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노정

서대문 형무소 - 최후의 심판 자리에 끌려다니면서 조롱받던 그 사실을 지금도 못 잊어요. 그들을 못 잊어요.

true2020 2020. 4. 16. 10:16

1. 종교인들

- "저 문 아무개, 하나님이 사랑한다고 하더니 뭐 저 꼴이야! 아이구, 악마의 후계자…"

2, 북한에서부터 따르던 여자 식구

- "잘 됐구만! 하나님의 아들이라 자처하던 사람이 닐니리 동동 감옥살이가 웬 말이에요? 하나님이 사랑하는 아들 꼴좋군!" 

 

▣ 1992.5.10(일) 세계여성시대 해방선포. 본부교회.

230-336 감옥에 들어갈 때 모든 종교인들이 와서 "저 문 아무개, 하나님이 사랑한다고 하더니 뭐 저 꼴이야! 아이구, 악마의 후계자…" 이러면서 손가락질했습니다. 그것이 지금까지 잊혀지지가 않아요.

 

통일교회에 들어와 죽기를 맹세했던 여인이 말이에요, "잘 됐구만! 하나님의 아들이라 자처하던 사람이 닐니리 동동 감옥살이가 웬 말이에요? 하나님이 사랑하는 아들 꼴좋군!" 이렇게 조롱하던 것을 잊지 못합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이것을 청산하기 전에는 난 죽을 수 없다" 이러면서 나갔던 것입니다. 선생님이 한이 많은 사나이입니다. 

 

3. 구치소장

- "소위 문제을 일으킨다던 문 아무개로만. 꼴좋구만. 말로가 다 뻔한데 보따리 싸들고 회개하지 않고 뭐야. 또 계속할 거야?"

4. 여자 식구

-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자처하면서 간다는 곳이 형무소구만. 꼴좋구만. 아직까지 정신 못 차리고 그게 뭐야?" 

 

▣ 1987.9.13(일) 최후의 결정. 본부교회.

168-122 나라가 무시하고 環境이 蔑視하고 모든 단체가 멸시했습니다. 내가 서대문 형무소에 있을 때 구치국장이 기성교회 장로라나 그 사람이 와 가지고 핀잔을 주던 그 일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소위 문제을 일으킨다던 문 아무개로만. 꼴좋구먼. 말로가 다 뻔한데 보따리 싸들고 회개하지 않고 뭐야. 또 계속할 거야?" 그러고 있더라구요.

 

"이놈의 자식, 10년 20년 두고 봐라. 네 이놈의 자식, 3대를 거느리고 배밀이를 하면서 나한테 와서 무릎을 꿇고 통회할 날이 올 것이다" 했습니다. 내가 그 분함을 참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잊어버리지 않았어요.

 

또 통일교회 이놈의 간나들, 이놈의 자식들, 자기들이 다니다가 떨어져 놓고는 변명을 해야 되겠거든요. 자기가 옳고 문 선생이 나쁘다고 있는 말 없는 말로 다 뒤집어 씌우는 거예요. 내 그 이름을 알고 있습니다. 그 간나가 죽었다는 소리를 벌써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자처하면서 간다는 곳이 형무소구만. 꼴좋구만. 아직까지 정신 못 차리고 그게 뭐야?" 하고 핀잔하던 것, 내 안 잊었어요. 내 가슴에서 아직 안 잊혔습니다. 내가 말할 수 없는 그 수욕들을 될 수 있는 대로 말하지 않았어요. 지금은 내가 거쳐서 다 이루었기 때문에 말하지 말하지 않았어요.  

 

어려움이 있으면 다짐하는 것입니다. "너, 아무 때를 잊었어? 이 자식아! 그 분함과 억울함과 분통함을 잊어버렸어? 가야 할 길이 천 리 길, 만 리 길이 남았는데 숙박길 행각의 자리에서 놀고 춤추고 잠잘 수 없어! 여편네 끼고 무슨 계집을 끼고 놀 수 없어!" 이렇게 자기 가는 생활에서 채찍질하며 다짐해 나온 것입니다. 

 

▣ 1971.11.28(일) 전본부 교회. 본부의 사명과 그 책임.

051-267 내가 저 서대문 형무소에 들어갔을 때의 일인데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것이 있어요. 평양에서 나를 따라 나온 아주머니였는데 그때 소위 어느 교파를 세워 가지고 자기는 그 교파가 아니면 안 된다고 야단하던 아주머니였어요. 그 아주머니를 남한에서 만났습니다. 

 

통일교회 문 선생이 이렇게 됐다니까 구경 삼아 온 거지요. 만나 가지고 하는 말이 "지금도 그런 일을 하고 있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 내가 "그럼!, 영계에 가서도 하지" 했어요.

 

지금 그 아주머니의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구요. "보자. 그 교단보다 통일교회는 우세할 것이다. 그 교인들보다도 통일교인들이 우세할 것이고 통일교회 여자들이 너보다 우세할 것이고 통일교회 말단에 있는 사람도 저나라에서는 너보다 앞에 설 것이다" 하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그런 등등의 잊을 수 없는 사연들이 많습니다. 알겠어요?  

 

뜻 때문에 투입시킨 그 정성이 너무 크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과 대비됐던 원수들이 많았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죽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내가 죽어서는 안 되는 거라구요. 뜻을 이루고 죽지···.

 

▣ 1987.11.15(일) 승리자가 될 것이냐, 패자가 될 것이냐. 본부교회.

- 목회자, 국제승공연합 지부장,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간부 특별 집회

 

170-208 서대문 형무소에 있을 때 분한 것을 내가 잊지 않습니다. 제일 분한 것이 뭐냐 하면 통일교회를 따라 나와 교인이 되었던 사람이 "당신이 가르쳐 준 것은 다 가짜야! 하나님 아들이라면 왜 감옥에 몰려 이렇게 고생을 해? 그 하나님은 내가 믿는 하나님과 다르다!"라고 한 거였어요.

 

나는 아무 말도 안 했습니다. 그것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너의 일족 아무 때, 아무 때에 가 보자. 나는 이 길은 간다" 한 거예요. 그럴 때는 개인이 아닙니다. 악을 대표했던 모든 무리들이 내 무릎 앞에 자연굴복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모가지를 조르는 것이 아닙니다. 천추의 한을 제거할 수 있는 회개와 더불어 새로운 길로 내가 인도해 주겠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나를 친 사람들은 전부 다 복을 빼앗기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핍박받는 것이 나쁜 게 아닙니다. 더 입체적인 복을 전수하기 위한 하늘의 전략입니다. 알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맞고 빼앗아 나오는 작전을 하늘이 하는 거예요.

 

 

▣ 1969.2.2(일) 나의 뜻과 신념. 전본부교회.

- 제2차 세계순회노정을 떠나시기 앞서.

 

022-129 이화여대 사건 때 김활란과 박마리아가 주동이 되어 경무대에 가서 거짓 증언해 가지고 4개 부처 장관을 움직여서 통일교회를 없애 버리고 나를 완전히 매장하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안 죽었습니다. 안 죽어요! 세상의 어떠한 일이 부닥쳐 오더라도 안 망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1955년도에 있었던 7.4사건 알지요? 내가 원숭이띠라서 감옥살이를 많이 하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그 서대문 형무소 소장이 기성교인이었는데 대뜸 "임자가 문 아무 갠가? 한 달은 구류받아, 이 자식아" 하는 것이었습니다. 

 

선생님은 이런 돼먹지 못한 사람에게 농담 삼아 한마디했습니다. "이 자식이 뭐야? 당신은 이런 것을 해먹었군" 하니까, 가슴이 찔렸는지 깜짝 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자식아, 가만히 있어"라고 했습니다. 이런 돼먹지 못한 사람이 선생님의 가슴에 못을 박았습니다.

 

그런데 한 달 정도 지나서 그렇게 못되게 굴던 형무관들은 선생님 말이라면 무엇이든지 다 듣게 만들었던 것이었습니다. "물을 갖다 달라" 하면 떠 올 정도였습니다. 그것은 선생님이 때려서 그렇게 만든 것이 아니라 인격적으로 대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 1986.6.1(일) 구리시 교문동 야외 통일동산. 해방권에 선 통일가족.   

145-348 그래서 여러분의 가정은 어느 자리에 섰느냐? 손 끝에서 피나던, 열 손가락 끝에서 피나던 것을 밟고 섰다는 걸 잊어서는 안 됩니다. 고문을 받아 가지고 피 흘리며 배밀이를 해도 자기 자리를 찾아오던 그 스승을 타고 앉은 자리라는 것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이거예요. 

 

최후의 심판 자리에 끌려다니면서 조롱받던 그 사실을 지금도 못 잊어요. 그들을 못 잊어요. 통일교회를 믿다가 세상에 나가서 반대하는 간나 자식들 돼 가지고 "지금도 철이 못 들었어? 지금까지 하나님이 같이한 아들딸 꼴좋구만. 네 끝날이 훤하다"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오냐, 네 아들딸을 내가 불러다가 전부 다 천하의 개새끼처럼 취급할 거야. 전부 다 두고 봐라" 한 거예요.

 

지금도 내가 힘에 지지 않아요. 내가 아직까지 할 일을 못 했어요. 내가 잊지 못해요.  뼈 살이 녹아나더라도 잊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배신자의 슬픔을 맛보면서···.

 

나를 선생님이라 하지 말라구요. 하나님을, 참된 하나님을 모시지 않게 되면 상관이 없어요. 사람을 중심 삼고 인류를 사랑하겠다는 그러한 미치광이가 될지언정 미치광이 아버지가 되고 미치광이 어머니가 되고 미치광이 형제가 되겠다고 하라는 거예요.

 

나이 많아 죽을 날을 염려해 가지고 준비하는 그놈의 무덤이 어떤가 두고 보라구요. 자기 아들딸이 전부 다 파 버린다는 거예요. 아들딸의 길을 막는 어미 아비가 되지 말라는 거야. 이 쌍것들!

 

통일교회 회사에 들어가 가지고 데모하고 반대하는 패들 있지요? 그런 모든 사실, 내가 한이 맺혔어요. 한이 맺혔어요. 세상, 내가 악한 마음 가지면 전부 다 독가스를 뿌려서 쓸어 버린다구요. 그렇게 한이 맺혔다구요.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을 알았으니 이러한 거지요.

 

선생님도 매서운 사람이에요. 무서운 사람이라구요. 말 빠른 걸 보라구요. 불의의 참지 못하는 거예요. 하나님의 사랑을 알기 때문에 원수한테 매 맞으면서도 참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