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노정

흑석동 학생 시절- 하루 두 끼, 배고프지 않은 때가 없었다.

true2020 2019. 4. 3. 12:02

1993.5.9(일) 참사랑의 통일권과 나. 이스트가든.

- 브리지포트 대학생들. 일본어   


247-295 선생님은 30세까지 배고프지 않은 때가 없었습니다. 그런 생활을 스스로 해 왔다는 거예요. 배가 고플 때 긴장을 하면 정신 집중이 잘 됩니다.


그래서 고향을 떠나온 처음 여름 휴가 때는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친구들은 앞을 다투어 돌아갈 때, 선생님은 혼자 남아서 친구들이 돌아오는 그 집에 혼자 있으면서….


▣ 1988.10.16(일) 자신을 지키라. 한남동. 축복가정 자녀. (2세)

182-163 선생님은 학생 시절에 두 끼밖에 안 먹었어. 점심은 안 먹었어. 자진해서 배고픈 생활을 했어. 자취를 했어, 7년 동안. 


▣ 1988.8.28(일) 나라의 뿌리와 향토애. 한남동.

- 향토학교 간사. 간부.

181-061 선생님이 서울에서의 학생 시절에, 여러분 같은 연령 때에는 점심을 안 먹고 살았어요. 이식주의예요. 왜? 밥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에요. 배고픈 사실을 알고 ….


부모님을 알려면, 부모님의 심정을 알려면 배고팠던 사연을 잘 알아야 합니다. 배고팠던 부모의 역사가 있으면 배고팠던 부모의 사연을 알아야 돼요.


배고픈 자리에서 그 부모에게 효도 못한 자신을 탄해 가지고 배고픈 그 시대에 효자될 수 있는 내 스스로를 준비해야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