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 "일본이 한국에 합방 간청하는날 온다" 2011년 04월 05일(화)

▣ 김동길 "일본이 한국에 합방 간청하는 날 온다"   / 출처 데일리안 = 이충재 기자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는 4일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 "우리가 흥분만 하지 않으면 아무 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재난을 당한 일본을 도우려는 한국인의 정성이 아직도 뜨거운 이 때, 일본의 위정자들은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하였다니 기가 차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 교수는 일본의 대재난을 예고한 <정감록>을 거론, "이를 읽어본 적도 없고 믿으려 하지도 않지만, 일본인이 말하던 ‘대동아의 맹주’는 일본이 될 수 없는 미래가 점점 밝히 보인다"며 "그래서 일본이 한국을 향해 자발적으로 합방을 요구하고 간청하는 날이 오게 될 것이라는 내일을 그려 본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이 하나가 되어 세계 평화를 위해 우뚝 서는 날, 중국은 태평양의 새 시대에 설 자리가 없게 된다"며 "내 말이 틀린 건가 한번 두고 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일본은 이번의 지진과 해일 때문에 망신창이가 되었고, 그 편협한 자존심 때문에, ´한국 원전 기술자의 도움은 받지 않겠다´며 입국을 거절했다고 전해지지만, 일본은 앞으로 한국의 도움 없이는 국민 생활의 안정과 번영을 도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