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창조

하나님은 어떤 분일 것이냐? 과거도 좋았고 지금도 좋고 미래도 좋을 것이다 해야 된다구요. 선한 사람은 물론이요 악한 사람들도 "그거 좋다" 해야 됩니다.

true2020 2021. 12. 6. 18:32

▣ 1960.10.28(토) 하나님이 자랑할 수 있는 아들딸. 전주교회.

150-264 그렇기 때문에 종교로 해결된다 하더라도 지금까지의 종교로는 안 될 것이요, 정치로 된다 하더라도 지금까지의 정치로는 안 될 것입니다. 혹은 지금까지의 권력 가지고도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모든 기성 세력 가지고는 해결 방침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무엇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 새로운 무엇을 요구해요. 인간의 두뇌와 인간의 어떤 기반 밑에서 나온 조직적인 사회 형태를 가지고는 안 됩니다. 그러니 차원이 다른 세계의 종교를···. 따라서 가상적인 신의 실존을 세워 가지고 통일의 명사라도 꾸며내야 된다 이겁니다.

 

150-266 그 절대자는 검둥이도 "아이고 좋아!" 하고 노랑둥이도 "아이고 좋아!" 하고 흰둥이도 "아이고 좋아!" 하고 여러분들도 "아이고 좋아!" 할 수 있어야 됩니다. 천만인이 과거도 좋았고 오늘도 좋고 미래도 좋다 할 수 있어야 합니다.

 

* 과거도 좋았고 지금도 좋고 미래도 좋을 것이다 해야 된다구요. 선한 사람은 물론이요 악한 사람들도 "그거 좋다" 해야 됩니다.

 

악한 녀석이 반대하는 것은 하나님이 미워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일면 좋은데 자기 의견에 있어서 자기가 원하는 걸 이루어 주지 않으니까 할 수 없이 그러는 겁니다. 좋긴 다 좋다는 겁니다. 악한 괴수까지도 좋아하는데 그는 "나의 왼손에 주소" 하고 하나님은 "바른손에 주겠다" 하는 겁니다. 주는 방법이 다르다는 거예요. 악한 사탄이는 왼손으로 받겠다 하는 거요 하나님은 사탄에게까지도 주는데 주는 데는 바른손으로 받아라 하게 되어 있다 그겁니다.

 

그러니 악한 것도 좋아하는 분이요 선한 것도 좋아하는 그분이 누구냐 하면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사실이 그래요. 그런 하나님이라구요.

 

따라서 이제 이 땅 위에 귀한 것이 있다 할진대 돈 많은 것이 귀한 것이 아니요 지식 많은 것이 귀한 것이 아닙니다. 또 자기 가정에서 호화찬란하게 살아 가지고 당대에 있어서 자기의 행복을 노래하는 사람이 있다 해서 행복한 사람이 아닙니다. 무엇에 살았느냐 이거예요.

 

밤에 생각해도 좋고 그저 죽는 자리에서 생각해도 좋고 굶어죽어도 좋고 좋은 데 살면 더 좋고, 이럴 수 있는 보화를 가진 사람이 있으면 행복하다는 겁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일 것이냐? 하나님은 그런 분이어야 된다 이겁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믿고 알았던 하나님은 일방적인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속성에 있어서 모든 내정적인 것을 분석해 놓게 된다면 나쁠 때도 좋고 좋을 때는 더 좋고 밤이나 낮이나 언제라도 좋다는 거예요.

 

과거에 죄가 있는 우리 할아버지도 그분 앞에서는 좋다고 하는 것입니다. 매를 맞으면서도 당신의 긍휼을 바라는 그런 분 벌을 받으면서도 당신의 은사를 바라는 그런 분이 하나님이라는 겁니다.

 

만일에 이런 하나님을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하여 뚜렷이 해명지어 줄 수 있는 주의가 나오면 그리고 그 하나님을 친히 체휼하고 그 하나님과 더불어 생활적인 가치를 인연 맺을 수 있다 하는 진리가 나오면 그때 세계는 통일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가망성이 있다 이겁니다. 이런 가망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종교였지만 오늘날 이 시대적인 종교는 전부 다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이 시대적인 종교를 무시해 놓고 새로운 관 새로운 미명의 문을 헤쳐 가지고 새로운 천지의 모든 내용을 살펴 하나님의 실존성으로부터 그 무한한 심정의 세계에 가서 부딪쳐 가지고 더불어 동반하고 그와 더불어 접하여 그 이념의 감정에 접할 수 있는 자리가 있다 할진대 이는 인생행로에 있어서 최고의 행복자요 이 천지 간에 있어서 최고의 행복자인 것입니다. 그렇지 않겠어요? 그런 하나님을 찾아가자는 거예요.  

 

여기서 말하고 있는 선생님도 뭐 누구만큼 못나서 이 놀음하고 욕을 먹는 것이 아닙니다. 얼마나 욕을 많이 먹었나 말입니다. 내가 동네에 가면 동네에서 나를 떄려죽이려고 하고 별의별 놀음을 다 한다 이거예요. 욕먹을 것을 쌓아 놓으면 여기 무슨 산이에요, 저거? 좁쌀을 쌓아 놓아도 저 산만큼 될까 말까 하다구요. 왜 그러는 거예요? 내게는 욕이 문제가 아니에요. 그걸 넘어서 그런 하나님을 찾아 나가는 겁니다.

 

150-268 그러면 그런 하나님을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이냐?

 

* 그렇다면 그러한 하나님이 이 땅 위에 있는 인간들을 대하여 찾아오는 데는 어떻게 찾아올 것이냐? 좋을 수 있는 사람을 찾을 겁니다.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을 찾을 거예요. 그럴 거 아니에요? 나도 좋은 하나님을 찾아 나가니 하나님도 당신이 좋아하실 수 있는 복을 주기 위해서 좋아할 수 있는 소질을 가진 사람을 찾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무엇을 배워야 되느냐? 말부터 배워야 됩니다.

 

*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말도 할 줄 알고 하나님이 먹기 좋아하시는 것도 먹을 줄 알고 하나님이 살아가시는 생활도 할 줄 알고 하나님이 놀기 좋아하시는 놀음 방법도 알고 하나님이 춤을 추시면 춤추는 방법도 알아야 됩니다. 만일에 그렇다면 틀림없이 하나님은 책임지실 겁니다. 그럴 거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