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아버님

죽을 때 어떻게 죽을 것인가도 생각했습니다.

true2020 2019. 1. 25. 10:41

▣ 1970.6.29(토) 우리의 책임. 중앙수련원.

- 제2차 성심회 총회.


034--47 사탄세계의 타락한 혈통을 이어받은 생명을 죽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뜻을 위해 죽으려는 사람은 산다는 것입니다.


이 말이 역설같지만 타락과 복귀의 내용을 중심삼고 볼 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복귀가 안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복귀의 정상적인 논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명을 내놓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 가장 문제입니다. 알겠어요? 선생님이 이 길을 출발할 때는 어땠는가. 나는 생명을 내놓을 수 있는 각오가 되어 있느냐를 생각했습니다.


선생님은 일본놈들에게 총살당해 죽을 각오를 했습니다. 죽을 때 어떻게 죽을 것인가도 생각했습니다.


총살을 당할 것도 생각해 봤고, 다섯 차례에 걸쳐 갈기갈기 찢겨 죽을 것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죽을 때는 무슨 말을 남기고 갈 것인가를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살 것인가를 생각한 것이 아닙니다.


▣ 1976.10.4(일) 천승일. 벨베디아.

089-109 죽음을 각오하고 가는 거예요. 생명을 내놓고 간다구요.


이미 하나님께 맡겼으니 죽을 때는 하나님이 나를 기억하실 것이고, 내가 만일 피를 흘리고 뜻을 못 이루고 죽는다면 하나님이 붙들고 "야, 레버런 문아, 네가 뜻을 못 이루었는데 내가 이루어 주마. 내가 이루어 주마" 하며 나선다는 거예요.


예수님이 죽은 후에 하나님이 그의 뜻을 대신 책임져 주셨기 때문에 기독교가 그토록 비참한 역사와 환경에서도 발전해 나온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된다구요. 마찬가지라구요.


▣ 1977.4.17(일) 하나님과 천국창건. 미국.

092-229 자, 여러분들은 내가 감옥에 가면 감옥에 따라갈 수 있어요? (예)그 때가 봐야 된다구요. 예수님의 베드로가 뭐라고 했어요? "선생님이 죽을 때는 나도 죽습니다" 이랬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하룻밤에 몇 번씩이나 모른다고 했나요? 여러분은 그 제자보다 나아요? (예) 뭐가 나아요? 뭐가 나으냐 말이에요? 뭐가 나아요?


* 뭐가 나아요? 대답해 보라구요. 그건 모가지를 내놓을 수 있다는 거예요. 간다하다구요. 문제는 그거라구요. 심각하다구요. 그럴 수 있어요? (예) 대답이 약해지는데, 아까보다도. 그럴 수 있어요? (예) 그것도 두고 봐야지요.


선생님은 목을 내놓고 이 놀음하는 거예요.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선생님이 목을 내놓고 얼마나 싸워 왔나를 생각해 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목을 내놓지 못하고 레버런 문을 반대하는 사람은 나한테 진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너는 나한테 진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