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2.6.25(일) 전본부교회. 신에 대한 체훌과 우리의 자각.
058-314 내가 지금까지 기성교회라든가 세상으로부터 수많은 핍박을 받아 왔기 때문에 한이 많은 사람입니다.
세상으로 말하게 된다면 뭐 선생님의 성격이 원만한 성격이 아니에요. 한번 한다 하게 되면 다리가 부러지든 골통이 깨어지든 하는 거라구요.
지극히 權威의식이 강한 사람이라구요. 자기 체면이 강한 사람이라구요. 위신에 손실되는 일은 아무리 죽인다 해도 못 하는 것입니다. 그런 성격이 있다구요.
* 그렇지만 이치에 타당하게 될 때는 어느새 그랬느냐는 식으로 획 돌아간다구요. 선생님에게 그런 성격이 있다구요.
이치에 맞게 될 때는 權威고 威信이고 없다구요. 거기는 언제 그랬던고 하고 水平으로 돌아갑니다. 그런 무엇이 있다구요.
지금까지 그러한 입장에 서 가지고…, 내가 별의별…, 怨讐로 여긴다면 容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어렸을 때는 우리 동네에서 그래도 체격도 그만하고 날쌨다구요. 지금은 뚱뚱하지만 어릴 때는 우물우물 하는 굼벵이와는 달랐다구요.
내 자랑이 아니라 사실이 그랬기 때문에 얘기하는 거예요.
내가 있는 동네에서는 말이에요, 동네 10리 안팎에서는 나하고 씨름해서 이긴 녀석이 하나도 없었다구요.
그런데 한 녀석이 나타났습니다. 어, 이 녀석은 나이가 나보다 세 살 위에다가 키도 나보다 컸습니다. 이 녀석을 때려눕혀야 할 텐데 이거 힘으로 보나 나이로 보나 안 되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한 번 씨름을 했는데 졌다구요. 세 번 해 가지고 두 번 졌다구요. 그래도 그건 진 것이라구요.
그다음부터는 밥도 안 먹고 밤이고 낮이고 없다구요.
그래 우리 뜰 아래 아카시아 나무가 있었는데…, 아카시아 나무가 참 질깁니다.
여러분 중에 시골서 자란 사람은 알겠지만 그 아카시아 나무의 껍데기를 봄철에 쭉 벗겨 놓으면 휘청휘청하는 것이 꺾으면 안 꺾어 집니다.
이렇게 굵은 아카시아 나무는 맨 처음엔 휠래야 휠 수 없는 것입니다. 이 껍데기를 벗겨 가지고 매일 씨름이라구요. 밤새도록.
이래 가지고 석 달 이내에 그놈을 때려잡았습니다. 그러고야 잠을 잤습니다. 그런 성격이라구요.
그걸 보면 하나님도 계산을 잘 했다고 봅니다. 그런 지독한 패를 잡아 세웠기 때문에 지금까지 싸워 나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문 선생은 질기다구요. 가죽처럼 질기다면 아주 질기고 악착 같다면 아주 악착같다구요.
그래서 왜정 때부터 왜놈들과 싸워 나온 것입니다. "쳐라! 이 자식아. 내가 정의를 중심 삼고 선서하고 맹세했던 내 입으로 불어? 쳐라, 이 자식아!" 하는 거예요.
그때에 한 형사가 있었는데 아주 뭐 서울에서 이름 난 녀석으로 자기 손에 들어가면 굴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고 하는 형사였습니다.
그래도 선생님은 "쳐라, 이 자식아! 네가 뭐하는 녀석이냐? 나는 보통 녀석들과 다르다. 이 녀석아, 책상다리가 네 개씩 꺾여져 달아나도 끄덕없다. 쳐라, 이 자식아" 하는 거예요.
선생님의 생각은 다르다는 거라구요.
"내가 정의의 입장에서 싸우는 이 苦役의 7배 이상을 너희들 후손 대해 가지고 세계의 악을 대해 칠 수 있는 좋은 재료를 수습하게 되니까 쳐라, 이 자식아" 했던 것입니다.
생각이 다르다는 거예요. 그런 놀음을 해 나왔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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