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고무줄과 같다. -3가지.

true2020 2010. 9. 23. 19:34

▶ 인생은 고무줄과 같다. 자서전 257

인생 80이라고들 말합니다. 희로애락이 뒤섞인 인생 80년이라는 세월이 참 길어 보이지만 그중 잠자는 시간, 일하는 시간, 밥 먹는 시간, 사람들과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하며 웃고 떠드는 시간, 결혼식에 가고 상갓집에 들르는 시간, 병들어 누워 있는 시간을 제외하면 겨우 7년이 남는다고 합니다.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 80년을 살아 봐야 진정으로 나를 위해 살았다고 할 수 있는 시간은 고작 7년뿐입니다.

 

인생은 고무줄과 같습니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7년이 누구에게는 7일만큼 쓰이고 또 누구에게는 70년만큼 쓰일 수 있습니다.

 

시간은 본래 비어있고 우리가 그 속을 채워 넣는 것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살면서 누군들 안락한 잠자리와 기름진 밥상을 바라지 않겠습니까만, 먹고 자는 일은 실상 시간을 흘러 보내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 그 7년의 세월만이 80년을 살면서 내가 이 세상에 남기는 흔적입니다.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것은 자기 의지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자신의 운명에 대해서 아무것도 선택할 수 없습니다. 태어났으되 내가 나고자 해서 난 것이 아니요, 살되 내가 살고자 해서 사는 것이 아니요, 죽되 내가 죽고자 해서 죽는 것이 아닙니다. 

 

* 내가 무엇인지,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 없는 것이 사람입니다. 따라서 내가 태어난 동기와 목적이 나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듯 내가 살아야 할 목적 역시 나를 위한 것이 아님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니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은 간단합니다. 사랑으로 말미암아 태어났으니 사랑의 길을 찾아 살아야 합니다. 

 

* 우리에게 주어진 7년의 시간 속에 얼마나 많은 사랑을 채워넣는가에 인생의 승패가 달려있습니다. 

 

* 누구나 건너야 할 죽음의 경계를 넘기 전에 반드시 이루어야 할 것들은 또 무엇입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죄를 짓지 않고 그림자 없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무엇이 죄인가 하는 문제는 종교적으로 또 철학적으로 많은 논쟁거리를 만들어 냅니다만 분명한 것은 양심이 주저하는 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양심에 거리끼는 일을 하면 반드시 마음에 그림자가 남기 마련입니다

 

그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남들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하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주어진 인생이 60년이든 70년이든 결국은 모두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보통사람의 2, 3배가 되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시간을 필요에 따라 잘게 쪼갠 뒤 한순간도 헛되이 쓰지 않고 열심히 일한다면 그 삶은 참으로 귀해집니다.

 

* 무릇 세상의 모든 죄는 개인을 앞세울 때 생깁니다. 개인이 욕심, 개인의 욕망이 이웃을 해롭게 하고, 사회를 망치는 것입니다.

 

1. 개미와 베짱이

 

1970년 9월 13일(일) 통일교인의 자세, 수원교회

34-296 개미와 베짱이에 대한 얘기를 알지요? 이 베짱이가 나중에 어떻게 됐어요? 마찬가지로 여러분도 부지런하지 않으면 베짱이의 신세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부지런해야 됩니다.

 

* 선생님은 쉬지 않습니다. 혼자서 산에 가더라도 쉬지 않습니다. 있는 정성 다해 끊임없이 내 갈 길을 갑니다. 밤이든 낮이든 눈만 뜨면 이 일을 위해서 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승을 앞에 두고 따라가는 여러분은 흉내라도 내야 합니다. 

 

* 이제 여러분은 자기의 종족을 중심 삼아 가지고, 천국의 기반을 닦아야 하겠습니다. 이 일이 여러분의 필생의 사업임을 알고, 하늘 앞에 칼을 꽂고라도 맹세하고 가야 합니다. 잘못 가면 큰일난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가다가 한번 잘못하게 되면, 큰코다치는 것입니다.  

 

1980.4.27(일) 사망의 험로. 미국

107-166 여러분이 한번 슬펐을 때, 하루 슬픈 일이 있었을 때 그 슬픔을 위로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슬픔이 없어져요? 생각해 보라구요. 만약에 하나님이 슬퍼할 때, 그런 자리에 있어서 ···.  슬픔이고 뭣이고 아무것도 모르는 저 Ant와 Grasshopper의 일화와 마찬가지로 말이에요, 개미는 그저 수고하며 일하는데 이 베짱이는 춤만 추니까 개미가 뭘 위해 수고하는지 그 사정을 알 수 없다 이거예요. 춤추는 베짱이는 수고하는 개미의 어려움을 모른다 이거예요.

 

* 이 일화로 말하면 우리 인간은 베짱이 같고 하나님은 개미와 마찬가지다 이거예요.   

 

2. 단 것에서 쓴 것이 나왔겠나요, 쓴 것에서 단 것이 나왔겠나요? 

 

1978년 8월 1일. 영광의 출정. 영국

098-205 약이라는 것은 단 약이 좋은 거예요, 쓴 약이 좋은 거예요? 단 약 하지 왜 쓴 약 하는 거예요? 그게 원칙이에요.

 

* 그럼 통일교회는 단 교회예요, 쓴 교회예요? 自己가 하겠다고 하는 대로 하게 해요? 전부 다 반대로 가라고 하는 거예요.

 

* 병난 사람은 반대로 하지 않고는 죽는 거예요. 그대로 가다가는 죽는 거예요. 그래, 어려운데도 반대로 쓴 약을 먹으면서도 좋아하고, 이러면 살아나는 거예요.

 

* 쓴 약은 말이에요, 그 쓴 맛만이 아니라구요. 쓴 맛이 난 후에는 이게 ···.   쓴 약을 먹어 보라구요. 진짜 맛봐 보라구요. 쓴맛을 진짜 보게 되면 그 후에는 단맛이 있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자, 쓴 약을 마시고 나면 향기가 있다구요. 향기로운 맛이 반드시 있다구요. 알겠어요?

 

* 여러분들, 곰의 쓸개를 알죠? 곰의 쓸개를 먹어 보면 처음에는 쓰지만 맨 나중에는 단맛이 난다구요. 알겠어요? 그와 마찬가지로 쓴맛 보다도 그 단맛과 향기로운 맛을 알게 될 때는 쓴 약도 통째로, 바가지로 삼킬 수 있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완전한 사람은 쓴맛 가운데 숨어 있는 단맛과 향기로운 맛을 볼 줄 아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이 맛을 아는 사람이에요. 모든 것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주고받는 이치예요. 달면 쓰고 쓰면 달고 이렇게 돼 있다구요.       

 

* 그러면 여러분들, 단 것에서 쓴 것이 나왔겠나요, 쓴 것에서 단 것이 나왔겠나요? 어떤 게 먼저이겠어요? (쓴 것입니다.) 그렇다구요. 세상 이치가 그렇다구요.

 

자, 밤에서 빛이 나왔겠어요, 빛에서 밤이 나왔겠어요? (밤에서 빛이 나왔습니다.) 그렇다구요. 그러니 쓴 것을 좋아하면 단 것은 얼마든지 나온다구요. 쓴 것을 멀마든지 갖겠다는 사람은 단 것을 얼마든지 창조할 수 있다 이런 말이라구요. 

 

* 자, 사랑은 좋은 것, 사랑은 달콤한 것, 사랑은 쓴 것, 어떤 거예요? (달콤한 것입니다.) 그것은 서양 사람들이 말하는 사랑이고 동양 사람은 사랑을 쓴 것이라고 한다구요. 그렇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아시아 사람은 진짜 달콤한 맛을 알 수 있지만 단 것만 알면 이 쓴맛은 소화를 못 시킨다 이거예요. 

 

* 자, 여러분들 개미와 베짱이의 우화, 동화를 알지요? 여러분은 어떤 것을 존경해요? 베짱이처럼 그저 춤이나 추고 이슬이나 받고 아침 햇빛을 보고 노래나 하고 이러고 사는 것하고, 이건 아침이고 저녁이고 더울 때도 쉬지 않고 일하는 개미하고 ···.  

 

개미는 그저 새까맣게 타 버렸다구요. 새까맣게 타 버리고 허리가 잘록해 가지고 이렇게 사는 개미를 볼 때 여러분은 개미가 되고 싶어요, 베짱이가 되고 싶어요? 개미는 하도 일을 해서 검게 탔어요. 알겠어요? 베짱이는 입만 컸다구요.  

 

* 그러면 젊은 청춘시대에 베짱이 시대이니 놀고 나이 많은 그때에 가서 개미 노릇하고 살면 되지 하는 것이 올바른 생각이에요?  젊은 시대에는 개미가 되고 나이 많아 가지고는 베짱이 되는 것이 좋다는 게 올바른 생각이에요? 어떤 거예요?

 

 3.  일본에 "월월화수목금금"이라고 하는 노래가 있었다.

 

1972.4.23(일) 메시아와 우리들. 동경교회

55-67 일본에 "월월화수목금금"이라고 하는 노래가 있었다. 그 이상의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선생님이 어떠한 명령을 해도 불평하지 않고 따른다고 해야 한다. 불평하고 싶은 사람 지금 솔직히 손을 들라. 그럼 불평하지 않을 사람은 손을 들라.

 

* 아리가도오. 개미가 열 마리라고 하는 뜻이다. 그 말은 감사의 말이지만 실제로는 좋지 않다. 개미처럼 일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보면 일본인은 근면한 사람들인 것이다. 일본인은 열심히 활동한다.

 

개미가 열 마리라는 인사말을 하니까 허리가 개미처럼 될 때까지 일하라는 것이다. 탕감복귀노정을 걷고 있는 통일교회이기에 그렇게 열심히 일을 시키려고 하는 것이 선생님의 생각이다.

 

※ 월월화수목금금  일본제국 해군의 군가 1940.11

江口源吾(江口夜詩 えぐちよし1903.7.1~1978.12.8) 作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