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5.10.8(금) 와세다 대학 원리연구회. ノカタ학사.
- 선생님의 동경 유학시절
015-180 선생님은 보면, 입은 옷은 헌 옷 가게에서 산 싼 것들이다. 그 옷을 보면 반들반들 윤이 난다.
사람들은 모두 머리에는 기분을 내서 포마드라든가 무엇인가를 바른다. 그러나 선생님은 그러지 않았다.
* 또 길을 걸을 때에는 밑에서부터 45도 이상 위를 보지 않는다.
▣ 1965.11.1(월) 소망의 조국의 슬픔. 광주교회.
- 제1차 세계순회 마치고.
155-315 학생 시절에도 될 수 있으면 머리도 길게 하고, 될 수 있으면 얼굴도 나타내지 않으려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또 왜정 때에는 말이에요, 고물상에서 반질반질한 옷을 사 입고는 땅만 들어다 보고 다닌 거예요. 그렇지만 그것이 나로서는 도를 닦는 거라구요.
▣ 1992.12.27(일) 새 나라 통일과 우리의 반성. 본부교회.
242-068 일본에서 공부할 때는 전당포에 가서 그저 반질반질하게 때가 묻은 학생복을 사서 입었다구요. 세탁을 안 해 가지고 냄새가 물컥 나고, 땀내가 나는 그런 옷을 입고 다녔다는 것입니다. 왜냐? 그렇게 다니면 여자들이 옆에 왔다가도 도망가는 것입니다.
▣ 1998.3.4(수) 남북통일의 방안. 제주국제연수원.
- 여성연합, 청년연합 간부.
290-323 내가 학생 시절에는 머리를 내리고, 학생복을 입었어요. 졸업생들의 것으로 4년씩 입었던 거예요. 땀에 절어 가지고 냄새가 나는 옷입니다. 한 발자국만 가까이 가려고 해도 땀내 때문에 못 가는 것입니다. 그런 옷을 입고 다녔다구요. 왜? 이놈의 여자들이 원수입니다. 일본 나라는 사탄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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