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노래

타향살이

true2020 2021. 12. 12. 17:08

◑ 타향살이 - 고복순 1930년대.

 

타향살이 몇 해던가  손꼽아 헤어 보니

고향 떠난 십여 년에 청춘만 늙고 

 

부평 같은 내 신세가 혼자도 기막혀서

창문 열고 바라보니 하늘은 저쪽은

 

고향 앞에 버드나무 올봄도 푸르련만

버들피리 꺾어 불던 그때는 옛날

'시와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성옛터  (0) 2021.12.12
신라의 달밤  (0) 2021.12.12
목포의 눈물  (0) 2021.12.12
눈물 젖은 두만강  (0) 2021.12.12
한 많은 대동강 - 손인호. 1958년.  (0) 2021.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