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노래 118

목포의 눈물

◑ 목포의 눈물 - 1935년 이난영 (문일석 작사, 손목인 작곡)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악시(새색시의 방언) 아롱 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서러움 삼백 년 원한 품은(三栢淵 願安風은) 노적봉 밑에 님 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님 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노래 깊은 밤 조각달은 흘러가는데 어찌타 옛 상처가 새로워진다. 못 오는 님이면 이 마음도 보낼 것을 항구의 맺은 절개 목포의 사랑.

시와 노래 2021.12.12

한 많은 대동강 - 손인호. 1958년.

◑ 한 많은 대동강 - 손인호. 1958년. 한 많은 대동강아 변함없이 잘 있느냐 모란봉아 을밀대야 네 모양이 그립구나 철조망이 가로막혀 다시 만날 그때까지 아- 소식을 물어본다 한 많은 대동강아 대동강 부벽루야 뱃노래가 그립구나 귀에 익은 수심가를 다시 한번 불러 본다. 편지 한 장 전할 길이 이다지도 없을쏘냐 아- 썼다가 찢어 버린 한 많은 대동강아.

시와 노래 2021.12.12

Donde Voy 어디로 갈까

* 1955년 멕시코 이민자의 딸로 텍사스에서 출생한 멕시코계 미국인 Tish Hinojosa가 1989년 스페인어로 부른 곡. Madrugada me ve corriendo 동트는 새벽녘 나는 달리고 있어요. Bajo cielo que empieza color 붉게 물들기 시작하는 어느 하늘 아래를 말이죠. No me salgas sol a nombrar me 태양이여 내 모습이 드러나지 않게 해 주세요. A la fuerza de la migracion 이민국에 신고되지 않도록 말이에요. Un dolor que siento en el pecho 내 가슴속에서 느껴 오는 이 고통은 Es mi alma que llere de amor 쓰라린 사랑의 상처로 내 맘에 남아 있지요. Pienso en ti y..

시와 노래 2021.11.04

기적 소리 - 문효진.

▶ 기적소리 - 문효진. 끝까지 따르리라 말한 나인데 세상엔 중성(中性)이 되라는 편견뿐이지만 남아의 갈 길은 정도(正道)가 있는 거야 님께서 바라시는 나를 찾아야지. 두근거리는 내 가슴은 님을 위해 뛰어가는 기적(汽笛) 소리야. 위해 살아가기에 우리에겐 두려움은 있을 수 없어요. 누굴 위해 내 가슴은 뛰고 있을까 오 내 사랑 님이시여 님 뒤를 따르리 영원토록 이 한 몸 다 하리라 맹세한 우리는 사내의 발걸음은 갈라지지 말아야지 님께서 바라시는 나를 찾아야지 두근거리는 내 가슴은 님을 위해 뛰어가는 기적(汽笛) 소리야. 위해 살아가기에 우리에겐 두려움은 있을 수 없어요.

시와 노래 2021.08.22

우리는 갈 길을 알고 있다 - 효진 님

▣ 우리는 갈 길을 알고 있다. 효진 님 https://www.youtube.com/watch?v=6tlLWmARCqY 갈대숲을 헤치고 말을 달린다 넓은 광야로 파도치는 바다를 가로지른다 사라지는 수평선 향해 푸르른 창공을 솟아오른다 은하계를 누빈다 멋진 꿈을 갖고 유혹을 등진다 바람아 불어와라 유혹아 날아와라 뜻길은 나의 갈 길이다 우린 흔들리지 않으리라. 사라져라 없어져라 물러나라 이 세상아 죽이 되어 먹혀버려 힘을 잃은 유혹들아 우린 갈 길을 알고 있다 우린 달린다. 멈추지 않는다 끝을 볼 줄 알고 있다. 도전을 해 와라 끝을 보여 주마 사라져라 없어져라 물러나라 이 세상아 죽이 되어 먹혀 버려 힘을 잃은 유혹들아

시와 노래 2021.08.22

봉선화 鳳仙花 - 作曲 난파 홍영후.

봉선화 鳳仙花 - 난파 홍영후, 일본명 森川潤 (경기도 남양군 둔지곶면, 현 화성시 남양읍 활초리 1897.4.10(음 3.19.) 출생. 1941.8.30. - 아호는 난파(蘭坡) - 111개의 동요 작곡. - 1918년 우에노 음악학교 예과에 입학. - 김형준 작사. - 1920년 哀愁 애수 작곡, 이 곡은 봉선화의 원곡이다. - 1926년 5월 13일 부인 김상운과 사별. 다시 일본 유학가서 일본 도쿄 고등 음악학원 야간반에 편입. 재학 중 도쿄 교향악단(현 NHK교향악단)의 제1바이올린 연주자로 입단. 1929년 귀국. - 1942년 봄 히비야 공회당에서 열린 신인 음악회에서 김천애가 봉선화를 부른 것이 시초. - 주권을 일본에 침탈당한 국민의 아픔을 달래는 노래였다. 일본 경찰 당국은 이를 문제..

시와 노래 2021.08.12

巨人の星

思い込んだら 試練の道を行くが 男のど根性 真っ赤に燃える 王座のしるし 巨人の星をつかむまで 血の汗流せ 涙を拭くな 行け行け 飛雄馬(ひゅうま) どんと行け 腕も折れると投げぬく闘志 熱球うなる ど根性 泥にまみれマウンド踏んで 勝利の凱歌(がいか)をあげるまで 血の汗流せ 涙を拭くな 行け行け 飛雄馬(ひゅうま) どんと行け やるぞ どこまでも 命をかけて 父と鍛えた ど根性 でっかく生きろ 剛球(ごうきゅう)もえろ 男の誓いを果たすまで 血の汗流せ 涙を拭くな 行け行け 飛雄馬 どんと行け

시와 노래 2021.05.26

사막에 샘이 넘쳐흐르리라.

사막에 샘이 넘쳐흐르리라 사막에 꽃이 피어 향내 내리라. 주님이 다스릴 그 나라가 되면은 사막이 꽃동산 되리 사자들이 어린양과 뛰놀고 어린이도 같이 뒹구는 참사랑과 기쁨의 그 나라가 이제 속히 오리라 사막에 숲이 우거지리라 사막에 예쁜 새들 노래하리라 주님이 다스릴 그 나라가 되면은 사막이 낙원 되리라 독사 굴에 어린이가 손 넣고 장난쳐도 물지 않는 참사랑과 기쁨의 그 나라가 이제 속히 오리라.

시와 노래 2021.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