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노래

처녀 뱃사공

true2020 2021. 12. 12. 17:55

◑ 처녀 뱃사공 - 윤부길 작사 한복남 작곡. 함안군 법수면 악양루 앞의 나루터.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군인 간 오라버니(오빠의 높임말) 소식이 오네

 

큰애기(처녀의 방언) 사공이면 누가 뭐라나

늙으신 부모님을 내가 모시고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낙동강 강바람이 앙가슴( 사이의 가운데.)을 헤치면

고요한 처녀 가슴 물결이 이네

 

오라비(오라버니의 낮춤말) 제대하면 시집보내마

어머님 그 말씀에 수줍어질 때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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