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부모님 자서전

나는 주기도 잘 주지만 주는 즉시 그 사실을 잊어버립니다.

true2020 2022. 10. 23. 15:41

◑ 참어머님 자서전 고아들을 누가 품어야 할까요. 179

183 그렇게 1992년 한 해 동안 세계 113곳에서 강연을 했습니다. 한국을 떠날 때 각 도시에 어울리는 옷을 여러 벌 준비해 갔는데 돌아올 때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거의 1년 만에 집으로 돌아오자 문 총재는 "수고했어요."라고 말하다가 문득 물었습니다. "그런데 결혼반지는 어디에 있소?"

 

* 1992.3.26.~4.1. 참부모님 방일.

* 1992.5.1.~ 6.2. 한국 21개 도시 강연.

* 1992.9.24.~ 10.2. 일본 7개 도시 강연.

* 1992.10.20. ~27. 미국 8개 도시 강연.

* 1999. 11.22. 러시아. 30. 오스트레일리아. 12.2. 뉴질랜드. 12.8 필리핀. 12.23. 중국.   

 

나는 내 손을 보았습니다. 일본으로 떠날 때 끼고 있었는데 없다는 것을 그제애 알았습니다.

"반지가 없네 ···. 누군가에게 주었겠지요."

"누굴 주었소?"

"주긴 주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아요. 받은 사람이 잘 간직하고 있거나 아니면 팔아서 살림에 보탰겠지요."

"준 것은 그렇다 치고 누굴 주었는지도 모른단 말이요?"

 

나는 늘 그래 왔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우리 부부는 성혼식을 올린 후 신혼여행을 가지 못했습니다. 나는 그것을 마음에 두지 않았으나 남편은 늘 미안한 마음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세계 순회 중 네덜란드에 들렀을 때 아끼고 아낀 돈으로 큰마음먹고 작은 다이아 반지를 사 왔습니다. 그렇게 의미 있는 반지를 나는 누군가에게 선뜻 내주고는 기억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나는 주기도 잘 주지만 주는 즉시 그 사실을 잊어버립니다. 자기 몸에 지닌 것을 주고 사랑을 주고 심지어 생명까지 주어도 잊어버리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 제일 가까이 갑니다.  

 

 

1. 하나님이 선물로 준 성격.

 

▣ 1977.5.3(화) 참부모님 성혼 18주년. 미국

092-327 자, 그런 의미에서 1977년 2월 23일 선생님의 생일을 기해서 새로운 차원의 시대가 열렸다는 거예요.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것은 통일교회를 두고서 하는 것이 아니에요. 선생님의 가는 길을 두고 하는 거예요. 선생님과 어머님의 가는 길을 두고 선포하는 거예요.

 

지금까지 어머니가 10불을 쓰더라도 선생님께 보고하고···.  마음대로 쓰는 것을 내가 허락하지 않았어요. 그렇지만 이제부터는 거기에 대한 자유도 줄 것입니다. 또 내가 전체 주체적인 입장이지만 앞으로는 어머님에게 살림살이라든가 많은 것을 맡기려고 합니다.

 

어머니가 특별한 것이 무엇이냐 하면 영감이 빠릅니다. 벌써 척 사람을 대해서 좋다 하게 되면 또 그 사람도 좋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걸 감별할 수 있는 천성적인 소질을 가지고 있는 거예요.

 

그리고 선생님이 하라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겠다고 결심하고 또 그 결심한 것을 언제든지 잃지 않고 나오기 때문에 그 수난길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목적을 중심 삼은 인내심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머니에게 내가 고맙게 생각하는 것은 자기의 귀한 것은 아들딸이 아닌 여러분에게 서슴지 않고 100% 다 넘겨주려는 그 성격입니다. 그 성격은 하나님이 선물로 준 성격이라고 보는 거예요.

 

* 그래 첫째는 뭐냐 하면 영감이 빠른 데 대해 하늘에 감사하고 둘째는 뭐냐 하면 뜻에 대해서 절대 순종하려는 것에 감사하고 셋째는 자기 것을 자기 것이 아니라 세계 것으로서 그냥 그대로 서슴지 않고···. 하나님이 염려하지 않을 수 있는 나, 도리어 자꾸 줘서 걱정할 만큼 천성적으로 타고났다는 것은 어머니로서의 성격을 갖춘 것입니다.

 

2. 주고도 왜 잊어버려야 되느냐?

- 더 주려고 하니까

 

 1990.10.28() 천인합덕. 벨베디아.

207-056 그러면 참사랑의 성질이 어떤 것이냐? 사랑하고 잊어버리고 또 사랑하려고 하는 곳에, 생명을 투입하고도 잊어버릴 수 있는 곳에 참사랑이 거하는 것입니다.

 

가치 있는 것을 한꺼번에 전부 다 주고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왜 잊어버려야 되느냐? 더 주려고 하니까, 잊어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더 큰 것을 주려고 하고, 또 더 큰 것을 주려고 하고···. 그래, 어머니의 사랑은 주고 잊어버리는 사랑이지요?

 

3. 재출발.

 

1) 새로운 출발을 하려면 매일같이 새로운 것을 발견하라는 것이다

 

 1970.3.21(토) 새로 출발하자. 구리시 수택리 통일산업.

- 제2회 협회 간부 수련회 폐막식.

 

030-147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뜻길을 가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느냐? 육신이 노쇠하면 생리작용에 있어서도 제약을 많이 받게 될 것인데 이것을 무엇으로 보강해야 되느냐? 선생님이 이것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영과 육을 중심 삼고 활동해야 할 시대에 있어서 자꾸 약화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 선생님이 그것을 지금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면 문제는 무엇이냐? 새로운 출발을 해야 됩니다. 새로운 출발을 하려면 매일같이 새로운 것을 발견하라는 것입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사람은 절대로 낙오자가 안 된다는 것입니다. 어려운 일을 당하더라도 절대로 낙심을 안 한다는 거예요. 도리어 재미가 나는 겁니다.

 

2) 통일교회에서 제일 좋아하는 재출발 수이다.


 1994.10.27(목) 참된 인간. 선문대학교.

- 선문대 발전 축하 기념 만찬회

 

263-345 8회는 그것이 통일교회에서는 제일 좋아하는 재출발 수라구요. 이게 둥그렇게 돼 가지고 어디 가도 부딪치더라도 깨지지 않은 이상적 수라구요.

 

3) 보다 큰 사랑과 보다 큰 진리를 가지고 재출발을 할지어다!

 

▣ 1982.5.23(일) 뜻을 중심한 현재의 입장. 벨베디아.

118-163 자,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어려움을 걱정하지 말고, 우리는 현재의 혼란 상태를 걱정하지 말고, 이걸 극복해야 돼요. 그래 가지고 참된 진리와 참다운 사랑을 어떻게 확장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그것이 하나님이 원하고 선생님이 원하고 인류가 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원하는 거예요. 그것이 우리의 의무요, 책임인 것이다! 자, 그러니까 이제부터 보다 큰 사랑과 보다 큰 진리를 가지고 재출발을 할지어다! 출발할 사람 손들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