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2.4.12(일) 여성연합 창설대회 활동 일본 식구들에게 일본어로 말씀.
229-226 도망갈 길이 있다면 선생님이 지금까지 여기에 남아 있지도 않았을 거예요. 똑똑한 선생님이거든. 어디를 가도 도망칠 곳은 없습니다. 도망치게 되면 아주 큰일이 벌어집니다. 모든 것이 꼼짝달싹 못 하게 되어 버린다구요. 일족이 문제가 아니라 나라까지 연루되는 것입니다. 어치피 그런 것은 명확히 하고 있으니까 어쩔 수 없습니다. 바로 직행해야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미국 법정에서 기소를 했을 때도 미국으로 직행했습니다. 도망가지 않아요. 미국에서 재벌 총수 등이 법적으로 연루되면 도망치는 것이 하나의 慣例니까 법무성의 변호사도 선생님이 절대로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선생님은 돌아왔다구요. 그게 훌륭한 것입니다. 미국으로 간 사람이 미국에서의 일을 끝내지도 않고 중단한다면 그는 僞善者입니다.
댄버리 벽을 통과해서 살아 남아 다시 복귀해서 완성하지 않으면 하늘의 뜻에 연결되지 않아요. 그러한 어중간한 사람에게 완성의 길은 영원히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세계가 통일되고 선생님이 가르치는 진리가 세계의 진리라 해도 큰 상처만 입을 것입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죽음길을 선택하게 되더라도 직행해서 가는 거예요. 거기에 선생님의 위대함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선생님 생애에 몇 번이나 감옥에 끌려가도 불평을 하지 않아요. 선생님은 그 이상의 것을 생각하기 때문에 어디서든지 당당한 것입니다. 만민의 괴로움을 짊어지고서도 옥중 생활을 천국 생활같이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옥중의 구세주"라는 책도 나오게 된 거라구요. 선생님은 그런 이야기를 하지도 않습니다. 선생님은 변함이 없는 거예요.
▣ 1988.2.21(일) 이상은 본연의 중심을 통해야만 이루어진다. 본부교회.
173-247 중심존재는 책임을 져요.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이나 이걸 피해 가려고 하는 사람은 가짜입니다. 한국과 미국은 법정 협정이 없습니다. 그러니 범죄 사실이 드러나도 미국에 안 들어가면 그만입니다. 그러나 레버런 문은 협정이 없는데도 법무성이 기소를 했다는 통보를 듣고, 도망가지 않고 오히려 찾아간 것입니다.
미국에서 무슨 훌륭한 간판을 붙이고 살던 녀석이나 사장도 법정 문제가 생기면 도망을 가는데 나는 책임을 지려고 찾아갔습니다. 미국 법정에서나 어디에서나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그게 위대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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