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노정

유년 시절 - 소가 늦게 가더라도 그저 반가워하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뜻 앞에 저래야 되겠다고 생각했다구요.

true2020 2021. 7. 12. 09:58

▣ 1981.10.20(화) 현재는 영적 실리 시대요 물질적 탕감 시대. 전본부교회.

- 서울 거주 430가정 이상 축복가정 남자 총회.

 

114-242 옛날이 소를 먹이는데 말이에요, 나는 소 먹이기를 참 싫어했다구요. 그래서 건너 동네 들에다가 매어 놓는 거예요. 그렇게 반나절쯤 지나면 자기 먹여 줄 사람이 나올 것인데 안 나오니까 소가 음메 이렇게 운다구요.

 

저놈의 소, 저거 저거···. 그렇지만 소가 주인이 안 나온다고 주인을 받아넘기지 않고 늦게 가더라도 그저 반가워하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뜻 앞에 저래야 되겠다고 생각했다구요. 그것이 엊그제 같다구요. 이러던 것이 일생이 60이 넘게 되어 공동묘지 앞뜰에 와 있지만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