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8.10.29(일) 부산 금성여자 상업고등학교 강당. 우주의 상속자.
101-168 어떤 사람은 생각하기를 선생님은 훌훌 날아다니고 밥을 귀로도 먹는 줄 안다구요. 어디 2층에 올라갈 때는 걷지도 않고 휙 날아 올라가는 줄 알아요. 그런 허깨비 선생님이 아니에요.
여러분이 밥숟갈로 열 숟갈을 먹듯 선생님도 또박또박 같은 방법으로 밥을 먹는 사람이고 층계도 뚝딱뚝딱 한 발짝 한 발짝 올라가는 사람이라구요.
*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라구요. 이-상하게 생각한다구요. 그러니까 내가 곤란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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