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부모님 자서전

서로를 인정하고 도우며 사는 것이 우주의 진리입니다.

true2020 2022. 10. 23. 09:08

▣ 아버지 등에 업혀 배운 평화. 자서전 14

- 서로를 인정하고 도우며 사는 것이 우주의 진리입니다.

 

나는 평생을 한 가지만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평화로운 세상, 전쟁과 다툼이 없이 온 세계가 사랑을 나누며 사는 그런 세상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 평화를 실현하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나를 둘러싼 공기, 자연환경 그리고 사람에게서 우리는 쉽게 평화를 구할 수 있습니다.

 

* 들판을 내 집처럼 생각하고 살았던 어린 시절, 나는 아침밥을 한 그릇 뚝딱 비우고 뛰쳐나가 온종일 산으로 강으로 쏘다녔습니다.

 

* 산에서 뛰놀다 잠이 든 적도 많았습니다. 그럴 때면 아버지께서 숲으로 나를 찾으러 오셨습니다. "龍明아, 龍明아!" 하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멀리서 들리면 자면서도 웃음이 절로 나게 반가웠습니다.

 

나의 어릴 적 이름은 용명입니다. 나를 부르는 소리에 얼핏 잠이 깼지만 잠든 척하고 아버지 등에 덥석 업혀가던 그 기분, 아무 걱정 없이 마음이 척 놓이는 기분, 그것이 바로 평화였습니다. 그렇게 아버지 등에 업혀 평화를 배웠습니다.

 

* 내가 숲을 사랑한 것도 그 안에 세상의 모든 평화가 깃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숲 속의 생명들은 싸우지 않습니다. 물론 서로 잡아먹고 잡아 먹히지만 그것은 배가 고파 어쩔 수 없이 그러는 것이지 미워서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새는 새끼리, 짐승은 짐승끼리, 나무는 나무끼리 서로 미워하는 법이 없습니다. 미움이 없어야 평화가 옵니다. 같은 종끼리 미워하는 것은 사람뿐입니다. 나라가 다르다고 미워하고 종교가 다르다고 미워하고 생각이 다르다고 또 미워합니다. 

 

* 도대체 무엇을 위해 그렇게  서로를 미워하고 죽이는 것인지 이유야 여러 가지이지만 그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영락없이 종교가 버티고 있습니다. 

 

* 종교전쟁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이유는 많은 정치인들이 자신의 이기적인 욕심을 채우려 종교 간의 적대감을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정치적인 목적 앞에서 종교는 방향을 잃고 휘청거립니다. 종교가 가진 본래의 목적을 상실하는 것입니다. 종교는 본래 평화를 위해 존재합니다. 모든 종교는 세계평화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그런데 거꾸로 종교가 분쟁의 원인이 되었으니, 慨嘆할 노릇입니다.   

 

* 종교와 민족주의 본질은 나쁘지 않지만 세계 공동체에 이바지할 때에만 가치가 있습니다. 내 민족과 내 종교만 옳다고 주장하면서 다른 민족과 다른 종교를 무시하고 헐뜯는다면 그 가치를 잃고 맙니다. 

 

* 서로를 인정하고 도우며 사는 것이 우주의 진리입니다. 하찮은 동물도 그것을 압니다. 고양잇과 개는 서로 怏宿앙숙이지만 한 집안에서 같이 키우다 보면 서로의 새끼를 품고 보듬으며 친하게 지냅니다. 이는 식물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나무기둥을 타고 올라가는 칡넝쿨은 나무의 줄기에 기대어 자랍니다. 그래도 나무는 "너는 왜 나를 감고 올라가느냐?"고 칡넝쿨을 탓하지 않습니다. 서로를 위해 주면서 같이 사는 것이 바로 우주의 원리입니다

 

* 희망이 없는 세계, 사랑이 부족한 세상을 치유하려면 우리는 다시 어린 시절의 純粹한 마음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더 많이 가지려는 욕심에서 벗어나 인류의 아름다운 본성을 회복하는 길은 어린 시절 아버지 등에 업혀서 배운 평화의 원리와 사랑의 숨결을 되살리는 데 있습니다.

 

1. 위란 아래를 인정하고 하는 말입니다. 아래를 인정하고 위예요. 아래는 위를 인정하고 하는 말입니다. 

 

▣ 1999.7.4(일) 가정 완성의 핵. 벨베디아. 

303-017 하나님의 창조이상이 뭐냐 하면 인간, 가정을 중심 삼고 모든 우주적인 핵을 집중시킨 것이 상하관계, 부자지관계입니다. 좌우관계는 부부관계고 전후관계는 형제관계입니다. 나에게는 부모가 있다, 나에게는 부부가 있다. 나에게는 자녀가 있다 이거예요. 누구나 형제가 있고 부모가 있고 부부가 있어야 됩니다. 그다음에는 자녀가 있어야 됩니다. 

 

* 위란 아래를 인정하고 하는 말입니다. 아래를 인정하고 위예요. 아래는 위를 인정하고 하는 말입니다. 뭘 가지고? 뭣을 중심 삼고? 무엇을 중심 삼고 상하를 말하느냐? 그것은 중심, 코어를 중심 삼고 하는 말이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상하 전후 좌우 관계에서 상호 작용을 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상하 전후 좌우 관계의 코어를 중심 삼고 하는 말입니다. 확실해요? 이 코어라는 말은 중심, 중심 코어로서 나타납니다. 그 중심점은 상하 관계, 전후 관계, 좌우 관계에서의 중심점을 말하는데 이것을 관계성에서 내리는 결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2. 남자라는 말은 여자를 선유조건으로 먼저 인정하고 한 말이라구요. 

 

▣ 1999.2.15(월) 환경에 균형을 맞추는 자가 되자. 제주국제연수원. 

- 25기 순전단. 국가 메시아. 

- 아침 훈동회 후. 

 

299-182 남자라는 말은 남자 자체로서는 남자라는 말이 안 나와요. 여자를 선유조건으로 먼저 인정하고 한 말이라구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걸 알아야 돼요. 

 

* 하늘이라는 말은 땅을 인정하고 하는 말입니다. 

 

299-184 수평이라는 말은 수직을 인정하고 하는 말이다 이거예요. 수평이 있기 때문에 수직이 있어야 된다 그거예요. 수직은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변치 않는 것입니다. 

 

3. 왜 위해야 되느냐? 태어나기를 자기 때문에 태어난 존재가 없어요. 

 

▣ 1999.2.1(일) 참사랑 자체를 해방하자. 중앙수련원. 

- 참부모님 탄신 경축 예배.

 

300-072 왜 위해야 되느냐? 태어나기를 자기 때문에 태어난 존재가 없어요. 알겠어요? "위" 하게 될 때는 위 자체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에요. 아래를 먼저 인정하고 하는 말이에요. 요걸 알아야 돼요. 

 

4. "나"라는 말은 너를 먼저 인정하고 하는 말이다. 

 

1994.10.15(토) 참된 나를 찾자. 한남동.

- 중국 여성 지도자 환영집회. 

 

263-254 나라는 말은 너를 먼저 인정하고 하는 말이다 이렇게 됩니다. 그것을 부정할 수 있어요. 

 

* 주체라는 말은 주체가 있기 전에 대상이라는 말을 인정하고야 주체라는 말이 성립되지 대상이 없으면 주체라는 말이 성립 안 된다 그 말이에요. 여자 존재를 보면 여자가 자기의 것이 없다구요. 전부가 그렇습니다. 태어나기를 자기 때문에 태어난 것이 아니다 하는 걸 모르고 있는 거예요. 

 

5. 내 마음이 내 몸을 인정하고 내 몸이 내 마음을 인정하는 절대적인 자리에 서 있어야 됩니다. 

 

▣ 1990.5.6(일) 정착시대. 본부교회. 

202-090 자기가 자기 자신을 믿을 수 있어요? 그거 심각한 문제입니다. 자기 자신이 자기를 믿지 못하는데 어떻게 하나님이 알아 달라고? 선생님이 알아 달라고? 그거 이론이, 결론이 맞지 않아요. 내 마음이 내 몸을 인정하고 내 몸이 내 마음을 인정하는 절대적인 자리에 서 있어야 됩니다. 하나님이 있는 한 나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자리에 들어가야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