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자녀. 2세

그렇게 해서 희진(1955.음력 6.30. ~1969.양력 8.1.)이가 우리 가정의 제1대 순교자가 된 것입니다.

true2020 2021. 4. 22. 12:05

1955.음력 6.30. ~1969.양력 8.1.

 

▣ 1974.12.31(화) 중앙수련원. 뜻의 완성과 우리의 사명.

- 참부모님 귀국 환영 집회.

 

074-272 그렇기 때문에 비참한 사건이 다 벌어졌지요. 내 고마운 것은 전도 나가다 기차간에서 떨어져 죽었지만 말이에요. 제1대의 순교의 이름을 가질 수 있는 가정이 됐다는 것을, 오늘 통일교회 문 선생의 가정이 그런 가정이 됐다는 것을 나는 감사한다구요. 틀림없이 탕감복귀는 맞고 가는 원칙인 것을 내가 알았기 때문에···.

 

▣ 1971.8.17(화) 섭리로 본 역사적 완성 기준. 청평.

- 제1차 교회장 수련회.

 

046-351 선생님이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지요. "통일사상을 중심 삼은 역사시대에 순교자를 갖는 가정은 복이 있느니라"는 이야기를 말입니다.


선생님 가정에서는 1969년도에 희진이가 대표적으로 갔다구요. 그때 선생님이 명령했지요? 금년만은 전체가 동원되어야 한다고 말이에요. 1969년도는 3년 노정(1968 ~ 70)의 두 번째 되는 해이기 때문에 전체가 동원되어야 했던 것입니다.

 

그때 희진이 이 녀석이 들어오더니 "전체가 나가지 않으니 저 혼자라도 가야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을 하는 거예요. 그러고는 김천으로 간다"고 했습니다.

 

그때 선생님은 경기도에 김천이 있는 줄 거기로 가는 줄 알았니다. 경상도에 있는 김천으로 간다는 것을 알았으면 안 보냈을 것입니다. 울타리 안에 있으면서 서로서로 끼고 조심해야 할 기간인 줄을 알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깜빡한 것입니다. 그렇게 간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희진이가 우리 가정의 제1대 순교자가 된 것입니다. 피지도 않은 꽃봉오리 같은 소년으로 순교의 鮮血(생생한 피, 선지피)을 흘림으로써 영광의 자리에 참석할 수 있는 빛나는 가치는 역사시대에 길이길이 전통으로 남아질 것이기 때문에 선생님은 자랑스럽게 간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