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과 나. 1970.12.27(일) 전본부교회.

true2020 2020. 5. 13. 16:31

▣ 1970.12.27(일) 뜻과 나. 전본부교회.

037-245 복귀란 완전복귀를 뜻합니다. 에덴 동산에는 아담과 해와와 천사장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중심 삼고 아담이 있었고 천사장이 있었고 해와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셋이 문제였습니다. 아담은 이들을 대표한 중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타락했다는 것입니다.



타락은 무엇이냐? 하나님을 주체로 하여 아담과 해와, 천사장이 완전히 하나되어야 했는데 하나되지 못한 것입니다. 이것이 타락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아담에게 나타나고 아담의 뜻은 하나님의 뜻과 합해 가지고 천사장에게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과 천사장은 하나가 되지 못했습니다. 완전히 하나되지 못했기 때문에 타락이 되었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므로 분열의 요인을 가진 것이 사탄입니다. 세워진 법칙대로 해야 되는 것입니다. 타락이란 통일되지 못하고 분열된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 분열은 무엇 때문에 나타났느냐? 불신 때문입니다.


누구에 대한 불신이냐? 중심자에 대한 불신입니다. 그 중심자는 누구냐? 하나님입니다. 즉 하나님의 명령을 불신한 것입니다.


누구를 중심 삼고 불신했느냐? 하나님을 중심 삼은 것이 아니라 자기를 중심 삼고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는 자리에서 불신한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자기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믿지 못하는 자리에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자리는 어떤 자리냐 하면 자기 자신을 불신하는 자리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결과적으로 하나님을 불신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을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복귀노정을 가려면 스스로를 믿을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을 영원히 믿을 수 있습니까? 천지가 갈라지고 망할지라도 나 자신을 믿을 수 있다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자신을 믿을 수 없다면 천국에 가지 못합니다.


* 복귀해야 할 운명을 가진 인간이 하나가 되려면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고서 따라가야 하는 것입니다. 믿다가 피를 흘리게 되더라도 하나님을 믿고 따라야 합니다.


이것은 절대 부동입니다. 절대 부동의 자리에 들어가야 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믿어 주고 사탄도 믿어 주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탄이 누구예요? 천사장이지요? 그 천사장이 "너는 틀림없이 하나님의 아들이다. 하나님이 그리워하는 사람이다."라고 할 만큼 믿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037-247 내가 나를 믿는 데에는 나 자신을 스스로 믿을 수 있어야 됩니다. 다 집어치우고 독자적으로 내가 나를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를 믿는다는 것을 무엇으로 증거할 것이냐? 이 나라도 아니요 친척도 아니요 물질도 아닙니다.


제일 귀한 내 생명을 가지고 증거해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믿는 데 있어서 생명을 잃는 한이 있더라도 믿겠느냐?


에덴 동산에서 선악과를 따먹으면 죽는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죽음길을 가리지 않고 따먹었던 것이 타락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기를 각오하고 자신해서 생명을 포기하더라도 내가 믿는 것을 지키겠다는 결의가 없으면 그것을 증거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에는 법칙이 있습니다. 내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할 뿐만 아니라 내 생명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사랑해야만 영원히 죽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정성을 다하는 한계점에서 첫 번째로 문제가 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자기의 생명을 뜻 때문에 바칠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뭇사람들이 칭찬해도 바칠 수 있고 뭇사람들이 배척해도 바칠 수 있고 원수의 올무에 끄려가도 바칠 수 있어야 합니다. 


2000년 전 예수님은 뭇사람의 시련을 받는 자리에서도 당당히 생명을 바치고자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거기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에게 "네가 유대 왕이냐, 이 자식아!" 하면서 있는 말 없는 말을 다 퍼붓고 침을 뱉고 별의별 짓을 다 했습니다. 


예수님에게 편을 들어 주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골고루 잃어버리고 골고루 사라진 자리에서 골고루 다 바쳤습니다. 


제일 억울하고 분통한 자리에서 불신이 극에 달하는 환경에서 일 점도 남아질 수 없는 아무런 여유가 없는 자리에서 믿음으로 불신의 환경을 극복하셨던 것입니다. 


믿음만이 본이 되어서 섬길 수 있는 자리에 깃대를 꽂고자 했던 것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입니다. 통일교회 교인들은 이러한 길을 필연적으로 가야 합니다. 


037-248 여러분은 뜻을 위해 얼마나 생명을 바칠 각오를 헀습니다. 여러분들이 임지에 돌아가게 되면 현지의 자기 입장에서 뜻을 위해 생명을 바칠 각오를 해야 합니다. 


원수들이 뜻을 위한다면 한번 해 봐라 하고 시련을 주게 되면 거기에 대응할 수 있는 훈련을 해야 됩니다. 


깊은 시련이 있더라도 악어 떼가 입을 벌리는 자리에 있더라도 힘을 다하여 달리는 맹수처럼 뜻을 위해 각오하고 나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수많은 원수들이 조롱하는 가운데에 있더라도 하나님의 권위를 지키고 수많은 인간이 찬양하는 하나님의 특권적인 권한을 중심 삼고 하나님과의 신의를 세우고 절개를 지켜야 합니다. 


사탄이 그런 절대를 시험해 보고자 할 때 원수들의 총칼에 의해 몸뚱이가 벌집이 되더라도 당당코 뚫고 나가야 합니다. 여기에는 추호의 용서도 없습니다. 


이미 뜻을 위해서 생명을 바치기로 맹세한 몸이라면 비난과 조소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 제1의 계명이 무엇입니까? 네 마음을 다하고 네 생명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생명은 천만금을 주고도 바꿀 수 없고 우주를 주고도 바꿀 수 없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마 16:26)라는 말씀은 천하보다 귀하고 유일하며 절대적인 것이 생명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절대적이며 하나밖에 없는 생명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하나밖에 없는 절대자는 그 생명을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은 상대적인 가치를 가진 것은 절대자에게 봉헌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앙의 신조 가운데 제1조입니다.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