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노정 358

어린 시절 - 선생님은 어렸을 때부터 동물들을 잡아서 연구하는 챔피언이었습니다. 한국에 살고 있는 새들 가운데 안 잡아 본 것이 없을 정도입니다.

▣ 1992.12.11(금) 일본 통일 용사들의 사명. 중앙수련원. - 일본어. 일본 식구. 240-131 여러분은 동물들을 잘 모르지만 선생님은 어렸을 때부터 동물들을 잡아서 연구하는 챔피언이었습니다. 한국에 살고 있는 새들 가운데 안 잡아 본 것이 없을 정도입니다. 철새가 날아오는 것을 보면 한 달쯤 기다렸다가 알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떻게 사는지를 연구하는 거예요. 그래서 잘 알고 있습니다.

생애노정 2021.12.19

피난 - 이남으로 왜 내려왔을까? "공산주의가 어떻다" 하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1987.11.1(일) 본향 땅. 용인연수원. - 6000가정 총회. 170-014 그래, 선생님이 잘난 사람이에요, 못난 사람이에요? 그래, 잘난 문 선생이 왜 누구한테 쫓겨서 이남으로 내려왔어요? 응? 공산주의 때문에 선생님이 쫓겨 내려왔나요? 내가 이북에 가서 감옥살이 하다가 언제 언제 나왔느냐 하면 말이에요, 쫓겨 나온 것이 아닙니다. 1.4 후퇴 때 맨 마지막에 나왔어요. 감옥에서 나와 가지고 고향에 갈 수도 있었습니다. 그때 고향에 갔으면 어머니와 아버지를 다 만날 수 있었어요. 그런데도 왜 이남으로 내려왔을까? 이남으로 왜 내려왔을까? "공산주의가 어떻다" 하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공산주의를 세계적으로 청산짓기 전에 고향에 갔다가는 모두 면이 불리해요. 그렇기 때문인지 선생..

생애노정 2021.12.19

피난 - 내가 피난을 해 봤습니다. 딸랑딸랑 구루마(수레)에 살림살이를 다 싣고 가는데 뭐 어디 살려고 가요? 도망가는데···. 평지로 가겠다구? 사람이 갈 수 있는 길에는 원수들이 기다리고 ..

▣ 1972.11.13(월) 하나님이 원하는 세계. 대구 교육회관. - 제4차 세계 순회 환송 기념집회. 065-052 전란 시대에는 피난을 가야 되는 거예요. 그렇지요? 난시에는 눈치가 빨라야 되는 거라구요. 보따리를 등에 지고 다니는 녀석은 어리석은 녀석이라구요. 내가 피난을 해 봤습니다. 딸랑딸랑 구루마(수레)에 살림살이를 다 싣고 가는데 뭐 어디 살려고 가요? 도망가는데···. 평지로 가겠다구? 가라는 거예요. 평지로 가서는 안 되는 거라구요, 평지. 사람이 갈 수 있는 길에는 원수들이 기다리고 있는 거라구요. 남들은 그렇게 가지만 질러가려니 산길을 가야 됩니다. 여름에는 빤쓰를 입고 뛰어야 되는 거라구요. 난시에는 눈치가 빠르고 재치가 있어야 돼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생애노정 2021.12.16

대구 - 내가 이 대구에서도 많이 쫓겼다구요. 한 달에 13번까지 이사를 했습니다. 그것이 역사의 기록일지도 모른다구요.

▣ 1972.11.13(월) 하나님이 원하는 세계. 대구 교육회관. - 제4차 세계 순회 환송 기념집회. 065-052 내가 이 대구에서도 많이 쫓겼다구요. 한 달에 13번까지 이사를 했습니다. 그것이 역사의 기록일지도 모른다구요. 내가 여기 대구에 올 적마다 이름이 대구니까 계속 "대구 대구 대구" 반복하니까 그야말로 이름이 좋다는 거예요. 대구 반대하던 것이 대구 충성할 수 있는 기준이 될 거예요. * 대구 - 잇달아, 거듭하여

생애노정 2021.12.16

평양 노정 - 여기 김인주 씨 아버지, 평양 장대재, 큰 교회, 평양에 아주 옛날에 길선주 목사가 거기서 ···. 유명한 목사입니다. 거기서 똑똑한 사람 15명 빼놓으니까 왕창하더라구요.

▣ 1989.1.17(화) 한남동. 사울 교역자의 책임. 185-322 그렇기 때문에 29세 때, 26세 때 평양에 가 가지고 평양의 모든 교회를 뒤집어박은 겁니다. 제일 똑똑한 사람을 다 끌어낸 것입니다. 그러니 죽겠다고 야단하는 겁니다. 똑똑한 사람을 끌어내는 겁니다. 끌어내라 이겁니다. * 여기 김인주 씨 아버지, 평양 장대재, 큰 교회, 평양에 아주 옛날에 길선주 목사가 거기서 ···. 유명한 목사입니다. 거기서 부흥회하고 거기서 기도하고 은혜받은 곳이거든. 그런 교회에 천 한 500명 가까이 모이는데 거기서 똑똑한 사람 15명 빼놓으니까 왕창하더라구요. 그러니까 뭐 장로들 죽이겠다고 야단하고 말이에요. 그 놀음을 해서 평양에서 내가 욕을 먹었지.

생애노정 2021.12.14

선생님이 38선을 넘어오면서 아버지 앞에 기도한 것이 있습니다. "아버지여, 이 38선을 다시 넘을 때에는 대한민국이 넘어와야 되겠습니다"라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던 것입니다.

▣ 1970.3.14(토) 귀향 길. 구리시 수택리 통일산업. - 제2회 협회 간부 수련회. 030-028 선생님이 38선을 넘어오면서 아버지 앞에 기도한 것이 있습니다. "아버지여, 이 38선을 다시 넘을 때에는 대한민국이 넘어와야 되겠습니다"라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던 것입니다.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20년의 세월이 지났습니다. 선생님은 언제나 그때에 결의했던 내용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선생님 자신이 다짐했던 사명을 완수하지 못하면 죽더라도 고향에 갈 수 없는 것이 선생님의 운명인 것입니다.

생애노정 2021.12.06

부산 범내골 - 그렇게 말할 때 동네에서 "범일동 골짜기에 미친 미남자가 있다"고 소문이 났었어요. 그런데 그런 것이 다 이루어졌어요.

▣ 1999.4.16(금) 제40회 참부모의 날은 천지개벽 시대를 연다. 중앙수련원. - 참부모의 날 경축 예배. 301-024 그때는 한국이 전부 다 깨져 가지고 형편없는 때였다구요. 해방 직후에 말이에요, 부산에 있을 때 "앞으로 선생님의 뜻이 세계에 이루어질 때는 땅에서 앉아 가지고 하늘 끝까지 보고 말할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인간 세계에서는 땅끝에서 땅끝을 보고 집안에서 말할 수 있는 시대가 온다"고 했어요. 그렇게 말할 때 동네에서 "범일동 골짜기에 미친 미남자가 있다"고 소문이 났었어요. 그런데 그런 것이 다 이루어졌어요. 앉아 가지고 땅끝에서 땅끝을 볼 수도 있고 들을 수도 있는 시대가 왔다는 것입니다. 횡적인 세계가 통할 수 있는 시대라는 거예요. * 그래, 이제 우주 관광시대가 온다는 것..

생애노정 2021.12.02

흑석동 시절 - 말 빨리하는 것을 오뉴월에도 땀을 흘리면서 연습하던 것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 1990.1.20(토) 국제연수원. 책임자의 자질. - 목회자 총회. 197-332 서울에 와 보니 평안도 사람들 말하는데 "여-보" 이러고 있더라구. 서울에서 하숙하던 집 아줌마는 입이 제비 입같이 생겨 가지고 가느다란 가죽을 거꾸로 붙여 놓은 것 같아 가지고 그저 나불거리는데, 내가 하도 기가 막혀서 "아이고, 저이가 우리 엄마였다면 내가 어떻게 컸을까?" 그랬다구요. 매일같이 신경 쓰다가 곤드라져서 클 수가 있겠어요? 그래도 평안도 어머니 아버지한테 태어났으니 이만큼 컸지. 여유가 좀 있고 말이에요. 아, 이거 아침부터 하숙하는 학생들한테 학생이 한 10여 명 되는데 자기가 왕초 돼 가지고···. 우리가 한마디 하면 열 마디 하기 때문에 "저 아주머니 또 짖는다. 또 짖는다" 그러며 학생들이 말..

생애노정 2021.11.29

어린 시절 - 한 200년 된 밤나무인데 그렇게 아름다운 나무예요. 내가 원숭이 띠라서 나무에 잘 올라 다녔어요. 가지마다 밤송이 있는 데마다 그저···.

▣ 1986.2.16(일) 본부교회. 어제와 오늘. 141-032 우리 집에 가게 되면 큰 밤나무가 있어요. 한 200년 된 밤나무인데 그렇게 아름다운 나무예요. 내가 원숭이 띠라서 나무에 잘 올라 다녔어요. 가지마다 밤송이 있는 데마다 그저···. 이렇게 뚱뚱한 사람이, 그때도 뚱뚱했다구요. 나뭇가지가 휘어 떨어지게 되면 저 아래 가지에 가서 닿을 것을 생각하거든요. 그러니 떨어질 때는 다른 나뭇가지에 걸치고 떨어지지요. 일부러 끄트머리에 가서 나뭇가지가 닿는 곳까지 가는 시험까지 한다구요. 그렇게 다니면서 조그만 나무 지팡이를 하나 만들어 가지고 그걸로 톡톡 밤송이를 따면 참 재미가 있습니다. 어떤 것은 밤알이 짝 벌리고 있거든요. 이걸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따는 거예요. "톡톡톡톡···. " 잘못하..

생애노정 2021.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