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아버님

나 대신 나보다 조금이라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나는 그 사람에게 이걸 맡기고 빨리 영계에 갔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는데

true2020 2019. 4. 18. 11:29

▣ 1986.2.16(일) 어제와 오늘. 본부교회.

141-041 하나님을 레버런 문이 만났는데 만난 그때부터 지금까지 선생님의 생활은 어떤 생활이었어요?  행복한 생활이었어요, 비참한 생활이었어요? 하나님이 좋아하는 생활이었겠어요, 기가 막히게 싫어하는 생활이었겠어요? 그거 문제라구요. 좋아하는 생활이었겠어요, 싫어하는 생활이었겠어요?

 

* 자, 병이 나서 죽게 된 환자가 있다 할 때 그 환자에 대해서 의사가 밤을 새워가면서 수술한다면 그 병원 주인이 "야, 이 녀석아! 밤을 새워 가면서 수술하는 법이 어디에 있어?" 이러겠어요, "몇 밤이라도 새워 수술해서 그 병난 사람을 고쳐" 그러겠어요? 어느 편이 되겠어요? 밤을 새워 수술한 그 사람에게 잘했다고 칭찬할 것입니다. 

 

* 지금까지 일생을 거쳐 섭리의 뜻을 대해 나오는 레버런 문이 그와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직접 칼을 잡고 수술하는 의사와 마찬가지의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수술할 때에는 하나하나 책임을 져야 되는 겁니다. 책임을 지지 못하면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자기의 생명 이상으로 존중시하고 자기 생명을 희생하더라도 그를 회복시키겠다는 그런 공적인 책임을 져야만 의사로서 천지 앞에 공증을 받을 수 있는 것이지 자기 이익 때문에 혹은 고단하다고 중간에 쉬게 되면 파탄이 온다는 것입니다. 그건 반드시 이 우주가 용납하지 못합니다. 그를 처단해 버린다 이것입니다. 

 

* 그런 생활을 계속 계속 계속해 나간다면 어떻게 되겠느냐? 그 자체는 불행한 것입니다. 얼마나 고달프겠어요? 고달프지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 놓게 되면 그 환경은 기쁜 환경이 된다는 거예요. 

 

* 사람은 반드시 받는 것만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받는 것을 좋아하는 동시에 주는 것도 좋아합니다. 악한 사람은 뭐냐? 받는 것만 좋아하고 주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그것이 악한 사람입니다. 거기에서 갈라지는 거예요. 그러면 선한 사람은 어떠냐? 받는 것보다는 주는 것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이게 이치예요.

 

* 나에게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요즈음에 와서는 아무것도 필요 없어요. 돈도 내게 필요 없고 권력도 내게 필요 없습니다. 통일교회 창시자인 나 대신 나보다 조금이라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나는 그 사람에게 이걸 맡기고 빨리 영계에 갔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는데 눈을 아무리 두리번해 봐도 나 이상 할 사람이 보이지 않으니 걱정이에요. 그것에 대하여 나도 걱정하고 하나님도 걱정하는 거예요. 

 

* 세상만사 내가 고생으로 시작했기에 영광 받고 잘살면서 죽어 가고 싶지 않은 거라구요. 참을 위해서 고생을 시작했으니 참을 중심 삼은 고생으로 끝을 맺고 싶은 것입니다. 유종의 미라는 것이 있잖아요?

 

알파와 오메가, "참을 위해서 고생을 시작했으니 여기서 모든 것을 고생으로 끝내어서 이제는 좋은 것으로 시작하여 좋은 것으로 끝맺을 수 있는 새로운 세계를 이루어야 되겠다, 이러한 고생은 내게서 전부 끊어 버려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는 거라구요. 

 

* 요즈음에는 무슨 생각을 하느냐 하면 "내가 편안한 자리에서 병원 침대에서 죽어갈 것이냐, 이렇게 말을 하다가 죽어갈 것이냐" 하는 거예요. "이렇게 말하다가 객사하는 놀음이 있더라도 이것이 사나이로서 갈 길이다" 이런 생각을 하는 거예요.

 

이제부터는 준비를 해야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그러니 통일교회의 여러분도 문 선생을 따라다니면 그렇게 죽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렇게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