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 등에 업혀 배운 평화 - 참아버님 자서전 14. 나는 평생을 한 가지만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평화로운 세상, 전쟁과 다툼 없이 온 세계가 사랑을 나누며 사는 그런 세상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런 말을 하면 누군가는 "아니, 어떻게 어려서부터 평화를 생각하며 살았단 말이요?"하고 되묻습니다. 평화로운 세계를 꿈꾸는 것이 과연 巨創한 일인가요? 내가 태어난 1920년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强制로 占領하고 있던 때였습니다. 광복 이후에도 6.25전쟁과 외환위기 등 힘겨운 혼란을 여러 차례 겪으며 이 땅은 평화와는 거리가 먼 세월을 보내야 했습니다. * 두 차례의 세계전쟁과 베트남 전쟁, 중동 전쟁 등 세상 사람들은 끊임없이 서로를 미워하며 총을 겨누고 爆彈을 터뜨렸습니다. 살이 찢기고 뼈가 부러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