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람. ▣ 1967.11.5(일) 전본부교회.

true2020 2021. 8. 19. 16:23

▣ 1967.11.5(일) 참사람. 전본부교회.

019-018 뜻길을 출발하려면 아예 각오를 달리해야 한다. 아무나 가는 길이 아니라는 것을 미리 알아야 한다. 결심은 좋지만 그 결심이 실패로 끝날 때에는 그 결심이 나를 구속한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나 외의 어떠한 힘이 보강되어야 한다. 즉 하나님이 동기가 되어야 한다.

 

내가 이 길을 출발한 지 몇 년이 되었다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내가 이 길에 도움을 주었느냐 아니면 빚을 졌느냐 하는 것이 문제다.

 

아주 짧은 시각이라도 선생님에게는 모두 심각한 시각이다. 어느 순간 죽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것인가? 아주 짧은 한 순간이 내가 생명을 얻고 또 내가 생명을 잃어버릴 수 있는 기점이니 얼마나 심각하겠는가.

 

* 허리띠를 매려면 단단히 매어라. 한번 해 보자 하고 막연하게 일하려고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일을 절대 못한다. 내 마음과 몸이 하나님의 일을 얼마나 그리워해 보았는가?

 

원리와 통일교회와 여러분이 각각일 수 있는가? 이 3가지가 형제라면 원리와 통일교회는 큰형이고 여러분은 귀여운 동생이다.

 

말씀을 듣는 것도 좋지만 명령에 따라 뛸 줄도 알아야 한다. 탕감하려면 남을 돌아보아서는 안 된다. 탕감은 내가 책임져야 한다.

 

아버지가 계시지 않아도 아무런 지장이 없이 일할 수 있는 아들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아버지 이상의 마음을 가지고 동생들을 돌보고 모든 가업을 책임질 수 있어야 참된 아들딸이라고 할 수 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아담 해와를 지으시고 얼마나 기뻐하셨겠는가? 또한 얼마나 사랑하셨겠는가? 하나님이 아담 해와를 사랑하시는 정도는 인간들이 자녀를 사랑하는 것과 비교할 수 없다. 여러분은 아담 해와 이상의 사랑을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적자가 될 수 없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하면 천국에 갈 수 없는 것이다.

 

* 선생님은 하나님 앞에 솜바지저고리가 다 젖도록 기도한 적인 몇 번인지 모르고 칼을 가지고 뱃가죽을 찌르며 맹세한 적이 몇 번인지 모르며 죽음의 고비를 넘기면서 마음을 굳게 다짐한 적이 몇 천만 번인지 모른다.

 

감옥에서 사형수도 많이 보았다. 그들이 소망하는 것이 있다면 오직 산다는 것이다.

 

* 사형수들에게 살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그들은 못할 것이 없을 것이다. 살려만 준다면 컵에 물을 가득 담아 이마에 얹고 서울을 일주하라 해도 할 것이다. 죽느냐 사느냐 하는 문제인데 못할 것이 있겠는가.

 

야곱이 얍복강에 저 천사와 씨름할 때 얼마나 심각했겠는가? 

 

* 선생님은 통일이라는 말을 점령했다고 생각한다.

 

* 혼자서는 절대로 존재하지 못한다. 존재하기 위해서는 상대적 요건이 있어야 한다. 희로애락 모두가 혼자서는 안 되게 되어 있다. 하나님도 혼자서는 외롭기 때문에 천지를 창조하신 것이다. 천지창조를 하실 수밖에 없는 절대적 입장이 바로 그것이다.

 

* 지구 상에서 사라진다는 것은 고통이요 아픔이다. 남편이 없으면 차라리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도 상대적인 원리원칙에 어긋나고 우주 공법에 위배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남편이 죽으면 나도 죽는다 하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고통이다.

 

모든 상대적인 요건에 부합될수록 행복한 것이다.

 

* 원리를 개인 가정 사회 국가에 적용시켜야 한다.

 

모든 존재는 주고받는 원칙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인체조직으로부터 지구 태양 우주에 이르기까지 모두 주고받는 작용을 하고 또 그 원칙에 의해 원형운동을 한다.

 

선은 어떤 것이냐? 보다 큰 것을 위하는 것이 선이다. 통일교회 전체를 희생시켜서 이 민족과 국가를 위한다면 그것이 바로 선이다.

 

* 사람은 누가나 선한 일을 하게 되어 있다. 처음부터 선한 일을 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안 하면 안 된다. 안 하면 때려서라도 하게 해야 한다.

 

* 사위기대 기반 위에서 하는 일은 망하는 일이 없다.  

 

* 여러분들 수고시켜서 선생님이 잘 살려는 것이 아니다. 여러분의 무덤에 후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그렇게 되려면 참사람이 되어야 한다.

 

* 전도하면 기쁘다. 반면에 전도를 하지 않으면 기쁨이 오지 않는다. 선생님도 이 일을 안 하면 괴롭기 때문에 한다. 전도를 하면 욕먹고 나서도 기쁘다.

 

참은 하나님을 떠나서 있을 수 없다.

 

참된 사람은 3대상 목적을 세우고 사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