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0.11.22(일) 전본부교회. 전진과 후퇴.
* 사람이 배고플 때 먹을 것을 그리워합니다. 선생님은 옛날 감옥에 있을 때, 그런 경험을 많이 해봤습니다. 육신이 배고플 때는 얼마나 먹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지 모릅니다. 그럴 때 먹을 것을 바라는 그 간절한 마음보다도 하나님을 더 간절히 그리워할 수 있는 마음을 어떻게 발견하느냐, 그것이 문제입니다. 아무리 어렵고, 서럽고, 억울하고, 배고픈 자리에 있더라도 자신을 발견하지 못하면, 자기 완성이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 그러면 어렵고, 서럽고, 억울하고, 배고픈 것들을 바탕으로 해 가지고, 그 이상의 것을 어떻게 느낄 수 있느냐? 서럽고, 어려운 일을 아무리 무시해도, 그것은 나한테서 떠나지 않는 것입니다. 더 높은 곳을 위하는 마음을 보충시켜 가지고, 그 마음으로 서글픈 자리를 전부 채우고 남아 기쁨을 느끼는 자리에 서야만 기쁨이 영주하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할 때, 슬픔으로 시작해서 슬픔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슬픔으로 시작해서 무한한 기쁨으로 끝나는 자리, 즉 전진하는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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