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1.2.11(목) 참된 사람들. 마포교회.
- 서울 9개 지구 야간순회 첫번째 순회지구본부.
040-308 내가 학창시절에는 공산주의자하고 친구였습니다. 일본 천황 유일주의를 타도하기 위해 투쟁하는 데에 있어서 공동목표 아래 공동전선을 펴나갔습니다. 그때는 그들이 친구 중의 친구요, 없어서는 안 될 동지 중의 동지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왜 갈라 졌느냐? 그들과 우리가 대하는 방향과 목적이 상반되기 때문에 갈라진 것입니다.
▣ 1980.11.17(월) 통일교회 활동과 학자들의 사명. 서울롯데호텔.
- 교수 학자 초청 만찬회.
110-163 저도 한국 사람 중의 한 사람이기 때문에 학창 시절부터 한국의 문제를 많이 연구했습니다. 저의 동료들 가운데에는 공산주의자들이 많았습니다. 학창시절에는 그들과 많은 토론을 했습니다.
그때도 그들에게서 "너는 결국에는 보수주의의 괴수魁首가 될 것이다. 미래에 틀림없이 공산주의와 대결하는 원수가 될 것이다" 하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론투쟁을 하고, 일제시대에는 지하운동도 했습니다. 그때 충칭重慶(중국 남서부에 있는 중앙 직할시.)에 있는 임시정부와 연락하던 동지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면서 매일 토론하기를 "신이 있느냐, 없느냐" 나는 "있다" 하고, 그들은 "없다" 하고 그런 논란을 하던 때가 벌써 수십 년이 지난 역사의 한때가 되었습니다.
▣ 1986.2.8(토) 이론을 갖춘 실천자. 한남동.
- 국제승공연합 중앙위원.
140-104 공산당 치하의 감옥에서, 벌써 학창시대부터 공산당을 알았어요. 내가 대학시절부터 일본에서 지하운동을 했어요. 그때는 지하운동이지요. 지하운동을 하는 전국의 학생회장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활동도 하고, 별의별 역사를 다 지내온 것입니다.
내가 그러한 역사를 거쳐 왔지만, 그때 내 말이 그랬어요. 그때는 공산당하고 민주세계가 합동작전이었어요. 그러면서 친구에게 "너와 나는 가는 길이 달라. 지금은 여기서 같이 싸우지만 멀지 않은 장래에 세계 공산당하고 나하고 싸울 날이 온다" 그랬어요.
그때는 내가 학생이었으니까 친구들이 우습게 알았지요. "아이구, 공산당이 이미 전 세계에 陣營을 준비해 가지고 민주세계를 삼킬 수 있는 체제를 당당히 취하고 있는데, 네가 뭐냐, 네가 뭐야?" 했다구요.
오늘날 이렇게 될 줄은 몰랐지요. 그야말로 세계의 공산당하고 싸우는 데 있어서 최후로 남은 1인자 아니에요? 그건 공인하지요? 또 국제승공연합을 만든 것도 내가 아니에요?
그 동기가 어디에서부터냐? 감옥에서 나와 삼팔선을 넘어서면서부터입니다. 넘어오면서부터 "공산당을 내 손으로!, 남북통일을 내 손으로!" 하고 이 사나이가 하늘 앞에 다짐했습니다. 그때 수의囚衣를 입고 나오다가 무릎을 꿇고 기도하던 순간을 잊을 수가 없어요.
40년이 되었지만 어디서나,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 맹세했으니 이 몸이 가루가 되기 전에 전부 가려 가지고….
▣ 1987.9.13(일) 최후의 결정. 본부교회.
168-095 나는 공산주의를 잘 아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같은 20대부터 투쟁한 사람이에요. 공산당의 두목들, 이북에 들어가서 장관하는 녀석들 중에서 내 친구도 있습니다. 왜정 때, 학창시절에는 "너하고 나하고 같이 합동으로 투쟁하지만, 미래에는 결렬될 것이다. 이 자식아!" 그러던 것이 실감이 난다구요.
내가 오늘날 이와 같이 공산주의를 때려잡는 괴수가 될 줄 그들은 몰랐다구요. 난 벌써 알았어요. 내 손에 의해서, 민족을 하나 만들자, 국가를 넘어 수많은 민족을 하나 만들자고 한 것입니다.
▣ 1972.10.14(토) 통일의 용사. 구리시 교문동 통일동산.
- 흥남감옥 출옥기념 예배.
063-238 우리 친구 가운데는 일본에 가 있을 때 공산당하고 합작 공작을 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그때 그들을 보고 "너희들하고 나하고 오래지 않아 싸울 날이 있을 것이다" 하고 선포했다구요.
"그렇지만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공산당이든 민족주의든 합해야 된다" 이래 가지고 그때 별의별 놀음을 다 했어요. 北京을 중심삼고 下關에서부터 안동현까지 차로 연락하는 데는 차바퀴 밑에서 8시간, 9시간 달리는 그런 놀음까지 했다구요.
나라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하늘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이런 걸 생각해 보면 통일교회 청년들, 아직까지 내 마음에 느낌받는 것이 덜하다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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