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노정

일본 유학

true2020 2016. 7. 12. 15:09

한강 철교를 지날 때 눈물을 뚝뚝 흘리던 것이 엊그제 일 같다. 孤兒와 같은 이 민족을 두고 일본에 갈 때 기차에서 외투를 뒤집어쓰고 부산까지 통곡하면서 갔다.

 

한 일본 아주머니가 기차 안에서 울고 있는 나를 보고는 "청년, 아버지 어머니가 돌아가셨나요? 그러한 슬픔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당하는 것이 아니겠어요?"라고 했다.

 

그러나 나의 슬픔은 오직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꽉 메어져 있어서 나온 슬픔이었다. 나라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하늘을 사랑할 수 없다.

 

1969.2.2(일) 전본부교회. 

- 제2차 세계순회노정 떠나시기 전.

 

일본에 갈 때는 보통 부산에서 배를 타고 가는데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기차로 8시간 걸립니다.

 

나는 그때 기차를 타면서부터 오버를 뒤집어쓰고 통곡을 했습니다. 눈물이 끊이지 않아서 눈이 붓고 코와 입술이 붓도록 울었던 것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 그 눈물, 하늘을 사랑하고 싶어했던 그 사연, 이 민족에게 심어 주고 싶었던 젊은 시절의 그 하소연이 이 민족 앞에 기필코 남아질 것을 선생님은 알고 있었습니다.

 

- 기차가 한강 다리를 지날 때에 난간을 잡고 하염없이 눈물 흘리던 것이 지금도 생각이 난다. "내가 돌아올 때에는 눈물을 흘리고 돌아오는 사나이가 안 되겠다."고 한 것이다.  

 

* 1941.4.1 02;40 發  昌慶丸 . 

 

부산에서 연락선을 타고 가면서 하염없이(시름에 싸여 멍하니 이렇다 할 만한 아무 생각이 없이. 어떤 행동이나 심리 상태 따위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계속되는 상태로.) 눈물을 흘린 때가 엊그제 같다. 

"불쌍한 이 민족을 누가 속박에서 구해 주느냐?" 

"내가 이제 떠나가니 돌아올 때까지 하나님이여, 지켜 주십시오."라며 기도했다.  

 

▶ "내가 지금 비록 떠나지만 너를 더욱더 사랑하고 너를 위하여 더 많은 눈물을 흘려 주마."고 약속했다.

 

 

원수의 나라에 가서 발 딛는 그 시간부터 내 눈물까지 거둔다. 거기서부터 내가 갈 길을 정한다. 내가 일본의 명승지를 한 번도 가 보지 못 했다. 나라 없는 백성이 그런 간판 붙은 데는 안 간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아름다운 땅에도 하나님이 보시고 기뻐하고 나서 "저기는 좋으니 가 보자."라고 말씀하신 후에야 간다. 그렇지 않으면 절대 가지 않았다. 이것이 선생님의 主義다.  

 

와세다 대학의 高田馬場의 길을 하루에 두 번씩 걸었다. 잘 걸었다. 여러분들이 그런 마음으로써 戸塚町를 高田馬場로부터 걷기를 바란다.

 

거기에 있는 굽은 길, 거기에 있는 전신주 등 여러분들이 기억할 수 있는 곳에는 선생님의 눈물이 스며 있다고 생각해도 틀림이 없다.

 

제일 중요한 때가 스물셋까지다. 24세까지는 완전히 자기의 전 인생을 걸 목표를 정해야 된다.

 

벌써 20대가 되었으면 "나는 무엇을 할 것이다." 딱 해 가지고 일생 동안 싸워 나가야 그 사람이 역사적인 인간이 되든가 뭘 하나 남긴다.

 

선생님은 공부를 할 때 전기 과학을 공부했다. 큰일을 하려면 수학적인 계산이 빨라야 된다. 감정력이 빨라야 된다.

 

현대 과학문명을 몰라 가지고는 앞으로의 새로운 종교 이념을 세울 수 없겠기에 그런 면으로 공부를 했다. 그 공부한 것이 상당히 도움이 됐다. 

 

학생시절 모자 공장에 두 번이나 가서 주문했는데 그래도 작아서 반 정도는 찢어 버렸다. 그렇게 머리가 크다. 

 

공부를 할 때에 왜 피곤을 느끼느냐? 자기를 위해서 공부를 하기 때문에 피곤을 느끼는 것이다. 

 

내가 공부하는 것도 세계를 위해서다. 나를 위해서 공부하지 않았다. 세계를 살리기 위해서….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공부했다.  

 

학교 공부 대신, 교회와 관련된 공부를 하거나 성경에 있는 미지의 사실을 밝혀내기 위해 성경을 읽었다. 성경 한 장을 중심 삼고 5년 동안 연구해도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 그 한 장이 문제라는 것이다. 

 

원리책에는 피와 땀과 눈물이 엉클어져 있다. 페이지마다의 내용에 얼크러진 선생님의 피눈물이 여러분과 같은 젊은이들에게 呼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   

 

▶ 고학생을 돕다.

 

* 苦學生의 비용을 돕기 위해 야간에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했다. 내가 노동자 생활을 하면서 살았다. 

 

* 일본에 가 있을 때 노동판에 다니던 일과 銀座에서 짐수레를 끌고 다니던 일이 지금도 생생하다. 그것은 내가 밥을 먹기 위한 것이 아니다. 젊은 시절 고생하는 데 있어서 내가 본이 되어야 하겠다는 것이다. 학교를 못 나가게 된 학생을 졸업시키기 위해서 내가 몇 달 동안 학교를 그만두고 그들의 어머니 아버지 역할까지 했다.

 

▶"일본인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조건을 세우자."

 

* 일본에 가면 내가 싸우는 것은 일본 천황이지 일본 백성이 아니다. 하나님이 싸우는 것이 사탄이지 사탄 휘하麾下에 있는 사람이 아니다. 그것이 확실하다는 것이다. 

 

* 일본에 가서도 일본 사람을 누구보다도 사랑했다. 

 

* 일본은 神을 모르는 나라였다. "본연의 주인, 아버지의 사랑을 알려 주어야 되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 선생님은 돈이 있으면 전부 친구에게 주었다. "누구보다도 일본을 사랑하는 조건을 세우자" 그런 생각을 했다.  

 

* 굶주린 친구를 만나게 되면 선생님은 굶더라도 그에게 먹을 것을 주었고 굶주린 고학생을 만나면 부둥켜안고 통곡을 했다. 그들에게 먹을 것을 마련해 주기 위해 학생복을 벗어 던지고 부두 노동을 했고 석탄 짐을 지고 운반을 했다. 

 

* 고학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너희들 배고프지? 우리 집에 와라" 해 가지고 식권이 나오면 한 달 먹을 거 전부 다 모아 가지고 '먹어라, 먹어라, 마음껏 먹어라' 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한 3일이 되면 다 없어져 버린다.  

 

 

▶ 빈민굴에서의 생활.

 

* 지금 기억에 남는 것은 빈민굴에서의 생활이다. 거기에서 누더기를 뒤집어 쓰고 이를 잡던 생활이 지금도 생생하다. 

 

 

川崎 철공소와 조선소

 

* '빠지'라고 하는 석탄을 싣고 다니는 통통선이 있다. 그 120톤 되는 것을 3사람이 도맡아서 하면 새벽 한 시까지 끝내야 된다. 남들은 사흘 걸리는 일을 한 시까지 끝냈다. 한국 사람의 본때를 보여야 된다.

 

* 일할 때는 회사의 노동자들과 대결했다. "당신들은 이것을 몇 시간에 하겠는가? 우리들은 6시간 안에 끝내겠다." 라고 말하는 것이다.

 

거기에서 젊은 사람을 모아 "4시간 안에 하자." 하여 필사적으로 하는 것이다. "오늘 하루하고 죽어도 좋다. 저들에게 져서는 안 된다." 하며 심하게 독려하며 시작한다. 

 

* 나는 노동자 중의 노동자가 되어 봤다. 노동자의 친구다. 

 

* 그때 그들과 경쟁해서 이기고 나서 상금을 탔을 때의 그 행복감!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 휴일 같은 때에는 가와사키에 있는 회사 등에 자주 갔다. 유산 탱크 속에 들어 간다. 그 속에서는 15분 이상 일을 할 수 없다. 

 

* 수양하는  데는 꼭 조용하고 三嚴 (엄한 3사람이란 뜻으로 임금과 아버지와 스승을 이른다.)  莊嚴한 곳이나 깊은 산과 같은 곳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공장의 몇백만 마력의 모터나 엔진이 돌아가는 곳에서도 공부한다. 그런 일을 잘 한다.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준비하는 것이다. 

 

四柱 봐 주는 것까지도 했다. 

- 심리 감별훈련

 

* 거리에 나가서 지나가는 사람을 보고 어떤 느낌이 오느냐 알아본다. "아, 저 사람은 틀림없이 이렇다."고 생각이 될 때 그것이 진짜 맞는지 안 맞는지 따라가면서 타진해 보는 것이다.

 

"당신 이랬지요?" 하고 물어본다. 그것은 영계에서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벌써 아는 것이다. 

 

* 우주의 모든 인연을 따라 가지고 감별하는 감별사의 생활이 신앙자의 생활이다. 

 

* 이제부터 사람에 대해서 연구하라는 것이다. 첫인상만 보면 알 수 있다. 체휼신앙이라는 것은 영계에서 협조해서 하는 것보다 생활권내에서 감정해 가지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 눈의 종류가 몇천 종류다.

 

* 인생에 있어서 심각한 입장에 부딪쳐 보아야 인생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 한 곳만 보지 말라. 동서남북을 다 볼 줄 알아야 된다. 한 번밖에 없는 생애인데 그 기간에 성공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것은 눈이 잘 보느냐 못 보느냐에 달려 있다. 

 

* 아무리 어려운 환경이라도 인간미와 융통성 있는 자주성, 이것이 절대 필요하다. 

 

* 올라갔다는 또 내려가는 인격자를 만들자. 위로 올라가서 내려오고 또 올라가는 인격자가 아니면 하늘 편에서는 쓰지 않는다. 

 

* 苦生 哲學博士가 되는 것이 하늘나라의 영광을 독차지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 뜻을 위하여 고생 철학박사 왕초가 되는 것이 세계를 점령할 수 있는 비법이다.     

 

한국인 유학생회 지하활동과 요주의 인물

 

* 내가 일제시대에 지하공작을 한 사람이다. 그때 무슨 문제가 있으면 전부 다 나한테 밀으라고 했다. 나한테. 내가 그때 도감을 맡았다. 도감 책임자였다. 

 

* 선생님의 꽁무니에는 언제나 형사들이 따라 다녔다.

 

* 이곳 東京에 와 있을 때에는 한 달에 한 번은 경찰서에 불려 갔다. 그 경찰서는 高田馬場거리의 早稲田大学 쪽에서 오른편에 있었다. 

 

* 나라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절대 하늘을 사랑할 수 없다.  

 

우주주관 바라기 전에 자아주관 완성하라. 몸소 실천기간.  

- 1965.2.9(화) 표어.

 

* 어느 날은 "얼마나 먹을 수 있는지 시험해 보자."고 하게 되었다. 전쟁시대인 그때에는 식권이라는 것이 있었다.  

 

高田馬場를 쭉 내려가면 절이 있는데 거기서부터 식당이 쭉 늘어서 있다. 거기에서 선생님은 계란덮밥을 일곱 그릇이나 먹었다. 일곱 그릇을 먹고 나서는 목이 돌아가지 않았다.

 

그것은 배가 고픈 것보다 더 고통스러웠다. 움직일 수도 없었다. 그러나 선생님이 항상 그렇게 했다고 생각하면 큰 잘못이다. 선생님은 항상 배가 고팠다.

 

* 걸을 때에는 밑에서부터 45도 이상 위를 보지 않았다. 

 

* 될 수 있으면 머리를 숙이고 다녔다. 땅을 보고 다녔다. 가야 할 길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해야 할 책임이 있었기 때문에…. 

 

* 지난날을 회고해 보면 잘먹고 잘자고 했던 것은 하나도 안 남는다. 추운 자리에서 신문 한 장, 가마니 한 장을 덮고도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며 눈물짓는 것이 남게 되는 것이다.

 

자기에게 재산될 것은 그것밖에 없다. 인간은 타락했기 때문에 그것마저 없으면 저나라에 가서 내놓을 것이 없다. 내놓을 것을 쌓아 두려면 고생을 해야 되는 것이다.

 

* 선생님은 불쌍하고 거지와 같은 생활을 자주했다. 추울 때 신문 한 장이 비단 이불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그것을 체험해 보지 않으면 모른다.

 

유혹 극복과 정욕 주관

 

* 젊은 시절에는 선생님이 눈길만 한번 주더라도 여자들이 전부 다 호감을 갖고 따라왔다. 

 

* 혈서를 쓴 여자들도 있었다. 유명한 재벌의 딸이다. 외동딸.

 

* 여자들이 발가벗고 이불속으로 몰래 들어오는 것을 여러 번 당했다. 그렇지만 내가 일본 여성들 앞에 죄를 안 지었다.

 

* 자기의 성욕을 콘트롤해야 된다. 만약에 미인들 틈에 들어 가더라도 그것이, 생식기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

 

그런 길을 가기 위해서 얼마나 선생님이 투쟁했겠는가를 생각해 보라. 말뿐이 아니다. 그 길을 간 거다.

 

그런 길이 통일교회의 뿌리가 되었다는 걸 알아야 된다. 선한 아버지가 되어야지요?

 

내가 우리 아들딸 앞에도 누구한테도 부끄럽지 않다. 아버지로서 하늘땅 앞에 당당하지 어머니 앞에 당당하지 선생님이 이랬다저랬다하는 사람이 아니다.

 

* 누가 여기를 간지르면 나는 나 자신을 훈렸했기에 웃지 않고 움직이지도 않는다. 그래야 불법적인 사랑까지도 주관할 수 있다.

 

사랑의 자리, 어떠한 여인이 있어 가지고 자기도 모르게 끌려 들어가는 자리에서도 그래야 브레이크를 걸 수 있다.

 

* 하늘땅, 우주 통일이 문제가 아니다. 그 가운데 제일 선결 문제가 몸 마음의 통일이다. 내 몸 마음이 싸우고 있는데 세상이 하나되면 뭘하나?

 

* 내가 나를 마음대로 콘트롤할 수 있으면 내가 세계를 콘트롤할 수 있다는 것이다.  

 

* 통일교회의 사명이 하나님과 사람을 통일하고 몸과 마음을 통일이다.

 

* 문 총재 같은 사람이 어떻게 천지의 비밀을 다 알았겠는가? 그 경지에 들어가니까 다 알게 된다. 참된 사랑을 중심 삼고 몸과 마음이 공명되는 경지에 딱 들어가 보니 다 보이더라. 하나님도 보이고 천상세계가 다 보이고 역사가 보이고 다 보여요. 영계의 조상도 부르면 재까닥 나와 가지고 만나 뭘 물어볼 수 있다.

 

* 品川의 貧民窟에서부터 私娼窟에 이르기까지 안 가 본 곳이 없다. 그렇다고 나쁜 행동을 했다는 것이 아니다. 기억에 남는 것이 빈민굴에서의 생활이다. 거기서 누더기 뒤집어 쓰고 이를 잡던 생각이 지금도 간절하다.

 

* 新宿 뒷골목을 쭉 돌아보곤 했다. 어디라도 들어가 여성들의 과거를 쭉 물어본다. 맥주를 가져오게 한다. 그러나 술은 마시지 않는다. 그리고 옆에 앉아 얘기를 한다. "왜 이런 곳에 왔느냐? 어머니가 안 계신 것 아니냐?" 

 

* 그런 자리에서 그녀의 부모 이상 슬퍼하고 그녀의 오빠 이상으로 통곡할 수 있는 심정을 어떻게 유발하느냐를 생각하며 나왔다. 그렇게 해야 된다는 것이다.  

 

* 어디를 가더라도 자신에게 플러스 될 것을 취해 온다.

 

* 나쁜 곳에 가도 소화할 수 있는 것은 소화한다. 

 

* 첫째는 배고픈 훈련, 둘째는 잠 안자는 훈련, 셋째는 보고싶은 것을 참는 훈련을 해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