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노래 118

巌頭之感

巌頭之感 (がんとうのかん) - 藤村 操(ふじむら みさを. 1886.7~1903.5.22.) - 北海道生まれ. - 華巌(けごん)の滝(栃木県 日光市、97M)で投身自殺. 悠々たる哉天壤、 遼々たる哉古今、 五尺の小躯を以て此大をはからむとす、 ホレーショの哲學竟(つい)に何等のオーソリチィーを價するものぞ、 萬有の眞相は唯だ一言にして悉す、曰く「不可解」。 我この恨を懐いて煩悶、終に死を決するに至る。 既に巌頭に立つに及んで、 胸中何等の不安あるなし。 始めて知る、 大いなる悲觀は大いなる樂觀に一致するを。 * authority 오소리티 권위(자), 大家 * 統一思想 231

시와 노래 2011.01.24

달맞이꽃

달맞이꽃 - 김정호 http://www.youtube.com/watch?v=9lINac-Hh9g 얼마나 기다리다 꽃이 됐나 달 밝은 밤이 오면 홀로 피어 쓸쓸히 쓸쓸히 미소를 띠는 그 이름 달맞이꽃 아 - 아 - 서산에 달님도 기울어 새파란 달빛 아래 고개 숙인 네 모습 애처롭구나 얼마나 그리우면 꽃이 됐나 한 새벽 올 때까지 홀로 피어 쓸쓸히 쓸쓸히 시들어 가는 그 이름 달맞이꽃 아 - 아 - 서산에 달님도 기울어 새파란 달빛아래 고개 숙인 네 모습 애처롭구나

시와 노래 2010.12.21

また君に恋してる - 坂本冬美

朝露が招く 光を浴びて 初めてのように ふれるほほ 手のひらに伝う 君の寝息に 過ぎてきた時が 報われる いつか風が 散らした花も 季節巡り 色をつけるよ また君に恋している 今までよりも深く また君を好きになれる 心から 若かっただけで 許された罪 残った傷にも 陽(ひ)がにじむ 幸せの意味に 戸惑うときも 二人は気持ちを つないでた いつか雨に 失くした空も 涙拭けば 虹もかかるよ また君に恋している 今までよりも深く また君を好きに なれる心から また君に恋している 今までよりも深く また君を好きになれる 心から

시와 노래 2010.12.20

행복 - 유치환

행복 - 유치환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빛 하늘이 환히 내다 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 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 먼 고향으로 또는 그리운 사람께로 슬프고 즐겁고 다정한 사연들을 보내나니 세상의 고달픈 바람결에 시달리고 나부끼어 더욱더 의지 삼고 피어 흥클어진 인정의 꽃밭에서 너와 나의 애틋한 연분도 한 망울 연연한 진홍빛 양귀비인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설령 이것이 이 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시와 노래 2010.12.14

丹心歌 - 鄭夢周

丹心歌 - 鄭夢周 (1597~1673 호는 圃隱)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이시랴. 해동악부와 포은집에 '此身死了死了一百番更死了 白骨爲塵土 魂魄有也無 向主一片丹心寧有改理也歟'로 한역되어 있다. 지은이 정 몽주는 세상이 다 알다시피 고려말의 국운을 한 몸에 지고 버티던 충신으로, 그의 죽음은 고려의 멸망과 때를 같이 한 절개의 표본이었다. 그는 1360(공민왕 9년)에 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예문검열(藝文檢閱) 수찬(修撰)을 거쳐 성균 대사성 대제학을 지내면서 문신으로서는 국가 최고 중추에 참여한 사람이었다. 또 한편으로는 겸직으로 낭장 겸 합문지후(郎將兼閤門祗侯) 위위시승(衛慰侍丞) 등을 역임하면서 1363(공민왕 1..

시와 노래 2010.12.09

何如歌 - 李芳遠

이런들 어떠하며(何如歌) - 이방원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어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어져 백 년까지 누리리라 이방원(李芳遠 1376~1422) 이조 3대 왕, 태종(太宗)으로 태조의 5남. 만수산(萬壽山) : 개성 서문 밖에 있는 산 드렁칡 : 칡덩굴 해동악부(海東樂府)와 포은집(圃隱集)에는 '如此赤何如 如彼赤何如 武輩若此爲 石死赤何如'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태종(太宗)이 정 몽주에게 절개를 굽혀 같은 무리에 들어올 것을 넌지시 떠본 시조이다. 이를 가리켜 '하여가(何如歌)'라고 부르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절개를 굽히면 어떻고 안 굽히면 또 어떠냐는 식의 회유다. 개성(開城) 서문 밖을 가로막고 선 만수산에 칡덩굴이 얽혀 험한들 무슨 일이 있을까 보냐, ..

시와 노래 2010.12.09

가노라 삼각산아 - 金尙憲

가노라 삼각산아 - 김상헌 (1570~1652)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 보자 한강수야 고국 산천을 떠나고자 하랴마는 시절이 하 수상하니 올동말동 하여라 * 지은이 김상헌金尙憲(1570~1652). 자(字)는 숙도(叔度), 호는 청음(淸陰). 조선조 선조~효종 때의 사람으로 상용(尙容)의 아우. 인조 때에 예조 · 이조판서를 지냈다. 병자호란 당신 예조판서로 있으면서 끝까지 싸우기를 주장하였으므로 척화신(斥和臣)으로 몰려 청나라 심양(瀋陽)으로 잡혀 갔다. 이 시조는 그때에 읊은 노래인데 '충의가(忠義歌)'라 불린다. 삼각산(三角山) : 서울 북쪽에 있는 명산으로 옛 한양(漢陽)의 진산(鎭山)이다. 백운(白雲) · 인수(仁壽) · 국망(國望)의 세 봉우리가 빼어나서 이렇게 불린다. 지금은 보통 북한산(北漢山..

시와 노래 2010.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