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0.6.24(일) 하나님과 우리는 智者였던가, 愚者였던가. 본부교회.
203-157 나를 사랑하는 어머니는 나에게 이밥 (멥쌀, 쌀밥을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만 주었어요. 제일 귀엽다고 해서 아버지 밥을 뜬 다음에 형님 밥 뜨고는 내 밥을 떠요.
누나들이 수두룩한데. "나는 그거 싫어요. 보리밥을 먹겠어요. 내 밥 떠 놓은 것 동네 애기 낳고 산후에 먹을 것 없는 불쌍한 사람에게 갖다 주시오. 이게 싫다. 그러면 어머니 아버지 벌 받아요"라고 한 것입니다.
내게 그런 소질이 있어요. 어머니 아버지가 행동을 못 할 때는 내가 곳간 쇠를 도끼로 부수고 쌀을 갖다 주더라도 용서하라고 협박한 거예요.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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