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이 보약

true2020 2011. 3. 17. 12:22

웃음이 보약 

 

♣ 세계일보 연합뉴스 20110314  영국 리즈대 보건대 연구진이 이 속담을 증명.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웃음이 횡격막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하지 정맥류로 인한 궤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5년 동안 연구한 연구진은 웃음이 치료 기간을 단축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연구진은 하지 정맥류 환자들에게 가장 좋은 치료법은 환자들이 많이 웃도록 잘 간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드레아 넬슨 교수는 치료법의 핵심은 다리에서 심장으로 가는 정맥의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것이라면서 압박붕대와 스타킹 같은 치료도구, 운동, 식이요법 외에 웃음도 치료법의 하나라고 강조. 넬슨 교수는 웃음은 횡격막을 움직여 우리 몸 전체에 혈액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치료 속도를 끌어올린다고 말했다.

 

웃음이 심장병을 방지한다는 연구결과도 이미 나와 있다. 당뇨와 고혈압 등의 성인병 환자들에게 하루에 30분씩 코미디를 보여준 미국 캘리포니아의 로마린다 대학의 연구진의 실험 결과 코미디를 보고 웃은 환자들의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일소일소 일로일로(一笑一少 一怒一老), 한 번 웃으면 한 번 젊어지고, 한 번 화내면 한 번 늙는다는 말이다.

 

♣ 아이는 하루에 300~600 정도 웃는다고 한다. * 한번 크게 웃기만 해도, 윗몸 일으키기 25번을 효과가 있다. 크게 웃으려면 650개의 근육 중에서 231개의 근육을 움직여야 한다. 그래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 10 동안 웃으면 3 동안 노젓기 한 운동량과 같다. 15초간 박장대소하면 100미터를 전력 질주한 것과 같은 운동효과가 있으며, 수명이 이틀이나 연장된다고 한다.

 

웃음이 건강에 좋은 까닭은 웃을 때, 나오는 엔도르핀이라는 호르몬 때문입니다. 엔도르핀의 효과는 통증, 불안, 스트레스 등을 줄여주는 효과로 모르핀(진통제)보다 100배 강한 성질이라고 합니다. 웃음만 판단하는 뇌는 가짜 웃음과 진짜 웃음을 판단하지 못한다. 그래서 웃을 일이 없더라도 살짝 미소를 띠워 보세요. ㅎㅎㅎ

 

♣ 한국웃음연구소  이요셉 소장

그는 처음에는 암 전문 병원에서 암환자 상담일을 했다. 그러다 암이 호전되는 환자들에게서 ‘잘 웃는다’는 공통점을 발견한 후, 웃음 연구에 뛰어들었다.

 

사람이 크게 웃을 때 나오는 호르몬인 엔케팔린(Enkephalin)이 말기 암환자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 쓰이는 모르핀보다 300배 강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암환자들은 안 웃습니다. ‘웃을 일이 없는데 어떻게 웃냐’고 묻는 그들에게 ‘웃는 것도 운동이라고 생각하자’고 말했습니다.

 

억지로 웃어도 효과는 똑같습니다. 뇌는 실제 웃음과 거짓 웃음을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시간이 흐르면서 웃음 운동을 열심히 하는 암환자가 늘어났습니다. 더불어 웃음을 통해 건강이 회복되는 기적 같은 일도 일어났고요. 모두 웃음이 우리 몸 안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시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15초 정도 웃으면 이틀을 더 오래 산다’는 말이 있다. 웃음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등의 분비를 감소시키고, 장수 호르몬인 엔도르핀의 분비를 왕성하게 한다. 이요셉 소장은 “웃음의 효과는 의학적으로 입증돼 있다”라고 말한다.

 

“웃음 연구가인 홀덴에 따르면, 1분 동안 크게 웃으면 10분 동안 에어로빅이나 조깅, 또는 자전거 타기를 한 것만큼 근육이 이완되고 피가 잘 돌며 체내 면역세포가 증가한다고 해요. 실제로 우리 몸은 웃기 시작하면 231가지 이상의 근육이 움직입니다.

 

웃음은 단순히 얼굴 근육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몸 안의 장기 근육까지 활성시킵니다. 또한 달리기를 할 때와 마찬가지로 폐 속의 나쁜 공기가 빠져나가고 신선한 공기가 유입되며, 심장박동수가 증가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집니다. 한 마디로 웃음은 가장 쉬운 유산소 운동인 셈입니다.”잘 못 웃는다고 걱정할 필요 없다. 웃는 흉내만 내도 효과가 있다.


>>웃는 흉내만 내도 행복해진다!


‘심리학의 아버지’라고 부르는 윌리엄 제임스는 ‘사람은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는 말을 했습니다. 억지로라도 웃으면 기분과 생각이 변한다는 말이죠.

 

영문도 모르고 울다 보면 왠지 슬퍼지고 슬퍼지면 더 심하게 우는 것처럼 신체적 반응은 감정을 유도합니다. 억지로 웃어도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웃음은 연습이 필요하다!

 

이요셉 소장은 ‘웃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고 외친다. 웃음 박사인 그도 틈만 나면 웃는 연습을 한다. ‘수시로 웃어야지’ 생각하지만 생활하다 보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스마일 라인(Smile Line)’을 정해 놓았습니다. 아침에 집을 나설 때 또는 차에 탈 때 등 일정한 선을 정해 놓고 그 선을 넘으면 웃는 것이죠.

 

한 번 웃을 때 10초가 원칙이고, 1분을 넘기기도 합니다. 사무실에서는 정오에 ‘웃음클럽’이 열리는데 직원들과 10분 정도 웃습니다.

웃음 친구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제 웃음 친구는 원주에 있는 폐암환자인데,날마다 정해진 시간에 통화를 하며 크게 웃거든요.

 

그의 웃는 연습은 가족과 함께 있을 때도 계속된다. 집에서는 식사 시작 전이 스마일 라인입니다. 가족 모두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웃고 난 후에 밥을 먹습니다. 친척들이 전부 모이는 명절 때도 웃음 연습은 계속됩니다.

솔직히 그런 자리에서는 좀 힘들지만 방법은 있습니다. 웃음 약속을 하는 거예요. 가령 윷놀이를 한다면 ‘모가 나오면 웃기’ ‘잡혔을 때 웃기’ 등으로 정한 후 그 상황이 되면 실컷 웃는 식이죠.

 

”처음에는 어이없어 웃지만 자꾸 웃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기분이 좋아지면 주변의 좋은 것만 보인다. 이게 웃음의 힘이다. 하지만 웃음이 아무리 위력적이라 해도 웃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인생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을 많이 하잖아요. 웃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부터 웃는 것을 ‘운동’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그럼 일상 속에서 웃을 일이 훨씬 많아집니다.

가끔 운동하기 싫을 때가 있는 것처럼 화나고 짜증나서 웃기 싫을 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서 더욱 열심히 웃어야 합니다. 억지로라도 웃으면 기분이 한결 나아지거든요.

 

한국웃음연구소의 주력 프로그램인 ‘행복여행’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일이라는 시간 동안 마음에서 우러나는 웃음을 경험할 것입니다.

웃을 때는 되도록 크게 웃습니다. 박장대소(拍掌大笑), 포복절도(抱腹絶倒), 요절복통(腰折腹痛)하듯이 말입니다.”그는 이 세상 모든 사람이 웃기를 원한다. 특히 힘들고 낙심한 사람들은 더욱 많이 웃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경험상, 지금의 어려움은 먼 훗날 보약으로 거듭난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이다.


이요셉 소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웃음 전문가다. 현재는 ‘한국웃음연구소 대표’라는 직함을 가졌지만, 한때는 ‘미친놈’ 소리도 많이 들었다. 미친놈이 대표가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도전하는 것을 즐깁니다. 노래를 참 못하는데, 지난해 랩과 비트박스를 했습니다. 얼마 전부터는 영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올 하반기쯤 미국에 가서 강연할 예정이거든요. 혹자는 지금 시작해서 어떻게 영어로 강연을 하냐고 하지만, 열심히 외우면(?) 되니까 2~3개월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도전할 때 힘을 얻는다는 이요셉 소장. 이미 도전의 첫걸음을 뗀 그의 2011년은 당찬 포부로 가득하다. “올해는 한국웃음연구소가 세계로 나가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신명난 웃음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죠. 한 방법으로, 하반기에 미국 LA에서 웃음 강연을 할 예정입니다. 웃음 강연은 처음에는 한국 교민을 대상으로, 나중에는 미국인을 대상으로 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2013년까지 웃음 마을과 웃음 대학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곳은 항상 웃을 수 있는 공간으로, 세계인의 명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요셉 소장은 “웃음은 좌절과 슬픔, 낙심으로부터 자신감과 희망을 솟게 하니 억지로라도 웃으라”고 말한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옛말도 있지 않은가. 믿고, 지금부터 웃어 보자.

♠ Smile Tip 이요셉 소장이 전하는 웃음 10 계명
1. 크게 웃어라 크게 웃는 웃음은 최고의 운동법이며, 매일 1분 동안 웃으면 8일을 더 오래 산다.

2. 억지로라도 웃어라.  웃음은 엄청난 위력을 갖고 있다. 웃음이 만드는 면역에는 질병도 무서워서 도망간다.
3. 일어나자마자 웃어라. 아침에 첫 번째 웃는 웃음이 보약 중의 보약이다. 아침 첫 웃음은 보약 10첩보다 낫다.
4. 시간을 정해 놓고 웃어라.  시간을 정해 규칙적으로, 운동 삼아 웃으면 병원 갈 일이 점점 줄어든다.
5. 마음까지 웃어라.  얼굴 표정보다 마음 표정이 더 중요하다. 마음 웃기를 연습해라.
6. 즐거운 생각을 하며 웃어라.  즐거운 웃음은 즐거운 일을 창조한다. 웃으면 복이 오고 웃으면 웃을 일이 생긴다.
7. 함께 웃어라.  다른 사람과 함께 웃으면 혼자 웃는 것보다 33배 이상 효과가 좋다.
8. 힘들 때 더 웃어라.  진정한 웃음은 힘들 때 웃는 것이다. 웃을 일이 없을 때일수록 더 크게 웃어라.
9. 한 번 웃고 또 웃어라.  웃지 않고 하루를 보낸 사람은 그날을 낭비한 것이다. 단 하루도 낭비하지 마라.
10. 꿈을 이뤘을 때를 상상하며 웃어라.  꿈과 웃음은 한집에 산다. 이미 꿈이 이루어진 것처럼 상상하면서 웃으면 오래지 않아 꿈은 현실이 된다.

 

 

 

* 웃으면 복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