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 민주 세계

무슨 일이 있어도 이 한반도에서 다시는 동족끼리의 전쟁을 자초해서는 안 되겠다.

true2020 2019. 9. 19. 10:56

▣ 1991.12.7(토) 문선명 목사 북경 도착 담화문.

224-253 나는 이번에 평양에 평화의 사도로서 입성했습니다.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 한반도에서 다시는 동족끼리의 전쟁을 자초해서는 안 되겠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뜻에서 요즈음 미국 조야에서 말하는 북한의 핵시설 공습론은 지극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북한은 이라크가 아닙니다. 이것은 전면 전쟁을 일으킬 것이 분명하며, 그 가공할 결과는 아무도 예측조차 할 수가 없습니다.


미국은 한국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일에는 지극히 신중하기를 바랍니다.


나는 북한과의 핵문제는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상호존중하는 진정한 대화를 통하여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하여야 합니다.


나는 그 대화의 길을 열고자 평양에 간 것입니다. 그리고 대화를 통하여 평화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사명감으로 나는 그 대회의 길을 크게 열고 돌아왔습니다.


224-255 우리의 오늘날 과제는 조국통일입니다. 이는 우리의 숙명이요, 우리가 생애를 바쳐 이룩하여야 할 필생의 성업입니다.


나는 지금까지 하나님의 뜻을 따라 통일의 성업을 이루는 일념에서 살아 왔고, 나의 나머지 일생도 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념으로 살아갈 것입니다.


통일을 염원하는 남북한 7천만 겨레 모두는 이제부터 갈등과 투쟁을 종식시키고 화해와 사랑으로 민족의 동질성을 희복하는 일에 거족적으로 나서 주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총칼을 녹여 쟁기와 보습을 만들 때가 지금이라고 생각하며, 통일 조국의 밝은 신세기를 맞이할 준비를 서둘러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