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의 눈물 - 1935년 이난영 (문일석 작사, 손목인 작곡)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악시(새색시의 방언) 아롱 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서러움
삼백 년 원한 품은(三栢淵 願安風은) 노적봉 밑에
님 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님 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노래
깊은 밤 조각달은 흘러가는데
어찌타 옛 상처가 새로워진다.
못 오는 님이면 이 마음도 보낼 것을
항구의 맺은 절개 목포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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