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녀 뱃사공 - 윤부길 작사 한복남 작곡. 함안군 법수면 악양루 앞의 나루터.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군인 간 오라버니(오빠의 높임말) 소식이 오네
큰애기(처녀의 방언) 사공이면 누가 뭐라나
늙으신 부모님을 내가 모시고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낙동강 강바람이 앙가슴(두 젖 사이의 가운데.)을 헤치면
고요한 처녀 가슴 물결이 이네
오라비(오라버니의 낮춤말) 제대하면 시집보내마
어머님 그 말씀에 수줍어질 때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