 옷도 안 갈아입고 세수도 안 하고 들어가 인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기분이 나쁠 것 아니에요? * 이래 가지고 인사를 하는데 손자 녀석이 인사가 늦었..

생애노정 2019.03.11

고향 정주- 여기가 한국 基督敎의 本據地입니다. 서구 문명을 먼저 흡수했기 때문에 생각이 빠릅니다.

▣ 1990.11.11(일) 한국교회 지도자 회의(11일~12일), 지시사항. 한남동. 207-337 평안도 사람들은 猛虎出林 (사나운 호랑이가 숲에서 나온다는 뜻으로, 평안도 사람의 용맹하고 성급한 성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소련, 중국 할 것 없이 국경을 잘 넘나들고 어디든지 걸어다닙니다. 경..

생애노정 2019.03.11

제2차 대전- 일본 정부가 1945년 8월 15일에 항복을 했는데 그때 만일 사흘 후인 17일쯤에 한 20만 가까운 기독교인을 학살하려고 계획.

▣ 1987.1.2(금) 애승일. 미국 세계선교본부161-068 1944년 말쯤 해서는 일본 정부로부터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최고의 첨단에 달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반대가 최고의 첨단에 도달했었습니다. 일본 정부가 1945년 8월 15일에 항복을 했는데, 그때 만일 사흘 후인 17일쯤에 한 20만 가까운 기독교인을 학살하려고 계획했었기 때문에 15일에서 사흘만 넘었더라면 대학살이 벌어졌을 것입니다. 완전히 기독교를 없애려고 했었습니다. 이와 같이 사탄 세계의 극악함이 최고의 기준에 가서야 하늘은 언제나 전환점을 이루어 나온 것입니다.

생애노정 2019.03.11

소년 시절 - 8살 때 사리에 어긋난 자에게 코피가 터져 가지고 그 일가를 24시간 내에 항복시킨 시람이라구요.

▣ 1975.12.28(일) 전본부교회. 역사적인 시점을 사수하자. 081-203 문 선생은 하나님의 사랑을 알기 때문에 지독한 사람이라구요. 내가 8살 때 사리에 어긋난 자에게 코피가 터져 가지고 그 일가를 24시간 내에 항복시킨 시람이라구요. 그 동네에서 무서워한 사람이라구요. 무릎을 끊게 하고 항복을 시킨 사람이라구요. 내 성격에 나는 한다면 하는 거라구요. 선생님은 어렸을 적에 제일 큰 나무에도 올라간다고 하면 올라갔다구요. 죽는 것은 나중 문제이고 올라가 놓고 보는 거예요. 이런 놀음을 한 사람입니다. 한다 하는 날에는 생명을 내놓고 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참 지혜가 많고 능란해서 나 같은 사람을 집어 가지고 복귀 역사의 선두주자로 세웠어요. 잘 세웠다고 생각한다구요. 여러분 같이 허깨..

생애노정 2019.03.11

유년 시절 - 별명이 하루울이

▣ 1971.11.8(월) 중앙수련원. 전도자의 사명과 하늘의 심정. - 3차 세계 순회 전에. 050-286 내 얘기를 하지요. 이런 얘기를 하면 선생님의 과거가 탄로 나기 때문에 부끄럽지만 그래도 할 수 없습니다. 영계에 가면 다 알 테니까, 미리 가르쳐 주지요. 선생님은 울기 시작하면 한 시간에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별명이 뭐냐 하면 "하루울이"입니다. 하루 종일 울고 나야 그치기 때문에, 하루울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또 우는 데 있어서도 가만히 앉아서 울지 않아요. 동네가 떠나가도록 울었습니다.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다 나와서 구경하라는 거예요. 이렇게 온 동네를 떠들썩하게 해서는 자던 사람들까지 깨게끔 울었지 뭐 가만히 "쟁쟁" 울지 않았습니다. 큰일난 것처럼 계속 울었어요. 그..

생애노정 2019.03.11

유년 시절 - 동네방네 한 20리 안팎에 있는 것을 환히 알았습니다.

▣ 1969.7.6(일) 전본부교회. 청춘시대. 024-083 선생님은 어렸을 적부터 산을 보고 "저 산의 이름이 무엇일까? 저 산에 뭐가 있을까?" 하고 생각하였으며 그렇게 생각되면 반드시 가 보았습니다. 또한 동네방네 한 이십 리 안팎에 있는 것을 환히 알았습니다. 못이 있으면 그 못에 구멍이 어디에 있고 어디에 다른 무엇이 있다는 것까지도 다 알았습니다. 큰 가물치, 그놈을 잡으려다 못 잡으면, 힘은 들지만 못의 물을 전부 퍼내서라도 잡고야 말았습니다. 또 어떤 못에는 큰 붕어가 한 마리뿐이었는데 그놈을 잡는다고 낚싯대를 드려 놓았었습니다. 그런데 그놈은 잡히지 않고 새끼고기가 하도 많아 그런 것들만 자주 물리는데 조그마한 놈이 잡히면 "너는 가, 이 자식아!" 그리고는 다시 그놈을 잡으려 했습니다..

생애노정 2019.03.11

유년 시절 - 아주 어렸을 때에 결의한 그 각오를 죽을 때까지 간직하고 그 목적 안에서 살아간다. 간단한 것이다. 선생님도 그렇게 산다.

▣ 1965.10.3(일) 동경교회. 하나님의 참된 아들딸이 돼라. - 일요일 밤 화동회. 015-129 세계 역사상에 나타났던 영웅이라든가 성인들은 아주 어렸을 때에 결의한 그 각오를 죽을 때까지 간직하고 그 목적 안에서 살아간다. 간단한 것이다. 선생님도 그렇게 산다. 그러므로 잘 때도 그것을 향해 잔다. 일어날 때도 눈을 떠도 누구와 교제해도 그 재료를 구할 수 있도록 사귄다. 그런 식으로 해가면 자연히 생활환경이 자기의 장래 무대를 위한 기준으로 되어진다.

생애노정 2019.03.11

유년 시절 - 어떤 것이 독초이고 어떤 것이 약초인가.

▣ 1964.6.20(토) 경기도 구리 동구릉. 자연과 민족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014-101 선생님은 어렸을 때 아름다운 새를 보면 그 새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졌었다. 그 새가 무엇을 먹고 사는지? 어디에 둥지를 짓고 새끼를 까는지? 이러한 것을 며칠이 걸리더라도 샅샅이 뒤져 기어이 알아 내고야 말았다. 또한 풀도 수백 종류 채집하여 어떤 것이 독초이고 어떤 것이 약초인가. 또 그 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는가 하는 것을 알아보기 위하여 열심히 연구하였다.

생애노정 2019.03.11

유년 시절 - 아카시아나무의 까치둥지.

▣ 1986.2.16(일) 어제와 오늘. 본부교회. 141-032 그리고 큰 아카시아 나무가 있어 가지고 거기에는 까치둥지가 몇 개가 있었는데 사철 언제나 가치가 지저귑니다. 큰 나무에는 틀림없이 까치둥지가 몇 개 있어요. 까치는 길조라고 그러지요? 까치가 "깍깍깍" 하면 무슨 소식이 온다고 그러지요? 우리 집의 문에 들어서면 매일, 아침에도 "깍깍" 밤에도 "깍깍" 하는 것입니다. 그런 까치둥지가 있는 나무에 순식간에 올라가는 거예요. 이렇게 자꾸 올라 다니니까 나중에는 후다닥 올라가는 거예요. 그리고 이 까치의 생리라는 것은 보면 참 재미가 있습니다. 이런 얘기하다가 시간이 많이 가겠구만. 이런 과거의 얘기를 듣는 것도 좋지요. 그렇잖아요? 곰탕 국을 먹을 때 뚝배기에다 먹어야 그 맛이 제맛이라구요...

생애노정 2019.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