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노래

신아리랑

true2020 2016. 3. 22. 16:31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사립문 여닫고 기다리는가

기러긴 벌판을 줄져 간다

 

모란꽃 필 적에 정다웁게 만난 이

흰 국화 시들듯 시들어도 안 오네

 

서산엔 달도 지고 홀로 안타까운데

가슴에 얽힌 정 풀어볼 길 없어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초가집 삼간을 저산 밑에 짓고
흐르는 시내처럼 살아 볼까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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