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아버님

내가 청평에 가 가지고는 아무것도 안 합니다. 전쟁을 하고 나면 칼을 가는 것과 같은 그런 생활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true2020 2022. 3. 15. 14:57

▣ 1971.10.3(일) 주관성 복귀. 전본부교회.

049-055 내가 청평에 가 가지고는 아무것도 안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일 없이 다닌다고 할는지 모르지만 뭐 일 없이 다녀요? 천만예요. 가 가지고 나 나름대로 가야 할 길을 닦아 나가는 거예요. 심각하다는 거라구요. 그런 무엇이 있다구요. 전쟁을 하고 나면 칼을 가는 것과 같은 그런 생활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추구하는 것은 나의 행복이 아닙니다. 어떻게 잘해서 내 아들딸을 잘 입힐까 하는 생각을 안 한다는 거예요. 이 나라와 세계를 어떻게 하느냐 하는 문제를 두고 생각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