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정성 신앙 회개

보이지 않지만 그것을 확실히 알고 그것에 대해 보이는 것보다도 더 확신을 가져야만 지치지 않는다.

true2020 2017. 7. 2. 09:55

♣  1972.8.28(월) 청평 수련소. 신앙생활.

- 제1차 경기도 기동대 수양회.

 

061-142 여러분, 평상시에도 신앙생활이란 것은 간절해야 돼요. 배고픈 사람이 밥을 그리워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머니를 잃은 아이가 어머니를 찾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런 간절한 마음이 앞서야 되는 거예요. 왜 그러냐? 신앙의 길이란 것은, 신앙의 목적이라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 하면 그 하나님의 뜻이 보여요? 하나님의 뜻은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자리까지 가기 전에 보여질 수 없는 거예요.

 

* "하나님의 뜻" 하게 되면 눈으로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다구요. 그러니까 그 보이지 않는 세계를 추구하고 거기에 대한 목적을 현실에서 이루어 나간다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과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보이지 않는 뜻의 길을···. 여러분의 눈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보이는 것을 보게 돼 있다구요. 또 느끼는 것도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듣고 느끼게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보이는 것을 보고 느끼게 되어 있다구요. 반드시 오관의 작용은 보이는 세계를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게 되어 있다구요.

 

그래, 신앙의 길은 뭐냐? 보이는 세계에서 느끼는 感覺보다도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더 강한 感覺을 느끼게 된다면 그 사람은 절대 지칠 줄 모른다는 거예요. 문제는 그거라구요.

 

외적인 세상 일이란 것은 전부 다 보이는 것을 따라 움직이지만 신앙의 길이라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을 追求해 가기 때문에 그 목적이 막연하게 될 때는 힘이 안 납니다. 힘이 안 나요. 보이지 않지만 그것을 확실히 알고 그것에 대해 보이는 것보다도 더 확신을 가져야만 지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161-144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신앙생활에 필요한 것이 무어냐 하면 보이지 않는 주체를 어떻게 체휼해 나가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여기에 지치지 않으려면 영적인 체험을 해야 됩니다.

 

161-169 그렇게 알고 앞으로 여러분이 지치지 않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영적인 체험을 해야 됩니다. 그래, 하나님이 있는 것을 알겠어요, 모르겠어요? 하나님이 있는 것을 아는 사람 손들어 봐요. 두 사람밖에 없구만. 그 나머지는 다 하나님이 있는 줄 아나요, 모르나요? 알아요, 몰라요? 이거 하나님이 있는 줄도 모르는구만. 바로 문제가 그거라구. 하나님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것···.

 

하나님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역사적으로 일해 놓은 것을 봐 가지고도 찾아낼 수 있는 거예요. 움직이는 하나님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원리 공부를 해야 되는 거라구요. 원리 공부를. 그런 원리 공부를 여러분이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선생님이 이 땅 위에 온 거라구요.  

 

* 하나님이 "없다, 있다" 하는 그런 말, 하나님이 있느냐, 없느냐 물어보는 것도 실례라구요. 왜 없어요? 자, 여러분들 심장이 뛰는 것을 알아요? 너희들 들어, 못 들어? (못 들어요.) 왜 못 들어요? 이 머리카락 까딱하는 것하고 요것 달랑달랑하는 것은 알면서 그걸 몰라요? 여기 심장을 보게 되면 "퉁탕퉁탕" 아주 뭐 절구질하는 것처럼 크게 하는데 왜 몰라요?

 

그게 무서운 거라구요. 이상하지요? 그 왜 모르나요? 머리칼이 까딱하는 것보다도 더 큰소리가 나는데, 그 몇십 배 몆백 배 강하게 퉁탕하는 소리를 왜 모르느냐? 왜 몰라요? 그거 이상하잖아요? 왜 모르느냐 이거야.

 

또 숨쉬는 것도 생각해요? 가령 내가 하루에 몇 번 숨 쉬고 사는지 생각해 봤어요? 그것도 모르고 살지요? 그렇잖아요? 펌프질을 "후흑 후흑" 하는 것도 모르지요?  눈도 이렇게 몇 번 깜박깜박하는 줄 모르지요? 왜 몰라요, 왜?  

 

* 그런데 여러분이 왜 모르느냐? 너무 가깝기 때문입니다. 내 생명의 인식보다도 더 가깝기 때문이라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내 신경의 의식 기관보다도 앞서 있기 때문이라는 거예요. 신경의 의식 기관이라는 것은 상대적으로 느끼게 돼 있습니다. 상대적인 기관이지 내적인 감촉 기관이 아닙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게 돼 있기 때문에 뒤에서 작용하는 것도 내적으로 있기 때문에 그 작용이 미치지 못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하나님은 제일 깊은 곳에 있다는 것입니다. 제일 깊은 곳에 있는데 하나님은 어떤 때 나타나느냐? 그것은 하나님이 완전한 주체이니만큼 완전한 대상이 이루어질 때에만 나타납니다. 알겠어요? 그럴 때만 작용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왜 모르느냐?  하나님의 대상으로서의 자격을 느낄 수 있는 완전한 자리에 못 서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있는지 없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복귀는 뭐냐? 완전한 하나님이 언제나 우리 속에 안 계신 곳이 없기 때문에 우리가 그 대상적인 위치를 설정하게 되면 하나님은 나타나게 된다구요.

 

061-171 그러기에 대상적인 위치는 뭣이냐? 타락성을 완전히 해탈해야 됩니다. 타락성을 완전히 해탈하기 위해서는 자기 개인에서부터 해탈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개인에서 승리해야 되고 가정에서 승리해야 되고 민족 국가 세계 천주까지 승리해야 된다구요. 이것이 타락성 해탈권입니다. 알겠어요?

 

그러니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상대적 자기를 발견하게 될 때는 대번에 하나님이 주관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믿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과 같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돼 있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자기를 무시하라는 것입니다. 자기를 무시해 가지고 하나님의 대상이 되라는 것입니다. 대상이 되라는 것은 뭐냐? 뜻을 중심 삼고, 하나님의 목적관을 중심 삼고 거기에 하나되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