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9.6.14(월) 참부모님 천주승리 축하 선포식 총평.
- 참부모의 날.
302-257 보라구요. 그때 내가 20대였는데 80대 할머니가 나보고 "당신"이라면서, 자기가 12아들을 낳아야 될 텐데 자기가 자궁이 내려와 있어서 일부러 수술까지 했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신랑을 맞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준비했습니다. 신랑을 모시기 위해서 시계도 사 놓고, 옷도 사놓고 다 준비했습니다." 그런 거예요. 얼마나 기가 막한 일인지 생각해 보라구요.
할머니까지도 남편이라고 하는 그 말을 들을 때 고마웠겠어요 기가 막혔겠어요? 어때, 설용수?
죽어갈 수 있는 할머니가 자기의 남편이라고 생각하는 그 입장이 될 때 얼마나 기가 막혔겠어요?
302-260 그러나 그런 것을 배척해서는 안 돼요. 자연굴복시켜야 되는 거예요. "아, 그러냐"고 하면서 말이에요.
참 기가 차지요. 할머니들이 남편같이 생각하는 거예요. 그 고개를 넘어야 오빠같이 생각하게 되는 거예요.
내 탕감입니다. 동생같이 생각하고 말이에요. 동생의 자리에 가지 않으면 그들을 지도할 수 없습니다.
보라구요. 한 아주머니가 어머니의 방에 와 가지고 "이게 내 방인데, 이 방을 내 놓아라!" 하는 거예요.
내가 그 여자를 손이라도 한번 잡았으면 문제가 되는 거예요. 그걸 보고도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어가는 거예요.
또 "내가 선생님의 사람인데, 너희들은 나를 모셔라" 이러는 겁니다. 영적으로 그런 일이 있었다구요.
'생애노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흑석동 학생 시절- 선생님은 씨름을 잘 해요. 중고교 시절에는 전교에서 일등이었다. (0) | 2019.03.19 |
---|---|
일본 유학- 일본에 双葉山라는 씨름 대표선수가 있었는데 지금도 살아 있는지? (0) | 2019.03.19 |
일본 유학- 120톤짜리 바지선에 석탄을 싣는 것을 셋이서 떠맡아 가지고 네 시간만에 다 해치웠어요 (0) | 2019.03.19 |
일본 유학 - 자아주관, 선생님을 유인하려는 일본 여자들이 많았다. (0) | 2019.03.19 |
일본 유학- 일본 사람은 정말은 신용할 수 없다. 조금 기분 나쁠 때는 금새 얼굴이 새파래진다. (0) | 2019.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