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과 천명 - 4가지.

true2020 2010. 6. 19. 22:44

* 召命 ->  신하를 부르는 왕명, 어떤 일에 헌신하도록 신의 부름을 받음

 

1. 미리 정하신 그들을 부르신다.

 

▣ 로마서 8장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 자서전

하나님은 자신의 시간표에 따라서 나를 선택하여 서품 (임명) 하신 것입니다. … 거리를 지나다가 우연히 누구의 말을 듣고 이 길을 출발한 것이 아닙니다. 어떤 목사한테 감동을 받아서 이 일을 시작한 것도 아닙니다. 누가 전도해서 이 길을 가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면 그 동기의 출발점이 어디냐? 그것은 하나님입니다.

 

* 하나님이 동기이고 하나님이 나를 필요로 해서 부른 것입니다.

 

통일교회에 동기는 무엇인가? 자기가 동기?

물론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동기가 되어야 한다.

태어난 것이나 결혼한 것이나 아이가 태어나는 것이나

자기가 부모를 선택할 있는 것인가?

죽어 가는 것도 자기가 동기가 되는 것이 아니다

원점이 소명이다. 하나님이 동기이고 하나님이 나를 필요로 해서 부른 것이다.

자리에 있는 것이 하나님이 필요해서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천운과 함께 하는 것이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생활에 가치가 있는 것이다.

 

* 신앙이라는 것은 하나님을 하늘 부모님으로 부르는 순간에 신앙이 시작되는 것이다.

 

2. 1935 4 17 아침 참아버님의 소명 체험 

 

▣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 59

- 두려움과 감격의 교차 속에서.

 

철이 들면서부터 "나는 이다음 무엇이 될까?" 하는 문제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을 관찰하고 연구하는 것을 좋아하니 과학자가 되어 볼까도 했지만 일본의 수탈에 시달리며 끼니조차 잇지 못하는 사람들의 비참한 현실을 목격하고는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 나는 사람들의 흐르는 눈물을 닦아 주고 마음에 쌓인 슬픔을 없애 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숲 속에 누워 새들의 노랫소리를 들으면 "이 세상을 저 소리처럼 정답게 만들어야지. 사람들의 얼굴을 꽃처럼 향기롭게 만들어 주는 사람이 되어야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과연 어떤 사람이 되어야 그런 일을 할 수 있을지는 잘 몰랐지만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마음만은 굳어져 갔습니다.

 

* 내 나이 열 살 무렵 목사인 윤국 할아버지 덕분에 우리 집안은 모두 기독교로 개종하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그때부터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성실하게 교회를 다녔습니다. 예배시간에 조금이라도 늦으면 너무 부끄러워 얼굴도 들지 못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무엇을 알아 그리했을까마는 내 마음속에는 그때 이미 하나님의 존재가 커다랐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삶과 죽음, 고통과 슬픔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는 시간이 늘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 12살 때 증조할아버지의 묘를 이장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원칙대로라면 문중 어른만 참석하는 자리였지만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직접 보고 싶은 마음에 기를 쓰고 끼어들었습니다.

 

묘를 파고 시체를 이장하는 것을 지켜보던 나는 순간 놀라움과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 예를 갖춘 어른들이 모두 모여 분묘를 열었을 때 내 눈에 들어온 것은 앙상한 뼈 조각뿐이었습니다.

 

그동안 아버지와 어머니를 통해 들었던 증조할아버지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하얀 뼈만 흉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증조 할아버지의 뼈를 보고 난 후 나는 한동안 그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했습니다.

 

증조할아버지도 살아 계실 적에는 우리와 똑같은 모습을 하고 계셨을 텐데…, 그럼 우리 부모님도 돌아가시면 증조할아버지처럼 하얀 뼈만 남는 건가?

 

"나도 죽으면 그렇게 되는 건가? 사람은 모두 죽어야 하나? 죽음 다음엔 아무 생각도 못하고 그저 누워만 있는 건가? 그럼 생각은 어디로 가는 건가?" 하는 의문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 16살 무렵  한 해에 13남매 중에 5명의 동생이 세상을 떠나는 비극도 겪었습니다.

 

* 멀쩡하던 소가 갑자기 죽어 나가고 잇따라 말이 죽더니 하룻밤 새 돼지가 7마리나 죽어 나갔습니다.

 

* 그러던 어느 날 나와 동갑인 중학생이 자살했다는 신문기사를 읽게 되었습니다. "그 소년은 왜 죽었을까? 어린 나이게 무엇이 그리도 괴로웠을까…?", 신문을 펼쳐 놓은 채 사흘 밤낮을 통곡했습니다. 끝도 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세상에 왜 이렇게 이상한 일이 잇따라 일어나는 것인지, 왜 착한 사람들에게 슬픈 일이 생기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 나는 누구인가? 어디서 왔는가?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영혼의 세계는 과연 있는가? 하나님은 확실히 존재하는 것인가? 하나님이 전능하신 분이라면 왜 이 세상의 슬픔을 그대로 보고만 있는 것인가? 하나님이 이 세상을 지으셨다면 이 세상의 고통도 하나님이 만드신 것인가?

 

* 왜 인간은 서로를 미워하며 싸우고 전쟁을 일으키는 것인가? 등 참으로 심각하고 본질적인 질문들이 가슴속을 가득 메웠습니다.

 

그 누구도 쉽게 대답하기 힘든 질문이라 기도하는 길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었습니다. 나를 괴롭히는 마음의 문제를 하나님께 털어놓고 기도하는 동안에는 고통도 슬픔도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기도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다 급기야 밤을 새우는 날도 하루하루 늘어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이 내 기도에 화답해 주는 진귀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날은 내 평생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꿈에도 잊을 수 없는 날입니다.

 

 

* 16살 되던 부활절 전야였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마을 뒤에 있는 묘두산에 올라가 밤새 기도하며 하나님께 눈물로 매달렸습니다. 왜 이토록 슬픔과 절망이 가득한 세상을 만드셨는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왜 이 세상을 아픔 속에 내버려 두시는 건지, 비참한 조국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나는 눈물을 흘리며 묻고 또 물었습니다.

 

기도로 꼬박 밤을 새우고 난 부활절 새벽에 예수님이 내 앞에 나타나셨습니다. 바람처럼 홀연히 나타난 예수님은 "고통받는 인류 때문에 하나님이 너무 슬펴하고 계시니라. 지상에서 하늘의 역사에 대한 특별한 사명을 맡아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 그날 나는 슬픈 얼굴의 예수님을 확실히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음성을 분명히 들었습니다.

 

* 예수님은 또렷하게 앞으로 내가 해야 할 일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고통받는 인류를 구해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라."는 엄청난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못합니다. 제가 그걸 어떻게 하겠습니까? 제게 그렇게 막중한 임무를 내리시다니요?" 정말 두려웠습니다. 어떻게든 피하고 싶어 예수님의 옷자락을 붙잡고 한없이 울었습니다.

 

 

▣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 66 

- 심장이 아플수록 송두리째 사랑하라.

 

나는 극심한 혼란에 빠졌습니다. 부모님에게 털어놓을 수도 없고 마음속에 꼭꼭 담아둘 수만도 없는 큰 비밀을 어찌해야 할지 몰라 쩔쩔맸습니다. 분명한 건 내가 하늘로부터 특별한 임무를 받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 크고, 엄청난 그 책임을 도저히 다할 수 없을 것 같아 불안하고 두려웠습니다. 

 

* 아무리 애를 써도 예수님을 만난 기억에서 잠시도 헤어날 수 없었습니다. … 예수님은 만난 이후 내 삶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예수님의 슬픈 얼굴이 내 가슴 안에 화인처럼 찍혀서 다른 생각, 다른 마음은 전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날 이후 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메여 버렸습니다. 때로는 끝없는 어둠이 나를 에워싸 숨조차 쉴 수 없이 고통스러웠고 때로는 떠오르는 아침해를 마주하는 듯한 기쁨이 마음속에 가득차 올랐습니다.

 

그런 날이 반복되면서 나는 점점 더 깊은 기도의 세계로 들어갔습니다. 나는 예수님이 내게 직접 일러주시는 새로운 진리의 말씀을 가슴에 안고 하나님에게 완전히 사로잡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갔습니다. 생각할 것이 너무 많아 점점 더 말없는 소년이 되어갔습니다.

 

* 하나님의 길은 가는 사람은 언제든지 정성과 마음을 다해 그 목적지를 찾아가야 합니다. 이 길에는 집념이 필요합니다. 타고난 고집불통인 나는 본래부터 집념 덩어리였습니다. 타고난 성질 그대로 집념을 갖고 고난을 극복해 가며 내게 주어진 길을 갔습니다.

 

흔들릴 때마다 나를 단단히 붙잡아 준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말씀을 들었다'는 엄중한 사실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단 한 번뿐인 청춘을 바쳐 그 길을 선택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때로는 피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 나도 한창 젊은 때는 어리석은 생각을 한 적이 있었지만, 결국 지혜로운 이가 가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가기 위해 하나밖에 없는 생명을 기꺼이 바쳤습니다. 도망가려 해도 도망갈 길이 없었고 내가 갈 길은 오직 그 길밖에 없었습니다. 

 

* 그런데 하나님은 왜 나를 불렀을까요? 아흔이 다 된 지금도 날마다 하나님이 왜 나를 부르셨는가를 생각합니다. 이 세상의 수많은 사람 중에서 하필이면 왜 나를 선택하셨을까요?

 

* 내게서 취할 것이 있었다면 하나님을 간절하게 찾는 마음. 하나님을 향한 애절한 사랑이었을 겁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마음을 갖고 살며 고난을 당할 때에도 사랑의 칼로 고통을 끊을 수 있는 사람을 찾다가 나를 찾으신 것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내세울 것 없는 시골 소년이었습니다. 지금도 나는 지독하게 하나님의 사랑에만 목을 매고 사는 미련한 사람입니다.            

 

 

* 스스로 아는 것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모든 것을 하나님께 여쭈었습니다. "하나님! 분명히 계십니까?" 하고 물어서 하나님이 계신 것을 알았고 또 "하나님의 소원이 있습니까?" 하고 물어서 그분께도 소원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하나님, 내가 필요합니까?" 하고 여쭈어서 그분께 내가 쓰일 곳이 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 내 기도와 정성이 하늘에 닿는 날이면 예수님은 반드시 나타나셨고, 특별한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간절히 알기를 원하면 예수님께서는 언제든지 온화한 얼굴로 진리의 답을 내려주셨습니다. 그분의 말씀은 하나도 흐트러지지 않고, 날카로운 화살처럼 내 가슴에 깊이 박혔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말씀이 아니라, 새로운 세계를 여는 계시의 말씀, 우주 창조의 진실을 가르치는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바람결에 스쳐 지나가듯 말씀하셨지만, 나는 그 말씀을 가슴에 품고, 나무뿌리를 뽑는 심정으로 간절히 기도하며 우주의 근본과 세상의 원리를 조금씩 깨달아 갔습니다.  

 

 

3. 요나 소명

 

요나 1장

- 요나 JONAH ( 아밋대 Amittai의 아들, 비둘기의 뜻. 여로보암 2세 BC793~753 중엽)

 

1    여호와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Nineveh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 하시니라
3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Spain로 도망하려 하여 욥바 Joppa로 내려갔더니 마침 다시스Spain로 가는 배를 만난 지라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여 그들과 함께 다시스Spain로 가려고 뱃삯을 주고 배에 올랐더라
4    여호와께서 큰 바람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에 큰 폭풍이 일어나 배가 거의 깨지게 된지라
5    사공水夫들이 두려워하여 각각 자기의 신을 부르고 또 배를 가볍게 하려고 그 가운데 물건들을 바다에 던지니라 그러나 요나는 배 밑층에 내려가서 누워 깊이 잠이 든지라
6    선장이 그에게 가서 이르되 자는 자여 어찌함이냐 일어나서 네 하나님께 구하라 혹시 하나님이 우리를 생각하사 망하지 아니하게 하시리라 하니라
7    그들이 서로 이르되, 자 우리가 제비를 뽑아 이 재앙이 누구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임하였나 알아보자 하고 곧 제비를 뽑으니 제비가 요나에게 뽑힌지라
8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이 재앙이 누구 때문에 우리에게 임하였는가 말하라 네 생업이 무엇이며 네가 어디서 왔으며 네 나라가 어디며 어느 민족에 속하였느냐 하니
9    그가 대답하되 나는 히브리Hebrew 사람이요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라 하고
10    자기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함인 줄을 그들에게 말하였으므로 무리가 알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그렇게 행하였느냐 하니라
11    바다가 점점 흉용 한지라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어떻게 하여야 바다가 우리를 위하여 잔잔하겠느냐 하니
12    그가 대답하되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그리하면 바다가 너희를 위하여 잔잔하리라 너희가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 때문인 줄을 내가 아노라 하니라
13    그러나 그 사람들이 힘써 노를 저어 배를 육지로 돌리고자 하다가 바다가 그들을 향하여 점점 더 흉용 하므로 능히 못한지라
14    무리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고 구하오니 이 사람의 생명 때문에 우리를 멸망시키지 마옵소서 무죄한 피를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주 여호와께서는 주의 뜻대로 행하심이니이다 하고
15    요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매 바다가 뛰노는 것이 곧 그친지라
16    그 사람들이 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제물을 드리고 서원을 하였더라
17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밤낮 삼 일을 물고기 뱃속에 있으니라

 

▶ 제2 장
1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2    이르되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 음부
3    주께서 나를 깊음 속 바다 가운데에 던지셨으므로 큰 물이 나를 둘렀고 주의 파도와 큰 물결이 다 내 위에 넘쳤나이다
4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
5    물이 나를 영혼까지 둘렀사오며 깊음이 나를 에워싸고 바다 풀이 내 머리를 감쌌나이다
6    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오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
7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
8    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모든 자는 자기에게 베푸신 은혜를 버렸사오나
9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 하니라
10    여호와께서 그 물고기에게 말씀하시매 요나를 육지에 토하니라

 
제3장
1    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로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 하신지라
3    요나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니느웨로 가니라 니느웨는 사흘 동안 걸을 만큼 하나님 앞에 큰 성읍이더라
4    요나가 그 성읍에 들어가서 하루 동안 다니며 외쳐 이르되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
5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높고 낮은 자를 막론하고 굵은 베 옷을 입은지라
6    그 일이 니느웨 왕에게 들리매 왕이 보좌에서 일어나 왕복을 벗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 위에 앉으니라
7    왕과 그의 대신들이 조서를 내려 니느웨에 선포하여 이르되 사람이나 짐승이나 소 떼나 양 떼나 아무것도 입에 대지 말지니 곧 먹지도 말 것이요 물도 마시지 말 것이며
8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굵은 베 옷을 입을 것이요 힘써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이며 각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날 것이라
9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시고 그 진노를 그치사 우리가 멸망하지 않게 하시리라 그렇지 않을 줄을 누가 알겠느냐 한지라
10    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제4장
1    요나가 매우 싫어하고 성내며
2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러하겠다고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므로 내가 빨리 다시스로 도망하였사오니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음이니이다
3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내 생명을 거두어 가소서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음이니이다 하니
4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성내는 것이 옳으냐 하시니라
5    요나가 성읍에서 나가서 그 성읍 동쪽에 앉아 거기서 자기를 위하여 초막을 짓고 그 성읍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를 보려고 그 그늘 아래에 앉았더라
6    하나님 여호와께서 박넝쿨을 예비하사 요나를 가리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머리를 위하여 그늘이 지게 하며 그의 괴로움을 면하게 하려 하심이었더라 요나가 박넝쿨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였더니
7    하나님이 벌레를 예비하사 이튿날 새벽에 그 박넝쿨을 갉아먹게 하시매 시드니라
8    해가 뜰 때에 하나님이 뜨거운 동풍을 예비하셨고 해는 요나의 머리에 쪼이매 요나가 혼미하여 스스로 죽기를 구하여 이르되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으니이다 하니라
9    하나님이 요나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 박넝쿨로 말미암아 성내는 것이 어찌 옳으냐 하시니 그가 대답하되 내가 성내어 죽기까지 할지라도 옳으니이다 하니라
10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재배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말라 버린 이 박넝쿨을 아꼈거든
11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4. 소명을 따라서

 

1) 하늘의 소명을 받는 그 이상의 영광이 없다

 

▣ 1976년 10월 21일(일) 축복가정이 가야 할 길. 벨베디아.

- 35쌍의 기성가정 축복하시기 전 말씀.

 

090-111 천명을 받는 것, 하늘의 소명을 받는 그 이상의 영광이 없다는 것을 생각해야 됩니다. 하늘이 나를 의지하고 하고많은 사람 가운데 나한테 이런 명령을 한다는 걸 무한한 복으로 생각하라는 거예요. 여러분이 그런 전통을 세워야 된다구요. 우리 가정들이 가야 할 길은 그런 길입니다. 하늘나라의 충신의 도리를 해 가는 거예요.

 

2) 정성, 진실, 초조한 마음.

3) 3번까지 기회를 주신다.

 

1971.1.24(일) 소명을 따라서. 전본부교회.

040-066 사람들은 그 누구를 막론하고 어떠한 선택을 받게 되면 그 선택받은 자리에서 참된 승리자가 되려고 하고 더 빛날 수 있는 가치를 추구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사람의 욕망입니다.

 

그렇지만 이 욕망이 우리에게 소망을 자극시킬 수 있다 하더라도 이것을 실천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사람이 노력만 하면 누구나 다 성공할 줄로 알고 있지만 성공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 앞에 있어서 소명을 받는다는 사실도 어려운 것이지만 소명을 받아 가지고 감당한다는 것은 더욱더 어렵다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됩니다.

 

040-076 이런 문제를 두고 볼 때에 소명을 받아 가지고 뜻의 길을 가는 사람이 생각해야 될 것은 언제든지 정성을 들이면서 뜻의 목적을 찾아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언제든지 찾기 위해 노력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선생님 자신도 복귀 섭리의 전체적인 문제를 중심 삼아 가지고 가는 길이 평탄하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나 스스로도 생각할 수 없는 초조한 자리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을 어떻게 감지해 나가느냐? 자기 마음에 있어서나 심정에 있어서 욕심을 가지면 절대 안 되는 것입니다. "내가 이런 일을 해 보겠다. 내가 무엇을 해 보겠다. 하면서 어떠한 계획을 딱 세워 가지고 3년이면 3년 계획을 세워 가지고 요렇게 한다 하게 될 때 그것은 불가능할 때가 많습니다. 계획대로 되었더라도 이것은 인간적인 면에서 벌어진 계획이기 때문에 섭리와 상충될 때가 많습니다.

 

* 대등한 입장에서 가게 될 때는 보조를 맞추어 가고 상충적인 입장에 있을 때에는 반드시 맞추어 가기 위해서 정성을 들어야 합니다. 남이야 뭐라고 하든 말든 정성을 들여야 된다는 것입니다.

 

040-080 하나님께서는 내 뒤에 가시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앞서서 가십니다. 얼마나 바쁘게 가시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보조를 맞추지 못하리만큼 앞서서 가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귀섭리 도상에 있어서의 계획적인 섭리, 계획적인 사업은 힘든 것입니다. 인간을 중심 삼고 안팎으로 계획을 세워 가지고 공식적으로 이것은 이렇게 해야 되겠다 하면서 365일 그 기간에 대한 전체의 평균적인 계획을 세운다는 것은 힘들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비약적인 발전을 통하여 나가는 것입니다. 개인에서 가정, 가정에서 종족을 타고 넘으면서 탕감시켜 나간다는 것입니다. 순리적으로 돌아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뛰어 올라가기 때문에 여기에는 1년이면 1년이라는 일정한 기간을 통하여 계획적으로 일을 하다가는 막혀 버린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때에 뒤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들을 볼 때 소명을 받아 가지고 뜻의 길을 가는 사람들은 언제나 焦燥한 마음으로 나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 그렇게 해서 틀림없다고 할 때 행동하는 데 있어서 뒤져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되면 기회가 지나가 버리는 것입니다. 총 매진하여 돌진해 나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때야말로 있는 정성을 다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040-101 이러한 내용이 있는 것을 알고 여러분은 이왕에 소명을 받았으니 열심히 따라가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이 통일교회에 들어온 것은 선조의 공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아무나 못 들어오는 곳입니다.

 

또 선생님이 아무나 만나 주는 것을 하나님이 좋아하시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선생님이 아무나 만나는 것을 꺼려 왔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이러한 때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이 교회에 들어왔다는 것은 그 자체가 소명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소명을 받고 따라가기란 쉬운 것이 아닙니다. 언제나 교회에 와서 이렇게 모인다고 해서 가는 것이 아닙니다. 한 나라의 국민에게는 나라를 사랑해야 할 의무가 있듯이 여러분에게도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데는 반드시 나라 앞에 새로운 실적이 있어야 됩니다. 사랑은 반드시 상대적인 실적의 조건을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뭐냐 하면 사위기대입니다.  

 

040-109 이런 문제를 두고 볼 때에 여러분은 될 수 있으면 신앙 노정에서 상심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상심을 하게 되면 손해가 많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상심하게 되면 아무리 꿈이 크고 좋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멀리하시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알고 여러분들은 소명받고 가는데 있어서 잼대를 가지고 전후 좌우를 가려 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모르겠으면 언제나 기도하며 정성 들여 가지고 나가야 됩니다.

 

진실되고 겸손한 자리에서 "나를 이끌어 주시옵소서!" 하게 되면 안 되는 것이 없습니다. "나는 부족합니다!" 하면서 전체를 모시며 나가는 자리에는 발전이 있으면 있지 타락은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여러분에게 남을 위해 살라고 하는 것입니다. 님을 위해 살라고 하는 것을 표방해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가릴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여러분들은 끝까지 식구를 위하고 전체를 위해서 나가야 됩니다.

 

그렇게 나가게 될 때는 그 정성적인 때를 맞아 가지고 여러분이 설 수 있는 자리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못할 때는 언제나 자기도 모르게 탕감적인 자리에 서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무슨 일의 결과에 대해서 3번까지는 기회를 주십니다. 세 번까지는 다시 기회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깨닫지 못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쫓아 버리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나올래야 나올 수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시는 그 자리에 설 수 없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