宇宙 自然 人 建康 萬物

여러분은 보여지는 자연을 품고 기뻐한 적이 있었습니까? 산수의 아름다움에 취하여 "인간이여, 이것을 보소서. 하늘이여, 당신의 창조의 묘미가 놀랍소이다"라고 해 본 적이 있었습니까?

true2020 2023. 4. 11. 07:55

▣ 1960.4.3(일) 너희는 누구의 아들인가. 전본부교회. 

009-016 지상천국에서 살 수 있는 인간은 어떠한 인간이뇨? 하늘을 자기의 부모와 같이 사랑할 줄 아는 사람, 인류를 자기의 부모와 같이 사랑할 줄 아는 사람, 땅을 자기의 부모와 같이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일 것입니다. 그것을 자기 생활과 생애의 이념으로 세워 사는 사람일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자기도 모르게 산수가 좋은 곳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왜입니까? 그것은 나도 알 수 없는 그 무엇이 깊이 인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자연을 대하는 순간 무언가 느껴지고 자기를 회상하며 깊은 심정의 경지에 잠기게 되는 것도 본래의 인연이 재인식되기 때문인 것입니다.

 

만일에 인간이 타락하지 않았던들 풀 한 포기를 붙들고도 눈물을 흘릴 수 있고 사랑하는 애인이나 사랑하는 친구와 같이 느낄 수 있고 창조주가 그 풀을 지으실 때 즐거워하시던 그 묘미를 체휼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 인간이 되었다 할진대 타락하고 낙망하고 슬퍼하는 사람을 살지 않을 것입니다. 

 

009-018 지금까지 예술은 인생의 깊은 심정의 골짜기를 개척하고 개척하여 무엇을 제시하고자 했던고? 내적인 세계의 미를 상대적으로 느껴 그 본연의 가치를 100% 외적으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예술의 목적이 거기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보여지는 자연을 품고 기뻐한 적이 있었습니까? 산수의 아름다움에 취하여 "인간이여, 이것을 보소서. 하늘이여, 당신의 창조의 묘미가 놀랍소이다"라고 해 본 적이 있었습니까? 없었다 할진대 여러분은 절망권내에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