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9.1.1(일) 한국 통일. 본부교회. 참하나님의 날 0시 예배
184-246 싸움해서 져 본 적이 없어요. 한 방만 맞아도 자지 않았어요. 그 일족에게 복수하지 않고는 돌아오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렇게 지독하다면 지독한 사람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문사장 아버지가 그랬지요. "우리 큰집 작은 놈은, -내가 작은 애예요-, 시대를, -그때는 왜정 때니까-, 잘못 타고났어. 역적이 안 되면 왕이 될 타입인데, 극과 극인데 지금 망국지종, 일본 정치하에 감옥에 가서 죽을 수밖에 없겠군" 하면서 한탄했다는 옛얘기를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내가 그렇게 지독한 사람입니다.
그런 스승의 길을 욕되게 하지 말라구! 싸구려가 아니야!
184-248 나라를 위해 눈물 흘린 데는 내 앞에 설 사람이 없는 거예요. 하나님을 위해 사랑하는 데는 내 앞에 설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사실이 그래요. 영계고 어디고 다 들춰 봐 가지고 내가 다 체험한 사람이에요. 비교해 본 사람이에요. 그러지 않았으면 이 놀음을 시작하지 않았어요.
'생애노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년 시절 - 크리스마스 이브 날 밤을 세워 가면서 불 곁에서 바지를 테워 먹으면서도 "이 사람들이 자면 어떡하나?" 하고 걱정하던 게 엊그제 같아요. (0) | 2019.04.03 |
---|---|
흑석동 학생 시절- 黑石洞이 白石洞이 돼야 된다 이겁니다. (0) | 2019.04.01 |
흑석동 학생 시절- 내가 20세 전에 학생 모자를 쓰고 사창가에 있는 색시들을 만나 가지고 붙들고 눈물지으면서 권고하던 것이 잊혀지지 않아요. (0) | 2019.04.01 |
흑석동 학생 시절- 나는 30세 이상 될 때가지 극장, 술집 앞을 안 지나다녔어요. 돌아서 다녔지. (0) | 2019.04.01 |
흑석동 학생 시절- 동삼삭에는 불을 안 때고 살았어요. (0) | 2019.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