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0.7.7(토) 본부교회. 위하여 사는 정신.
- 6500가정 일본식구. 일본어.
205-067 일본 친구들도 많이 있었어요. 있었다고 해도 …. 그때는 제정시대였지요? 일본을 멸망시키려고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하던 그런 사정을 잘 알면서도 그 친구들을 대해서는 빈틈없이 대해 주었다구요.
그랬더니 그 친구들이 여러 가지 여러운 사정이 있으면 선생님한테 의논하러 오더라구요.
"한국은 어때?" 하면서 많은 친구들이 찾아왔어요.
그런 일본 친구들한테 지고 싶지 않았어요. 말을 하더라도 그들이 한마디를 하면 나는 두 마디를 하는 거예요. 훈련을 그렇게 했다구요.
선생님의 말이 빠르지요? 나이가 70인 노인이 되어서 혀가 잘 안 돌아갈 때도 있지만 일본 사람들에게 얘기할 때는 후루루루 한다구요. 훈련을 해 놓았습니다. 연구를 했다구요.
앞으로 일본 청년들까지 내 손으로 소화해서 세계를 위해서 써먹겠다고 다짐한 것이 있어요. 보통의 일본 사람들 이상 상식이 있는 변론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해 가지고 훈련을 한 것입니다.
선생님이 일본말을 몰랐더라면 어떻게 되었겠어요? 한 사람이 그렇게 고생해서 650명의 일본 사람들을 웃을 수 있게 만들고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고 하는 것은 고마운 일이지요?
고생을 해서 가치 있는 것을 찾아 가지고 모두에게 나우어 줄 수 있다고 하는 데는 국가를 초월할 수 있는 희망이 연결되는 거예요.
그 희망은 타락한 세계까지도 넘을 수 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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