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노정

흑석동 학생 시절- 선생님은 씨름을 잘 해요. 중고교 시절에는 전교에서 일등이었다.

true2020 2019. 3. 19. 16:16

▣ 1965.10.3(일) 하나님의 참된 아들딸이 되라. 동경교회. 

- 주일밤 화동회 때. 


015-129 선생님은 씨름을 잘 한다. 중고교 시절에는 전교에서 일등이었다. 선생님은 지게 되면 그대로는 못 견딘다. 지고서는 못 잔다.


또 사람에게 매를 맞으면 1년 2년 3년이 지나도 그것은 머리 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어떻게 해서든 두 손을 짚고 "잘못했노라"고 사과하는 것을 보지 않으면 마음이 가라앉질 않는 그런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씨름 같은 것을 해서 지게 되면 밤에도 혼자 뒤뜰에 가서 나무를 상대로 연습한다. 먼저 부드러운 나무를 "에잇" 하고 구부러뜨린다. 다음에는 약간 강한 것을 상대로 또 그렇게 한다.


한 달 동안이라도 연습하여 상대를 쓰러뜨리고 나서야 기분 좋게 잘 수 있다. 그런 기분은 경험하지 않으면 모른다. 그렇게 연습해서 사탄에게 부딪쳤던 것이다. 그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런 식으로 생각한다. 한번 손을 대면 승리의 결정을 해야 한다. "내가 패하느냐 네가 나의 먹잇감이 되느냐? 먹느냐 먹히느냐?" 그렇게 되어 있다. 힘 겨룸이 승패를 결정한다. 이것은 선의 세계도 마찬가지다.


▣ 1970.12.22(화) 통일교회의 현재의 입장. 전본부교회.

- 성화 15회 특별총회.


027-066 선생님은 고등학교 때 씨름의 챔피언이었습니다. 선생님보다도 나이가 많고 힘이 센 사람과 씨름할 때가 있었어요. 그 사람이 선생님보다 세 살 많은 사람이었는데 4개월 걸려서 내가 깔아 넘겼습니다.


선생님이 그 사람을 이기기 위해서 선생님 집에 있는 아카시아 나무를 붙잡고 씨름 연습을 했습니다. 이 아카시아 나무는 고질통이어서 여간해서는 꺾이지 않습니다.


그 나무의 껍질을 벗겨 가지고 어떻게 하면 넘어뜨릴 수 있을까 하고 밤새도록 궁리를 하면서 씨름 연습을 했습니다. 


그래 가지고 그 나무를 기어코 쓰러뜨리고 나서야 잠을 잤습니다. 그렇게 연숩한 끝에 그 사람과 씨름을 해서 이겨 가지고 그 면에서 일등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씨름이 전문이 아니기 때문에 이만하면 됐다 하고 그만 두었습니다. 


선생님은 무엇이든지 한번 한다 하면 죽기 아니면 살기로 한다는 것입니다. 내 성격이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손만 대면 다 세계적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는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