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6.4.7(수) 뜻을 남기자. 미국.
086-280 이북에 가서는 남한의 스파이로 몰려 이승만 정권의 앞잡이니 뭐니 하면서 별의별 말, 있는 말 없는 말 전부 뒤집어 씌웠다구요. "이북 정권을 욕심부려 가지고 전부 다 약탈하기 위한 첩자다" 하는 등 별의별 짓을 다 한 거예요. 죽이려고 처넣었던 것입니다.
그때 선생님이 "아이쿠, 하나님의 뜻이고 뭣이고 힘이 들어 못하겠다. 다 포기다" 했더라면 거기서 끝장났을 것입니다. 거기서 어떤 생각을 했느냐 하면 "세계가 망하기 전에 내가 망하는 자리에 들어갈 수 없다. 세계가 남아 있는 한 남아 있는 것이다. 어떤 고문, 죽을 사지에 부딪치는 한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뜻을 남기기 위해서 싸울 것이다" 이런 생각을 했다구요.
그것은 뭐냐 하면 하나님 편에서 내가 사탄과 싸운 것입니다. 만약에 거기서 레버런 문이 졌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오늘의 통일교회는 남아 있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아무리 죽음의 교차점에 섰더라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이 같이하기 때문에 승리해 나온 것입니다.
그때 이북에 있는 공산당하고 이북에 있는 기독교가 하나되어 가지고 나를 죽이려고 했다구요. 그런데 죽으라는 레버런 문은, 죽이려고 했던 레버런 문은 죽지 않고 죽이겠다고 하던 사람들이 나와 보니까 죽었던 것입니다.
* 그런데 남한에 있는 기독교인들이 또 잡아 죽이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한에서 또 감옥살이를 했던 것입니다. 내가 나라에서 도둑질을 했어요? 나라를 살라고 세계를 살리자고 하는 것이지 다른 것은 없다구요. 별의별 누명을 씌우고 세계 공산주의니 뭐니 하면서 별의별 악담을 해 가지고 잡아 죽이려고 했지만 하나님이 같이해 주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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