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0.8.9(일) 부산 동명장 여관. 심정과 절대적인 신앙.
- 전국 지구장 수양회.
033-113 어떤 때는 내가 누구한테 전화를 하면 벌써 영적으로 다 보이는 데도 집에 없다고 합니다. 내가 말은 안 해도 다 알고 있는데 그런 것도 모르고 아주 대담하게 거북한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옆에 앉아서 없다고 하라고 손짓하는 것을 다 보고 있는데도 거짓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이놈의 간나 같으니라고. 옆에 무슨 옷을 입고 앉아 있는데 뭐라고?" 하면서 호통을 치는 것입니다.
* 선생님은 무서운 사람입니다. 나 자신도 나를 무서워합니다. 어떤 때에는 말 한마디를 하면 그것이 그대로 실현이 됩니다. 어떤 때는 이렇게 기도해야 되는데 그 반대의 말이 나오는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이를 악물고 기도를 안 합니다. 기도하면 그렇게 되는 걸 어떡합니까?
여러분이 모르는 그런 무엇이 있기 때문에 내가 선생님의 입장에 서 있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도인이라도 선생님을 만나게 되면 무릎을 꿇게 되어 있습니다.
033-115 옛날에는 아무나 들어오지 못했어요. 정성 들인 사람이라야만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옛날 인민군 보안서에서도 형사들 일곱 여덟 명이 내가 요술을 하는 사람이라면 내 되를 따라다녔습니다. 그러한 사람이에요. 지금은 내가 통일교회의 선생님이 돼서 그런 표시를 안 내지만 지금도 그때의 사람들이나 도인들을 만나게 되면 그들이 뒷걸음질을 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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