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 중심인물 책임

중심인물 - 이해하기 어려운 처지에서 모든 것을 참아 낼 수 있는 사람을 하나님은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true2020 2021. 9. 5. 19:40

1965.2.7(일) 동경교회. 중심을 구하여서 하나되자.

015-048 사탄 세계, 악의 세계에 있어서 천적 위치를 결정해야 하는 선한 중심인물은 언제나 반대적인 위치에 서야 하기 때문에 박해를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그러하고 가정적 혹은 민족적으로도 그러합니다. 그 앞에는 현상계의 모든 것이 괴로움의 조건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노아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당시의 세상 사람들은 모두 그를 공격하고 조소하였습니다. 더군다나 노아는 1년도 아니고 10년도 아닌 120년 동안이나 그러한 처지에 있었습니다. 자기 자식들도 반대하고 처도 반대하였습니다. 반대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도끼를 가지고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배를 만든다는 그 자체를 당시의 사람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 어떠한 세상에 놓여진다 하더라도 어떠한 고난 속에 놓여진다 하더라도 절대적인 목적을 생각하고 약속한 절대적인 위치를 소망하며 이해하기 어려운 처지에서 모든 것을 참아 낼 수 있는 사람을 하나님은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 아브라함 때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들의 조상이 목적의 중심에 서기 위한 소망을 품고 섭리 상에 나타나게 될 때에는 반드시 그 환경으로부터 쫓기는 입장에 서게 되었던 것입니다. 사방팔방으로부터 쫓기고 후퇴하게 되더라도 거기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그 자리에 남아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영원한 실체로서 남아진 입장에 서 있어야만 비로소 하나님이 그를 통하여 섭리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노아 때에도 그러했고 아브라함 때도 그러했고 예수님 때에도 그러했습니다. 그러니 오늘날 이 세상에서도 역시 그렇게 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