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아버님 426

선생님 자리는 위험한 자리입니다. 한 순간도 마음 놓고 살 수 없는 자리인 것입니다.

▣ 1969.10.19(일) 대구교회. 참된 생애를 어떻게 남길 것인가. 026-133 여러분이 볼 때 선생님 자리가 좋아 보이지요? 이 자리가 좋아 보일지 모르지만 선생님 자리는 위험한 자리입니다. 한 순간도 마음 놓고 살 수 없는 자리인 것입니다. 잠을 조금만 깊이 자도 일어나서는 회개해야 됩니다. 밥을 배부르게 먹고 나서도 기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회개해야 됩니다. 좋은 자리에 있다고 그것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지나치게 자기만이 좋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동정해서 좋은 자리에 세워 주셨으면 아래를 내려다 보고 그러한 자리에 있지 못한 백성과 세계 만민을 위해 동정을 베풀 수 있어야 합니다. 상하 전후관계를 언제든지 이해하고 나아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하고 행동하는 데 있..

참아버님 2021.04.01

선생님은 낙망할 수 있는 자리에서 낙망하지 않았고 卑屈해질 수 있는자리에서도 비굴하지 않았다.

▣ 1966.11.6(일) 새로운 7년 노정을 맞을 준비. 전본부교회. 017-032 선생님의 내력을 이야기하자면 사연이 많습니다. 선생님은 낙망할 수 있는 자리에서 낙망하지 않았고 卑屈해질 수 있는 자리에서도 비굴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선생님은 평양에서 겪었던 일이 생생합니다. 평양에서 쇠고랑을 차고 형무소로 가면서 식구들에게 "잘 있으라"며 손짓하던 그때의 일이 언제나 잊혀지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형무소에 들어갈 때 낙망과 절망하는 가운데 들어갔지만 선생님은 오히려 희망을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이것이 터저 나가는 날에 대한민국에 새로운 소망이 싹틀 것이며 이것을 터뜨리는 사명을 함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은사가 한국 민족에게, 팔도강산에 깃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에게 북한은 시련의 ..

참아버님 2021.03.30

외국 사람이라는 감정을 잊어버리는 거예요. 통역을 두고 말은 하지만 전부 다 옛날에는 친구였다 이거예요.

▣ 1972.5.10(수) 개척자의 길. 중앙수련원. - 제3차 세계 순회 귀국 후 책임자 집회. 056-025 선생님의 비결이 딴 게 아닙니다. 각 나라에 가서 머리카락이 노랗고 눈이 새파란 사람을 보게 되어도 외국 사람이라는 감정을 잊어버리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통역을 두고 말은 하지만 전부 다 옛날에는 친구였다 이거예요. 옛날에 같이 산 사람들이니 다 같지 않느냐. 내가 저 사람들의 손을 만져 보고 몸을 쓰다음어 보고 그럴 수 있는 인인이 아니었더냐. 그러지 못한 것이 한이 아니냐. 밤이 되어도 저 사람들을 위하고 싶고 그저 보고 싶고 만나서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을 갖고 나타난다는 거예요. 이것이 비결입니다. 알겠어요? 척 서면 그 마음을 내가 느끼는 한 그 사람들은 나에게 관감 갖지 ..

참아버님 2021.03.28

여러분들 쓱 보면 내가 압니다. 저놈의 조상은 어떤 자식인지, 뭘 해먹던 자식인지

▣ 1989.6.24(토) 한국 뿌리 찾기 연합회의 갈 길. 한남동. 191-204 여러분들 쓱 보면 내가 압니다. 저놈의 조상은 어떤 자식인지, 뭘 해 먹던 자식인지. 이렇게 보게 되면 깜깜해져요. 얼굴이 쓱 보였다가 휙 사라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악한 악, 선한 영을 가리는 거예요. 그럴 때는 밤인가 낮인가 가리는 거예요.

참아버님 2021.03.21

어떤 때는 내가 누구한테 전화를 하면 벌써 영적으로 다 보이는 데도 집에 없다고 합니다.

▣ 1970.8.9(일) 부산 동명장 여관. 심정과 절대적인 신앙. - 전국 지구장 수양회. 033-113 어떤 때는 내가 누구한테 전화를 하면 벌써 영적으로 다 보이는 데도 집에 없다고 합니다. 내가 말은 안 해도 다 알고 있는데 그런 것도 모르고 아주 대담하게 거북한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옆에 앉아서 없다고 하라고 손짓하는 것을 다 보고 있는데도 거짓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이놈의 간나 같으니라고. 옆에 무슨 옷을 입고 앉아 있는데 뭐라고?" 하면서 호통을 치는 것입니다. * 선생님은 무서운 사람입니다. 나 자신도 나를 무서워합니다. 어떤 때에는 말 한마디를 하면 그것이 그대로 실현이 됩니다. 어떤 때는 이렇게 기도해야 되는데 그 반대의 말이 나오는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이를 악..

참아버님 2021.03.14

일생 동안 박해의 길을 주신 하나님이야. 그렇지만 일생 동안 그와 같은 심각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다구. 더 따르고 더 복종하려고 했지.

▶ 1991.3.1(금) 배리 타운. 섭리사적 분수령. 215-341 자, 하나님과 선생님을 비교해 보라는 거예요. 일생 동안 박해의 길을 주신 하나님이야. 하나님이 가장 사랑하시는 레버런 문을 늘 반대적인 길로 내몰았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일생 동안 그와 같은 심각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다구. 더 따르고 더 복종하려고 했지. "아버지, 당신은 가장 심각한 상황에서 나의 길을 해결해 주시니 내가 당신의 박해받는 길을 대신 가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하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이 눈물을 흘리시며 내 뒤를 따라오시는 거예요. 한번은 내가 뒤를 돌아보니 하나님을 나를 품으실 때 눈물을 흘리더라구. "당신은 나의 사랑의 중심입니다. 나는 당신에게 복종하겠습니다. 당신을 절대적으로 따르겠습니다."..

참아버님 2021.03.03

三知(생지지지 학이지지 곤이지지. )와 천이지지. "사람을 대하면 알아요. 태어날 때 천성으로 타고났어요.

* 三知 - 生而知之: 도를 스스로 깨달음. - 學而知之: 도를 배워서 깨달음. - 困而知之: 도를 애써 공부하여 깨달음. ▶1982.10.21(목) 서울 롯데 호텔. 통일교회와 세계. - 세계평화교수협의회 주최 교수 초청 문선명선생 환영 집회. 121-011 문: 저는 한양대학교 이기욱 교수입니다. 선생님께서 굉장히 거시적이고 탁월한 결정을 매번 하시는 것 같은데 그 결정을 하실 때 기도로써 응답받으십니까, 계시를 받으십니까, 스스로 결정하십니까? 좀 알고 싶습니다. 답: 거기에는 여러 가지 방면이 있습니다. 나대로 갖고 있는 안테나가 있고 나대로 갖고 있는 Dial(라디오 주파수를 맞추는 회전식 손잡이. 전화기의 숫자 회전 장치. 여러 가지 기계류 눈금판.)이 있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 계시라면 ..

참아버님 2021.02.28

"나는 죽더라도 아버지를 붙들고 죽는다. 내가 망하더라도 아버지를 붙들고 망한다." 이랬습니다.

▣ 1972.11.12(일) 오고 가는 인생길. 전본부교회. 064-330 내가 지금까지 어려운 일도 많이 당했습니다. 보따리 싸 들고 인간살이 그만두자 할 수 있는 그런 경지도 많이 거쳐왔지만 그때 내가 죽는 것은 무엇 때문에 죽느냐? 미스터 문이라는 사람을 위해서 죽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보다는 남을 붙들고 죽으려고 했지 나를 붙들고 죽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알겠어요? * "나는 죽더라도 아버지를 붙들고 죽는다. 내가 망하더라도 아버지를 붙들고 망한다." 이랬습니다. 흥하면 나를 붙들고 흥해요? 그것은 망합니다. 흥하더라도 아버지를 붙들고 흥해야 되고 망하더라도 아버지를 붙들고 망해야 됩니다. 그래서 여기 서 있는 사람도 흥하더라도 아버지를 붙들고 흥하려고 하고 망하더라도 아버지를 붙들고..

참아버님 2021.02.27

선생님이 잊을 수 없는 것은···. 감옥, 그러한 死地에서 나를 그렇게 保護하시던 하나님.

▣ 1975.3.3(월) 배리타운. 하나님께 가까이. 076-245 선생님이 잊을 수 없는 것은···. 감옥에서 拷問을 받고 혼자 몸을 가눌 수 없는 경지에서 신음呻吟할 때에 참 많을 체험을 했다구요. 하나님이 그 자리에 같이해 주고 스스로 품어서 같이 밤을 지새는 것을 느끼게 될 때 얼마나 하나님이 나를 가까이 사랑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느껴 본 적이 있다구요. 그러한 死地에서 保護하던 하나님이, 나를 그렇게 보호하시던 하나님이 여러분과 같이 할 것은 틀림없다는 것을 내가 알고 있다구요. 여러분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하나의 신념을 잃지 않고 가게 되면 반드시 거기에 좋은 결과가 맺어질 것을 틀림없습니다.

참아버님 2021.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