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 심령 통일 용서

누가 나에게 심정적인 한마디만 얘기하는 날에는 통곡할 사람이라구요. 그런 심정을 가졌다구요.

true2020 2021. 10. 6. 17:30

▣ 1972.8.17(목) 뜻을 사랑하는 아들이 되자. 청평수련소.

- 제1회 천국 교역자 수양회.

 

060-219 여러분이 좋은 산을 바라볼 때도 찬양해야 할 거룩한 하나님의 창조의 묘미를 찬양할 수 없는 자신을 탄식해야 합니다. 보고 듣고 사는 것 전부 다 그런 마음으로 행하는 심정적 생활을 해야 된다구요.

 

선생님은 지금도 그렇다구요. 누가 나에게 심정적인 한마디만 얘기하는 날에는 통곡할 사람이라구요. 그런 심정을 가졌다구요. 내 심정에 언제든지 하나님을 생각하면 가슴이 메이고 척추가 내리 꽂히는 듯한 그런 뭐가 있다구요.

 

그것이 그렇게 되면 어떡하느냐? 나 자신도 어쩔 수 없다구요. 그런 영역이 있기 때문에 비록 기도를 안 하더라도 생활 전부는 기도 생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메어 쓰러지고 나무를 붙들고, 전신주를 붙들고 억제할 수 없는 이런 하나님의 기가 막힌 사정, 억울하고 분통한 사정이 얼마든지 있다구요. 지금도 그렇다구요. 어떤 때에는 몸을 지탱하지 못할 정도의 심정을 체휼하게 됩니다.

 

*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마음을 못 놓고 사는 사람이라구요. 마음을 못 놓는 거예요. 언제나 심각하다는 겁니다. 어느 때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른다구요. 안 그래요?

 

충신이 가는 길이 그렇다구요. 효자의 가는 길에 있어서 밤이나 낮이나 어느 무슨 명령이 있을 줄 알아요? 부모가 부르는데 "아이고, 나 잠자오" 하는 건 효자가 아니라구요. 그러니 절대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마음놓고 자고 마음놓고 먹고 마음놓고 사는 생활이 아니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데 있어서는 세계의 대표가 될 것이다 하는 것은 여러분이 추측으로도 알 수 있는 거라구요. 여러분이 그렇게 살아야 된다구요.

 

길을 가다가 배가 고프면 그 주린 배를 부여안고 "아버지가 얼마나 불쌍하신가" 하고 울어 봤어요? 이놈의 주린 배때기가 더 주리도록 울어 봤느냐 이거예요.

 

여러분 고생길은 심정의 세계에서는 하나님과 더 가까울 수 있는 길이 있기 때문에 고생이 나쁜 게 아니라구요. 선생님은 지금도 감옥살이를 각오하고 있습니다. 알겠어요?

 

만일에 대한민국이 반대해 가지고 내가 3년쯤만 감옥에 들어가 있으면 대한민국은 빨리 복귀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감옥에 들어가 복귀가 빨리 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그 길을 취하자는 거라구요. 최단 거리로 가자는 거예요. 이것이 선생님의 철학입니다.  알겠어요? 십 년을 고생해서 일 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면 나는 그 길을 가겠다 이겁니다.

 

그러니 체면도 없고 위신도 없습니다. 여편네의 체면도 모르고 부모 앞에 자식의 체면도 모른다는 거예요. 그렇게 닦아 나온 것이 지금까지 통일교회의 심정적 역사라구요. 알겠어요?

 

그런 관점에서 여러분이 돌아가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구요. 내가 통일교회를 위해서 무슨 일을 했느냐? 일했다는 것을 적어 보라구요. 여러분이 아무 곳의 지역장 아무 곳의 지역장을 할 때의 그 역사를 한번 쭉 냉정히 비판해 보라구요.

 

하나님 앞에 얼굴을 들고 나와 가지고 "아버지, 내가 보고하겠소" 심정 세계의 심정을 거울 앞에 서 가지고 천하에 전 우주에 입체적으로 드러나는 그 세계 앞에 서 가지고 보고하는 내 자세가 어떨 것이냐? 입을 열 수 있겠느냐? 얼굴을 들 수 있겠느냐? 숨을 쉴 수 있겠느냐?

 

"나는 죽더라도 그 부끄러운 참패의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 죽더라도 그런 모습을 보이고 죽지 않겠다." 이래야 된다구요. 차라리 그것을 면할 수 있는 죽음길이 있다면 그 길이 행복할 길입니다. 여러분, 그렇게 생각해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