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정성 신앙 회개

믿지 못할 일도 믿어 주자는 것입니다.

true2020 2017. 6. 26. 17:58

▶ 1970.11.29(일) 조국을 찾아서. 전본부교회.

* 삼천리 반도를 하나님의 나라로 찾아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삼천만을 믿어 줘야 하겠습니다. 믿지 못할 일도 믿어 주자는 것입니다. 속기도 하고, 떼이기도 하고, 욕을 먹으면 분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또 믿어 주자구요. 한 번 속이면, 한 번 속아 주고, 두번 속이면, 두 번 속아 주자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꾸 속아주면, 속이는 사람이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처음 속일 때는 미안한 생각이 없었어도, 자꾸 속이다 보면, 미안한 감이 드는 것입니다.


* 사람의 눈을 보면, 속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꾸 속이면 들통이 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만 속아 주면, 세 번째에는 以實直告하게 되어 있습니다. 세상만사가 그렇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 악한 사람은 눈을 크게 뜨고 보기만 해도 꼬챙이로 꼭꼭 찌르는 것같이 괴로워 도망갑니다.모른 척하고 있으면, 나중에는 자기가 걸려 넘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악한 사람들은 그렇게 대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들이 정신을 차리게 되는 것입니다.


* 한국 사람은 상당히 질긴 사람들입니다. 나도 무척 질긴 사람입니다. 일생 동안 이 길을 버티어 나오면서도 아직까지 지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